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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시절 사라진 1조4300억원어치 미술품 찾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4일 10시40분    조회: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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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시절 독일에서 사라진 대가들의 미술작품 1500점의 행방이 확인됐다고 독일 포쿠스가 3일 보도했다. 포쿠스 웹사이트 캡쳐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마르크 샤갈, 파울 클레, 막스 베크만….

이름만 들어도 화려한 ‘대가’들의 미술작품 1500점 가량이 돌아왔다. 1930~40년대 독일 나치정권 치하에서 사라졌던 작품들이다. 독일 뮌헨에 살고 있던 유대인 수집가에게서 나치가 빼앗아갔던 이 작품들의 행방이 마침내 확인됐다고 독일 잡지 포쿠스가 3일 보도했다. 보도대로라면, 2차 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도난·압수 미술품 회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으로 따지면 10억유로(약1조43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 작품들은 나치가 ‘퇴폐 미술’이라는 이유로 유대인 수집가들에게서 몰수했던 것들이다.

작품들은 나치 시절 츠비카우의 한 미술관에서 일했던 독일 미술품 수집상 힐데브란트 구를리트의 손에 들어갔고, 그가 죽은 뒤에는 손자인 코르넬리우스 구를리트에게 넘어갔다. 올해 80세인 코르넬리우스는 나치가 강탈한 미술품들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당국에 알리지 않은 채 계속 보관해두고 있었다.

코르넬리우스는 당국의 미술품 관련 범죄수사망을 피해오다가, 2010년 처음으로 꼬리를 밟혔다. 그 해 미술품을 들고 열차를 이용해 스위스에서 뮌헨으로 이동하다 세관의 무작위 검사에 걸린 것이다.

경찰은 2011년 봄부터 뮌헨의 슈바빙에 있는 그의 집을 수차례 급습한 끝에 감춰져 있던 작품들을 발견했다. 코르넬리우스는 자기 집 안에 비밀 창고를 만들어 놓고 미술품들을 숨겨두고 있었다. 창고 주변을 주스 통과 식료품 따위로 가려놓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작품들을 뮌헨 부근 세관창고에 옮겨놓고 감정 절차에 들어갔다. 베를린대학교 미술사학자 메이케 호프만 등의 감정 결과 피카소와 마티스, 샤갈 등등의 ‘진품’으로 확인됐다. 코르넬리우스는 보관하고 있던 작품들을 하나씩 골라 틈틈이 유럽의 미술품 암시장에 팔아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구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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