조글로로고
뉴욕 아파트 폭발… "창문 밖으로 사람 날아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13일 08시09분    조회:203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뉴욕 아파트 건물 폭발 목격자 "'펑' 소리나자 창문 밖으로 사람 날아가"


 폭발 직후 화재가 난 건물의 모습(좌)과 폭발사고 전 아파트의 모습(우)/NY1·트위터
 
폭발 직후 화재가 난 건물의 모습(좌)과 폭발사고 전 아파트의 모습(우)/NY1·트위터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12일(현지시각) 대형 폭발 사고로 아파트 건물 2개가 붕괴해 최소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 이스트 할렘의 파크애버뉴에서 폭발음이 들린 뒤 주거용 아파트인 1644·1646번지 6층 건물 두 채가 완전히 붕괴됐다.
 
이 사고로 여성 2명이 숨지고 최소 18명이 다쳤다. 하지만 건물 내에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돼 사상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이 건물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어 실종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건물이 완전히 붕괴됐고, 계속 불에 타고 있어 현장 접근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은 “아파트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고 불이 났다” “마친 지진이 일어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인근 시장의 한 종업원은 “빌딩 2개가 무너져 돌무더기가 됐다”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사고 현장 부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미츠 어브류는 뉴욕데일리뉴스 인터뷰에서 “펑! 펑! 하고 큰 폭발음이 두 번 들렸다. 그런 뒤 이 블록 전체가 흔들렸고 내 가게 건물도 흔들리는 걸 느꼈다. 다른 가게 창문이 폭발로 날아와 거리에 떨어졌다. 사고 현장 부근에 있던 사람들이 먼지에 뒤덮였고 사람들 모두 입을 가렸다”고 말했다.
 
이웃 애쉴리 리베라(21)는 “폭발 후 창문 밖으로 사람이 날아가는 것을 봤다. 그 사람들은 다 내 이웃 주민이었다”고 ‘뉴욕 데일리 뉴스’에 전했다.
 
사고가 난 아파트 근처에 거주하는 무스타파 쇼하타(27)는 “갑자기 주변이 소란해지면서 하늘에서 뭔가가 떨어지기 시작해 열차가 탈선이라도 한 줄 알았다. 연기가 거리를 가득 채웠고 사람들은 달리기 시작했다. 마치 9·11 때로 돌아간 것같았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은 9·11 테러가 발생한 세계무역센터 건물에서 16km 떨어진 곳으로 폭발 사고 소식에 테러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됐지만 현지 경찰은 일단 가스 누출에 따른 폭발 사고로 보고 있다.
 
이웃 주민들은 사고 몇 주 전부터 붕괴된 아파트 주변에서 가스 냄새가 났다고 증언했다.
 
사고가 난 이날 오전 9시 13분쯤에도 현지 가스업체가 가스누출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지만, 도착 직후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최초 신고자는 인근 1652번지에 사는 주민으로 “아파트에서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신고했다. 이에 따라 현지 소방당국은 가스 폭발 가능성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난 아파트 건물들의 1층에는 피아노 가게와 스페인계 미국인들이 찾는 교회 등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 두 건물은 모두 이 교회 소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붕괴된 두 건물 중 1644번지 아파트에 작년 6월 가스 파이프가 새로 설치됐다.
 
이 사고로 인근 기차 운행과 도로 운행이 모두 통제됐으며, CNN과 NBC, ABC 등 미국 주요 방송사는 긴급속보로 아파트 붕괴 사고를 보도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BBC "흑해 함대 최후통첩" 러 군함 4척 등 전력 추가 배치 케리 미 국무 오늘 키예프행 "러시아, G8에서 퇴출 검토" 더 편리해진 뉴스공유, JoinsMSN 뉴스클립을 사용해 친구들과 공유하세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 주둔 중인 러시아 흑해함대가 반도에 있는 우크라이나군을 향해 최후통첩을 했다. 4일 오전 5시( 한국시간...
  • 2014-03-04
  • 美데일리뉴스 보도 맥도날드의 한 체인점이 고객에게 냅킨 한 장만 줬다가 정신적 고통을 줬다는 이유로 150만 달러(약 16억원) 소송이 제기됐다. 데일리뉴스는 2일 캘리포니아 파코이마의 맥도날드 체인점이 한 남성고객에게 냅킨을 한 장만 줬다가 거액의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웹스터 루카스라는 흑인 남성은 지난 ...
  • 2014-03-03
  • ▲크림반도 (구글지도 캡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친러 시위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무장 남성이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크림 자치공화국 심페로폴 공항 앞 광장을 순찰하고 있다. 군복 차림의 무장세력 수십명은 이날 심페로폴 공항을 점거했다. (AP Photo/Ivan Sekretarev) 러시아 무장세력 크림반도 공항점거 ...
  • 2014-03-01
  • 美 “日극우 혐한시위, 재일 한국인 모욕” 국무부 인권보고서 사례들며 비판… “교육-연금 등 시민권 행사도 차별” 도쿄 한류타운서 “한국인 죽여라”, 주말마다 시위… 식당 등 매출 뚝 일본 도쿄(東京) 한류 타운인 신오쿠보(新大久保) 거리에 있는 한국 식당들은 요즘 혐...
  • 2014-03-01
  • 여성인권단체 '배스터스(Bastardxs)' 회원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6일(현지시간) '마치스모(machismo)'를 비난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벌거벗은 여성이 철조망에 손이 묶인 채 서 있다. 여성의 손과 목, 가슴 주변이 붉게 물들어있다. '마치스모'는 남성성을 지나치게 과시하는 것을...
  • 2014-02-28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북한을 '악(惡)'이라고 규정하며 인권 침해와 핵무기 개발프로그램 등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했다. 케리 국무장관은 이날 MS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지구상에서 가장 폐쇄적이고 잔인한 곳 가운데 하나다. 거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그곳에는 우리 모두가...
  • 2014-02-27
  • [북경=신화통신] 24일,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정세와 관련하여 계속 협상을 진행하고있는 가운데 여러 기구에서 끼예브에 사람을 파견해 우크라이나정세를 토의했다. 우크라이나의회는 조속히 재정지원을 제공해줄것을 외부에 요구했다. 로씨야는 이날 련속 세번 우크라이나정세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현재 우크라이나를 통...
  • 2014-02-26
  •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19일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엔가젯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 지오니가 세계 최박형 스마트폰임을 내세우며 신제품 엘리페S5.5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지오니에 따르면 엘리페S5.5의 두께는 5.5㎜로 또 다른 중국업체 BBK가 내놓은 비보 X3(5.7mm)보다도 얇다. 아이폰5S은 7.6...
  • 2014-02-21
  • 미국: 지난 4년간 평균 임금 거의 변화가 없어 유럽: 최저임금 문제가 화두로 동남아: 임금인상 요구가 가장 격렬하게 벌어지는 지역 북경: 현재 임금증가속도가 매우 빠른 편 전 세계 곳곳에서 최저임금을 올려야 한다는 바람이 거세지고있다. 장기간 지속됐던 경기침체가 풀릴 조짐을 보이자 그동안 억눌렸던 임금인상 요...
  • 2014-02-19
  • 최근 미국 시민권을 얻고자 하는 중국인 임산부들 사이에서 사이판이 최대 원정출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뉴스조간이 미국 공영 방송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근 사이판에서 베이비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이판에서 태어난 신생아 중 71%가 중국인 임산부로부터 태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중국인 임산부의...
  • 2014-02-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