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북미 대륙은 사실상 11개 별개 국가 연합"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11일 11시37분    조회:376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북미 지역은 사실 11개 국가 연합!”

60개주로 이뤄진 미국·캐나다를 문화적 토양이나 투표 성향 등으로 재분류할 때 11개 나라로 나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기자 겸 작가인 콜린 우다드는 이같은 내용의 연구성과를 미국 터프츠대학교 졸업잡지 가을호에 실었다. 미국·캐나다를 방언이나 종교, 문화, 유권자 성향 등으로 나눠보면 11개 지역으로 재분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미국 뉴욕·펜실베이니아 등은 ‘양키덤(Yankeedom)’이다. 이곳 거주민들은 연방정부 규제에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다른 주보다 교육과 공동선의 가치를 중시한다. 뉴저지는 ‘뉴 네덜란드(New Netherland)’로 명명됐다. 이전부터 글로벌 상업 중심지 역할을 해왔으며 정치적 난민 등 이주민에 대해 호의적이다.

아이오와 등 미국 중앙부 일부 주는 ‘미드랜즈(The Midlands)’라 부를 만하다. 중산층 목소리가 커 정부 규제나 인종·이념적 순혈주의를 배척하는 편이다.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타이드워터(Tidewater)’ 지역이다. 전성기 미국의 중심지였으나 서부 진출로 몰락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권위와 전통을 중시한다.

‘그레이터 아팔라치아(Greater Appalachia)’는 웨스트버지니아에서 텍사스 북부를 아우르는 곳이다. 아일랜드·잉글랜드·스코틀랜드 이주민 후손들로 개인의 자유를 중시한다. 우다드는 해당 주들을 아우른 배경에 대해 “남부 관료들과 북부 사회 기술자들에 대한 지역민들 반감이 뿌리 깊다”고 설명했다.

미시시피와 조지아 등은 ‘디프 사우스(Deep South)’다. 중앙정부의 간섭에서 벗어나 지방 자치를 이루려는 성향이 강하다. 텍사스 남부와 멕시코 접경지역은 미국 내에서도 매우 이질적인 언어와 별난 근면성 등으로 ‘엘 노르테’(El Norte·‘북부’라는 뜻의 멕시코어)로 분류됐다.

실리콘밸리 등 정보기술(IT) 업체가 밀집한 캘리포니아 등 서부 해안은 혁신과 독립을 특징으로 하는 ‘레프트 코스트(The Left Coast)’로 명명됐다.

이밖에 척박한 자연환경을 극복하고 산업 만으로 현재의 부를 일궈낸 대평원 등은 ‘파 웨스트(The Far West)’로, 캐나다 퀘벡과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 등은 옛 프랑스 식민지로서 동성애 및 인종, 중앙정부에 관용적이라는 점에서 ‘뉴 프랑스(New France)’로 묶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퍼스트 네이션(First Nation)’은 광대한 땅에 거주민이 30만명에 불과한 알래스카와 북극해 연안 캐나다 주들을 일컫는다.

우다드는 “북미 대륙의 유명한 이동성은 지역차를 희석시키기보다는 되레 강화시켰다”며 “비슷한 성향을 가진 커뮤니티 주민들이 점점 결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민섭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사르코지 프랑스 전 대통령이 불법대선자금과 관련해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전직 대통령이 경찰에 구금된채 조사를 받기는 프랑스 력사상 처음이다. 경찰은 사르코지 프랑스 전 대통령을 24시간 동안 구금해 조사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조사시간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도 부패혐의로 조사를 받았...
  • 2014-07-02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일(현지시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내용의 임시 각의(국무회의) 결정문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일에 각의결정으로 헌법해석 변경 패전 69년만에 '전쟁참여 길' 열어…아베 "전쟁...
  • 2014-07-01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에 200여 명의 병력을 추가 파견 계획을 밝혔다고 AP 통신이 30일(현재시간) 보도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에 200여 명의 병력을 추가 파견하겠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30일(현재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 2014-07-01
  • '찜통차 방치' 살인 혐의 해리스 (애틀랜타 AP=연합뉴스) (애틀랜타=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 미국 애틀랜타에서 아버지에 의해 폭염 속 차 안에 방치돼 목숨을 잃은 쿠퍼 해리스(2) 군 사건의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USA투데이와 CNN 등 미국 언론은 30일(현지시간) 살인과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 2014-07-01
  •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북한은 억류 중인 미국인 관광객 밀러 매슈 토드(24) 씨와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56) 씨의 기소를 준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보도를 통해 '해당 기관'이 이들을 조사했다며 "조사를 계속 진행하는 한편 이미 확정된 적대행위 혐의들에 근거해 재판에 기...
  • 2014-06-30
  •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동부 도네츠크에서 친 러시아 분리세력의 한 전사가 레닌 동상 옆에서 복면을 한 채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군·분리세력 휴전협정 이행 '공방', 우크라 난민 증가 (런던·알마티=연합뉴스) 김태한 김현태 특파원 = 프랑스, 독일, 러시아, 우...
  • 2014-06-30
  • [서울신문 나우뉴스]주어진 시간은 얼마 안 남았지만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자 했던 어느 노부부의 사연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울버햄튼 지역 일간지 익스프레스앤스타는 말기 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부인 자넷 존스(79)와 남편 게딘 존스(85)의 슬프지만 아름다운 결혼서약 ...
  • 2014-06-30
  • 나이지리아 극단 이슬람 단체 보코하람으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이 29일 북부에서 교회를을 잇따라 공격해 100명 이상을 살해했다고 현지 신문과 목격자들이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슬람 성월(聖月) 라마단 첫날 저질러진 이날 공격은 치복 인근 교회 다섯 곳을 겨냥했으며, 예배를 보러 가던 기독교 신자들이 목숨을 잃었다...
  • 2014-06-30
  • ㆍ체니 등 네오콘 “수니파 탄압 무시, 내전의 단초” 오바마 공격 ㆍ브라운리 교수 “미 정치적 장기 주둔 늘 실패” 등 다른 주장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이슬람국가(ISIL)가 초래하고 있는 이라크 혼란상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책임인가. ISIL이 이달 들어 이라크 북...
  • 2014-06-30
  • 외교부 이어 국방부도 "과거 잊지말라"…8월 대규모 군사훈련 예고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일본이 이르면 다음 달 1일 집단자위권과 관련한 헌법 해석 변경안에 대한 각의(국무회의) 결정을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정부가 연일 일본에 대해 '경고음'을 발신하고 있다. 양위쥔(楊宇軍) 중국...
  • 2014-06-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