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베 실수했다…역사에서 배워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13일 09시08분    조회:251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로이스
로이스 "아베 실수했다…역사로부터 배워야"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지난 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하원 레이번빌딩 집무실에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갖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실수한 것"이라며 "역사를 있는 그대로 솔직히 인정하고 그로부터 교훈을 얻으라"고 공개 비판했다. 2014.1.12 photo@yna.co.kr

연합뉴스 단독인터뷰 통해 공개비판…"한국강점·'성노예' 인정해야"

다음달 韓·日방문때 '중재' 의지…"서로 비난수위 낮춰야"

(워싱턴=연합뉴스) 이우탁 노효동 특파원 =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행위에 대해 "아베 총리가 실수했다"며 "역사로부터 교훈을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로이스 위원장은 다음달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기에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도 많은 역사의 잘못을 저질렀지만 그것을 인정하고 다시는 그런 일들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교과서와 역사책에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외교정책 입안과정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하원 외교위원장이 일본총리를 향해 공개적 비판을 가한 것은 이례적이다.

로이스 위원장은 이어 "수천만명이 희생되는 비극이 초래된 한국과 중국에 대한 강점, 가난하고 어린 한국의 여성들이 감금된 채 '성노예'가 됐던 과거를 인정해야 한다"며 "그것을 인정한 이후에 이를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다만 한·일 양국간 감정적 대립이 고조되는 것을 경계하며 "서로에 대한 비판수위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민족주의적 수사(修辭)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자극하기보다는 차분하게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게 외교"라며 "미국은 외교적 해결을 독려하는 제3자로서 관여하는게 중요하다"고 적극적 중재의지를 피력했다.

북한 내부상황에 대한 평가와 관련, 로이스 위원장은 "다각도로 북한 내부를 파악해보려고 시도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정확히 알기가 어렵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미 양국은 강력한 대북 억지에 나서는게 중요하고 국제사회도 동참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프로농구 스타 출신의 데니스 로드먼의 방북에 대해서는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을 칭찬하는) 그의 발언들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누군가 북한에 간다면 변화를 가져오는 메시지를 전달해야지 생일선물을 가져다주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또 북한 급변사태 가능성에 대비한 관련국 협의 문제와 관련, "한국과 미국간의 협의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중국의 대화 참여도 계속 촉구해야 한다"며 "중국을 방문할 때마다 이 문제를 계속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한·미 관계에 대해 "양국 우호관계가 미국의 아시아 전략의 코너스톤"이라며 "한국과 함께 한반도를 방어했던 세대의 미국인들이 있다는 점에서 안보협력 관계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해 "한국이 미국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동시에 미국이 더욱 많은 투자와 교역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자신의 지역구인) 캘리포니아는 한·미 FTA의 성과가 가장 잘 나타난 중추적인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다음달 중순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을 순방해 각국 지도자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에게 독극물 편지를 보낸 혐의로 기소된 여배우 섀넌 리처드슨. (AP=연합뉴스) (댈러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미국 법원이 16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에게 독극물 편지를 보낸 혐의로 기소된 단역 여배우에게 중...
  • 2014-07-17
  • 독일이 2014브라질월드컵 우승의 기쁨에 취해있는 사이 독일의 한 물류창고에서 맥주 30만리터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독일경찰은 15일 정체불명의 절도범들이 주말사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크레펠트의 한 물류창고에서 트럭 10대 분량의 맥주를 훔쳐갔음을 뒤늦게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절도범들은 경비...
  • 2014-07-16
  • 필리핀에 태풍 '람마순' 상륙(EPA=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태풍 람마순이 상륙한 가운데 주민들이 가재도구를 지고 대피하고 있다.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올해 제9호 태풍 '람마순(Rammasun)'이 필리핀 북부 루손 섬을 엄습해 적어도 3명이 숨지고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
  • 2014-07-16
  • 타이 경찰은 올해 월드컵기간에 도박혐의자 약 5000명을 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청 축구도박방지쎈터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월드컵경기와 관련해 도박을 벌인 4687명과 도박업자 258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인터넷도박사이트 2223개를 페쇄했으며 추가로 83개 도박사이트에 대해 페쇄조치중이다....
  • 2014-07-16
  • (댈러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미국 노인들은 노후를 위해 더 많은 돈을 저축하지 못한 것을 가장 후회했다. 일간지 USA 투데이가 15일(현지시간) 전한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노년층 대다수는 늙기 전에 저축과 투자에 좀 더 신경 쓰지 못한 것을 애석하게 여겼다. 이 신문과 미국지역노인국협회, 미국노인협회, 미국...
  • 2014-07-16
  • 인종차별 비판작품으로 유명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노벨문학상 수상소설가 나딘 고디머가 14일 향년 90세로 별세했다.  고인의 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고디머가 요하네스버그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로환으로 타계했다고 밝혔다. 고디머는 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에 저항하는 소설을 발표하는 등 현실비판을...
  • 2014-07-15
  •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폭격 지지자와 반대자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져 경찰이 실탄까지 쏘며 진압, 4명을 체포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께 로스앤젤레스 웨스트우드 거리 연방 정부 청사 건물 앞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폭격을...
  • 2014-07-15
  • 세계적인 지휘자 로린 마젤(미국)이 13일 향년 84세로 타계했다. 고인은 미국 버지니아주 캐슬턴에 있는 자신의 농장에서 페렴에 따른 합병증 증세로 사망했다고 그의 대변인이 밝혔다. 현대클래식음악을 이끈 거장중 한명인 마젤은 200개에 가까운 오케스트라를 이끌었고 7천차례가 넘는 연주회, 오페라공연을 지휘하며 음...
  • 2014-07-14
  • "언제나 이 비극이 끝날까"(AP=연합뉴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희생된 팔레스타인 주민 5명의 주검이 1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시파병원에 안치돼 있다. 이스라엘은 무장정파인 하마스와의 연계 가능성을 들어 팔레스타인 민가지역에도 무차별적인 공습을 퍼붓고 있다. "2012년 8일간 교전후 최악"…장애인시설&midd...
  • 2014-07-13
  •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중국 국무원 직속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의 전문가가 현재의 중일관계 악화 원인에 대해 1972년 국교 정상화 이후 양국 간에 누적돼 온 복합적인 문제들이 한꺼번에 표출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중국사회과학원 일본연구소 리웨이(李薇) 소장은 최근 내외신 기자간담회에서 센카쿠...
  • 2014-07-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