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사고 속 골프' 뉴욕시장 "내가 소방관이야?" 항변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3일 14시51분    조회:280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마이클블룸버그 뉴욕 시장 (AP=연합뉴스DB)

美 사고 조사팀 "시속 48㎞로 달릴 구간에 132㎞로 진입"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내달 퇴임을 앞둔 '말년 뉴욕 시장' 마이클 블룸버그가 통근 열차 사고 소식을 보고받고도 여유롭게 골프를 즐겨 구설에 올랐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자신이 직접 응급 대응에 나설 1선 요원이 아니라면서 비판을 수용하지 않았다.

일요일인 지난 1일 오전 7시20분께 뉴욕에서 통근열차 탈선 사고가 일어나 4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했을 때 블룸버그 시장은 대서양의 휴양지 버뮤다에서 골프를 치고 있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제는 블룸버그가 사고 소식을 듣고도 곧바로 골프장을 떠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오께 골프장을 떠난 그는 저녁 무렵에야 뉴욕에 도착했다.

그는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는 병원 두 곳을 돌았지만 현장에서 진행된 사건 브리핑 때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블룸버그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전문 소방관도, 경찰관도 아닌 내가 무엇을 하라는 말인가. 내가 거기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항변했다.

그는 자신이 사고 30분쯤 후에 골프장에서 첫 보고를 받았다면서 뉴욕시의 초기 대응 시스템은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후임 시장이 될 빌 더블라지오는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경우라면 나는 그곳(현장)에 있었을 것"이라고 말해 블룸버그를 완곡하게 비판했다.

지난 2000년 비교적 늦은 나이에 골프채를 잡은 블룸버그 시장은 골프 때문에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다.

한 예로 지난 2010년 뉴욕시에 강한 눈보라가 닥치기 직전 버뮤다로 가 골프를 쳐 비판을 받았다.

한편 미국 연방 조사팀은 사고가 난 이번 열차가 시속 48㎞로 달려야 할 곡선 구간에 시속 132㎞의 속도로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사팀은 이것이 기관사의 실수 때문인지, 브레이크 결함 등 기계적 결함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블라디미르 푸틴(61)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 리듬체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하원의원 알리나 카바예바(30)의 결혼설이 또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동부 니즈네캄스크의 어린이 스포츠행사에 참석한 카바예바가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러시아에서는 여성들이 ...
  • 2014-02-17
  • 동아시아 근현대사는 중국과 일본의 극명하게 대비되는 흥망성쇠에 좌우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 나라의 국운은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다. Agence France-Presse/Getty Images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동아시아 지역으로서 호재가 아닐 수 없다. 동아시아는 세계 경제 성장의 중요한 동력...
  • 2014-02-14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역내 긴장 완화를 위해 북한에 압력을 가해달라고 중국 지도부에 요청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중국 지도부와 14일(금)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제껏 경주한 노력으로는 ‘고집불통(stubbornly resistant)’ 북한을 물러서게 만들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케리...
  • 2014-02-14
  • 손 마사요시(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미국 이동통신 자회사인 스프린트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에서 기업 인수를 더 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미국 3위 이통사(AT&T와 버라이즌에 한참 뒤진다)라는 스프린트의 현 위치에 만족하지 않는다면서도 스프린트 단독으로 이들을 따라잡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
  • 2014-02-14
  • 거침없이 '제1 도련선(中이 1980년대 설정한 해상 방어선)' 넘는 中해군… 美·日 긴장 남중국해→인도양→서태평양… 군함 3척이 최근 23일동안 누벼 중국 해군이 미군의 독무대였던 태평양에서 새 항로를 개척하며 세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이 13일 보도...
  • 2014-02-14
  •    아내 유코씨. 2011년 3·11 동일본 대지진 발생으로부터 정확히 2년11개월이 되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검은 잠수복에 15㎏에 달하는 산소통을 멘 50대 후반의 남성이 미야기(宮城)현 오나가와(女川) 바다에 뛰어들었다. 수심 6m의 차디찬 겨울바다. 일정한 수심에서 잠수하는 연습을 1시간30분 동안...
  • 2014-02-13
  • [이슬라마바드=신화통신] 파키스탄경찰은 11일 파키스탄 서북부 도시인 페샤와르의 한 영화관에서 이날 오후 수류탄습격을 받아 적어도 11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당지경찰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 40분 신원불명의 습격자들이 영화를 관람하는 군중들에게 수류탄 3매를 던졌다고 말했다. 당시 약 60~70명 관...
  • 2014-02-13
  • [마닐라=신화통신] 필리핀주재중국대사관 대변인이 11일 증실한데 따르면 필리핀이민국은 이날  마닐라시의 999상가내에서 불법체류,불법취업과 불법장사를 리유로 26명의 중국공민을 억류했다고 밝혔다. 필리핀주재 중국대사관 대변인 장화는 대사관에서 신고를 접수하고 령사 참사 관원을 즉각 현지에 파견해 ...
  • 2014-02-13
  •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모두 10만개의 콘돔이 배포된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소치 대회가 열리는 17일 동안 선수촌에 모두 10만개의 콘돔을 뿌린다고 보도했다. IOC는 앞서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한 미국 연예뉴스 전문매체 TMZ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선수촌 내 콘돔 배포...
  • 2014-02-11
  • 유럽동물원협회 "멸종않도록 안락사통해 종 다양성 유지해야"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덴마크 코펜하겐 동물원의 기린 도살 후폭풍이 거세다. 비난이 쇄도하는 것은 물론이고 동물원 관계자가 살해위협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동물원과 유럽동물원수족관협회(EAZA)가 이번 일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 2014-02-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