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주봉송 참가 소치 올림픽 성화봉 지구 귀환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11일 15시28분    조회:42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AP=연합뉴스)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귀환한 러시아 우주비행사 표도르 유르치힌이 10일(현지시간) 카자스흐탄 제즈카즈간 인근에 도착하여 소치 동계올림픽 성화봉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 성화봉으로 러시아 우주비행사 2명이 지난 9일 우주 유영을 하며 성화 퍼포먼스를 펼쳤다.

귀환캡슐 무사 착륙…러'우주인 올림픽 조직위에 성화봉 전달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운송돼 역사적 우주 성화 봉송 퍼포먼스에 참가했던 소치 동계올림픽 성화봉이 11일 지구로 돌아왔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소치 올림픽 성화봉과 3명의 우주인을 태운 '소유스ТМА-09М' 우주선 귀환 캡슐이 이날 오전 6시 49분(모스크바 시간) 카자흐스탄 중부 초원지대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모스크바 인근 (우주)비행통제센터가 밝혔다. 귀환캡슐은 카자흐스탄 중부 도시 드제즈카즈간에서 147km 떨어진 지점에 착륙했다.

수색·구조팀이 귀환 캡슐의 출입문을 열자 러시아 우주인 표도르 유르치힌이 성화봉을 들고 나와 소치 올림픽 조직위원회 대표에게 전달했다.

유르치힌 외에 미국 여성 우주인 카렌 나이버그, 이탈리아 우주인 루카 파르미타노 등도 165일 간의 ISS 체류 임무를 마치고 이날 귀환했다.

소치올림픽 성화 '우주봉송' (AP/미국항공우주국=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 밖 우주공간에서 펼쳐진 올림픽 역사상 최초 우주 성화봉송 퍼포먼스의 영상 모습. ISS에 체류하고 있는 러시아 우주인 세르게이 랴잔스키와 올렉 코토프가 지상 약 420km 우주공간으로 나가 우주 유영을 하며 약 1시간 동안 소치 올림픽 성화 봉송 퍼포먼스를 했다. 안전을 고려해 성화봉에 불을 붙이지 않은 것은 물론 조명장치도 장착하지 않았다. 랴잔스키는 ISS와 지구를 배경으로 성화를 든 코토프를 촬영하면서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감탄사를 터뜨렸다. 뒤이어 코토프가 성화봉을 랴잔스키에게 넘겨주고 그의 모습을 촬영했다. 성화봉의 우주 유영 장면은 TV를 통해 러시아 전역에 생중계됐다. NASA 전용 채널인 NASA TV도 우주공간의 어둠 속에서 특수 밧줄에 연결된 성화봉이 무게감 없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신기한 장면을 생중계했다.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지난 7일 발사된 소유스 우주선에 실려 ISS로 운송된 성화봉은 이날 우주 봉송 행사를 마치고 오는 11일 지구로 되실려 온다. bulls@yna.co.kr

소치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우주에 다녀온 이 성화봉으로 올림픽 경기장의 성화대에 불을 붙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성화봉은 가스 연료통이 일반 성화봉의 연료통보다 더 크게 설계돼 25분 동안 연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성화봉은 약 12분 동안 연소한다.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지난 7일 발사된 소유스 우주선에 실려 ISS로 운송됐던 성화봉은 9일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우주 성화 봉송 행사에 참가했다. ISS에 체류하고 있는 러시아 우주인 세르게이 랴잔스키와 올렉 코토프가 열린 우주공간으로 나가 지상 약 400km의 우주공간에서 유영을 하며 성화 봉송 퍼포먼스를 펼쳤다. 러시아 우주당국은 그러나 우주정거장과 우주인들의 안전을 우려해 성화봉에 불을 붙이지는 않았다.

올림픽 성화봉이 우주선에 실린 적은 있으나 우주 유영에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앞서 지난달 6일 그리스에서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한 올림픽 성화는 현재 러시아 내 봉송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1백23일 동안 러시아 전역의 2천900개 도시와 마을을 도는 6만 5천km의 대장정이다.

