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에 발사돼서 지질과 해양 분야 탐사에 리용됐던 유럽우주청의 인공위성 '고체'가 연료가 떨어져 며칠 뒤면 대기권 안으로 떨어지는데 길이 5메터가 넘는 큰 위성이어서 타다 남은 잔해 일부가 지상까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고체(GOCE)'는 지구 중력을 정밀하게 측정해 온 유럽의 탐사 위성이다.속도는 시속 2만 5천 km에 달한다.
처음엔 고도 250km에 있다가 연료가 떨어진 뒤 지구 중력에 이끌려서 지금은 훨씬 낮은 궤도를 돌고 있다.
현재 위성 고도는 지상 190km에 있고 하루에 약 20km 씩 떨어지고 있다.
오는 10일이나 11일쯤 고도가 100km까지 떨어지면 거의 직선으로 추락한다.
추락 2~3시간 전에야 위성이 어디로 떨어질지 계산할 수 있다.
하지만, 추락 속도가 빠른 만큼, 오차가 남북으로 7천km에 달한다.
지금까지 추락한 대형 위성이나 우주 잔해물은 모두 바다나 사람이 살지 않는 곳에 떨어졌다.
이번 위성 뒤에도 앞으로 14개의 위성이 3년 안에 또 지구로 추락할 예정이다.
연변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