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스노든, 007의 직속 상관을 청문회에 세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8일 08시20분    조회:367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진 왼쪽부터)이언 로반 GCHQ 국장, 앤드루 파커 MI5 국장, 존 소여스 MI6 국장.

MI6 등 英 3大 정보기관 수장들

"대규모 도·감청" 스노든 폭로에 이례적으로 함께 모습 드러내


베일에 가려져 있던 영국의 3대 정보기관 수장들이 7일(이하 현지시각) 의회 정보안보위원회(ISC)의 청문회에 모습을 드러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최근 정보기관의 광범위한 도청 실태를 다룰 이번 청문회엔 이언 로반 정보통신본부(GCHQ) 국장, 앤드루 파커 MI5 국장, 존 소여스 MI6 국장이 참석한다. 청문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며, 전 과정이 TV로 생중계될 것이라고 일간 가디언이 밝혔다.

영국의 정보기관장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지난 1992년 국내 첩보기관 MI5 국장 이후 첫 사례라고 FT가 밝혔다. ISC는 영국 정보기관의 활동내역을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의회 내 조직이다.

같은 정보기관이지만 세 곳의 역할은 구분된다. MI5는 국내를 겨냥한 테러·간첩과 관련된 정보활동을 담당한다. MI6은 국방·외교정책과 관련된 해외 첩보활동을 맡고 있다.

첩보영화 '007' 시리즈에 등장하는 제임스 본드가 활동했던 곳이 바로 MI6이다. GCHQ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에 해당하는 정보수집 기관이다.

이날 단상에 오를 세명 가운데 특히 로반 GCHQ 국장이 곤욕을 치를 전망이다. GCHQ가 그동안 각국 정부 관리들과 개인에 대한 대규모 도·감청을 단행해왔다는 전직 미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 때문이다. 로반 국장은 보안에 각별히 신경써야 하는 정보기관의 특성 때문에 2008년 임명된 이후 지금껏 한번도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는 인물이다.

영국 외무장관 출신인 말콤 리프킨드 ISC 위원장은 이번 청문회를 잔뜩 벼르고 있다. 그는 "청문회는 각본 없이 진행될 것이고, 정보기관장들은 우리가 어떤 질문을 할지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고 FT는 전했다. 의원들의 추궁이 GCHQ에 쏟아질 경우 나머지 두 정보기관은 상대적으로 질문 공세를 비켜갈 가능성이 있다. 지난 몇년간 영국을 겨냥한 이슬람단체의 폭탄 테러를 수차례 막는 등 공을 세운 점도 참작될 것으로 보인다.

청문회는 사실상 ISC와 정보기관 모두를 시험대에 올린 것이나 마찬가지다. 정보기관의 수장을 어렵사리 한자리에 모아놓고도 원하는 답을 얻어내지 못할 경우 위원회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된다. ISC는 필요할 경우 GCHQ의 전임 국장까지 내세워 로반 국장을 공격하겠다는 입장이다. FT는 그러나 "이들 수장이 자신의 업무에 대해 마음 편히 떠들어 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마디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현지시간 10월 20일,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3000명 대학생들이 반정부 집회를 거행, 이 과정에  학생들과 기동경찰들간에 출동이 발생했다. 경찰들은 최루탄을 터뜨려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국제온라인/조글로미디어  
  • 2013-10-21
  • 시리아 수도 디마스쿠스의 무래하와 제르마나 접경지역에서 19일 한차례 테러습격사건이 발생했고 뒤이어 정부군과 반대파 무장간 교전이 있었는데 적어도 30명이 숨졌습니다. 목격자의 진술에 따르면 한 명의 자살습격자가 디마스쿠스 교외의 한 검문소 부근에서 자동차에 적재했던 폭발장치를 터뜨렸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 2013-10-21
  • 호주 산불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주택 200여채 소실…비상사태 선포 (시드니·캔버라 AFP·AP·dpa=연합뉴스)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이 ...
  • 2013-10-21
  • 존 F.케네디 전 대통령 부부 사진가 알렉산더 아로요스가 1963년 11월 21일 찍은 사진으로 존 F. 케네디 대통령(오른쪽)과 영부인 재클린 케네디 여사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라이스호텔에서 라틴계 인사들과 만찬행사를 갖고 있는 장면이다. In this black-and-white image provided by Alexander Arroyos, taken on N...
  • 2013-10-20
  • 세리카트 페케르자 셀루루 인도네시아(Serikat Pekerja Seluruh Indonesia : SPSI)의 조합원들이 17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도심부에서 시위행진을 하고 있다. 시위에 참가한 약 1천여명의 노동자들은 임금인상과 아웃소싱 반대를 주장했다. 두 무슬림 여인이 버스정류장에서 시위행진을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뉴스1]
  • 2013-10-20
  • (워싱턴 AP=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지난해 말 중단했던 파키스탄에 대한 군사ㆍ경제 원조를 재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검색하기">미국 국무부 관계자와 의회 소식통들은 내년 초 파키스탄에 대한 원조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총 16억 달러(약 1조6천992억원) 이상으로 알려진 원조액은 향후 몇 년...
  • 2013-10-20
  • 퓨리서치 여론조사…신뢰 응답비율 사상최저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 미국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연방정부에 대해 실망감과 분노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현지시간) 여론조사 전문업체 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13일 전국의 성인 1천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연방정부...
  • 2013-10-20
  • [서울신문] 지난 6일 저녁 홍콩 소더비 경매장은 뜨거운 열기로 달아올랐다. 홍콩 소더비 40주년을 맞아 ‘중국 화단(畵壇)의 거물’ 쩡판즈(曾梵志·50)의 2001년 작(作) ‘최후의 만찬’이 경매에 부쳐졌기 때문이다. 폭 4m, 높이 2.2m인 이 유화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r...
  • 2013-10-19
  •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정진탄 기자 = 지난 7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현장에서 중국인 여학생을 소방차로 치어 숨지게 한 샌프란시스코 소방관을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검찰이 18일 밝혔다. 캘리포니아 샌머테이오 카운티 검찰은 이날 이메일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샌...
  • 2013-10-19
  • 미국 최고의 경비 수준을 자랑하는 콜로라도 ADX 플로렌스 교도소. 최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이스케이프 플랜`에서 세계 최고 감옥 설계 전문가 실베스타 스탤론은 음모에 휘말려 자신이 만든 탈옥 불가능한 감옥에 갇힌다. 그는 동료 죄수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함께 갖가지 첨단 기술을 활용해 탈옥을 시도한다.사이언티...
  • 2013-10-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