성화는 ISS 외에 유럽 최고봉인 캅카스 산맥의 엘브루스봉과 바이칼 호수 바닥 등에도 들른다. 봉송 과정을 마친 성화는 내년 2월 7일 흑해연안 휴양도시 소치에서 개막하는 동계 올림픽 대회장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지난주 이탈리아 중부지역의 소도시 리에티에서 위경련으로 배가 아픈 것으로 생각하고 병원에 갔다가 사내아이를 출산해 세계적인 화제가 된 33세 수녀가 엄마가 된 심경을 밝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현지시간) 남미 엘살바도르 출신의 수녀 록사나 로드리게스가 한 사회복지사에게 "매우 행복하다. 수녀보다 ...
  • 2014-01-21
  •   북한에 장기간 억류 상태로 있는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 "조선-서방간 우의 연결하는 다리 희망"…'석방 수순' 여부 촉각 북한에 장기간 억류 상태로 있는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가 20일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신화통신이 평양발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네스 배씨는 이날 평...
  • 2014-01-21
  • 브라질리우데자네이루 시의 거대 예수상 (AP=연합뉴스DB) 지난주 손가락·머리 부분 손상  벼락으로 손상을 입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의 거대 예수상을 복원하는 작업이 이번 주부터 이루어진다. 19일(현지시간) 가톨릭 리우 대교구에 따르면 예수상 복원작업은 민간 기업의 지원을 받아 21일부터 시작된다...
  • 2014-01-20
  •  미국에서 20대 엄마가 자식들에게 귀신이 씌였다며 칼을 휘둘러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참변이 일어났다. 19일(현지시간) CNN과 허핑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메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 경찰은 자녀 2명을 칼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자키에야 애버리라는 28세 흑인 여성을 체포해 구속했다. 에버리는 지난 17일 집...
  • 2014-01-20
  • 2006년 반기문 총장과 함께 유엔 사무총장에 도전했던 인도 현직 장관이자 유엔 사무차장을 지낸 고위 인사의 아내가 남편의 외도를 폭로한 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샤시 타루르 인도 인적자원개발부 장관(57·사진)의 아내 수난다 푸슈카르 씨(52)가 17일 뉴델리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져...
  • 2014-01-20
  • 리비아 주재 한국 외교관이 19일(현지 시각) 수도 트리폴리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알자지라는 리비아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 대사관의 상무관 1명이 19일 트리폴리 한국 대사관 인근에서 괴한의 차에 강제로 태워진 뒤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한국 상무관이 어디로 납치됐...
  • 2014-01-20
  • 반정부 시위대 거리행진(AP=연합뉴스) 태국의 반정부 시위대가 18일(현지시간) 수도 방콕에서 거리행진을 벌이고 있다.  전날 시위대 향해 던진 폭탄에 희생…시위 지속 (방콕 AFP·dpa=연합뉴스) 잉락 친나왓 총리의 퇴진과 조기총선 연기를 요구하며 이어지고 있는 태국의 반정부 시위에서 사망자가 다...
  • 2014-01-19
  • 현금 3억 되찾은 중국인 "한국경찰 고맙습니다" (춘천=연합뉴스) 14일 강원 춘천경찰서는 한국에 왔다가 현금 3억여원을 도둑맞은 중국인 사업가 백모(44)씨가 사건을 해결해줘 고맙다며 최근 강원지방경찰청 홈페이지 청장과의대화 게시판에 감사와 칭찬의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사진은 백씨가 올린 게시글. 2014.1.14 r...
  • 2014-01-17
  • 한국 온 중국인 4명 중 1명 "와보니 이미지 나빠졌다" 10명 중 4명은 "무시당해" "중국말 하니 표정 바뀌더라" 상점·음식점에서도 냉대 "경제 넘어 민간외교 차원서 한국인 태도는 국가적 손실"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관광 시장의 최대 고객으로 떠올랐지만 실제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상당수...
  • 2014-01-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