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前 대통령의 장모와 경쟁
프랑수아 올랑드(59) 프랑스 대통령의 새 연인으로 알려진 영화배우
쥘리 가예(41·
사진)가 프랑스 세자르 영화제의 여우조연상 후보로 선정됐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2일 보도했다. 가예는 지난해 9월 개봉한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감독의 코미디 영화 '케 도르세(Quai d'Orsay·프랑스 외무부를 일컫는 말)'에 출연했다. 이 풍자 코미디에서 가예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성적(性的) 유혹도 마다하지 않는 '요부(妖婦)형' 보좌관 발레리 역을 맡았다.
가예는 1992년 TV 드라마 '첫 키스' 출연 이후 영화와 드라마 70여편에 출연했다. 영화감독 겸 프로듀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1997년 브뤼셀 국제영화제와 2009년 도쿄 국제영화제에서 연기상을 받았다. 프랑스의 '아카데미 영화제'로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 수상 경력은 없다. 가예는 2003년 작가 산티아고 아미고레나와 결혼해 두 자녀를 낳았지만 2006년 이혼했다.
세자르 영화제는 오는 28일 파리에서 열린다.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 부인 카를라 브루니의 어머니인 배우 마리사 보리니(83)도 올라 있다.
한편 가예는 자신과 올랑드 대통령의 열애설을 보도한 주간지 클로저에 대해 5만유로(73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AFP가 전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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