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구글 슈미트회장 "3명 모이면 창업 시도해보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31일 14시17분    조회:432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대에서 학생들과 대화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세 명만 모이면 창업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있으면 지금 바로 왼쪽과 오른쪽에 앉아있는 사람을 설득해보세요"

세계적 IT기업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이 31일 서울대 문화관 중강당에서 '다음을 준비하는 방법(How to prepare for what's next)'을 주제로 학생들과 창업과 혁신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연천 서울대 총장과 함께 학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강당에 입장한 슈미트 회장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대화를 이끌었다.

슈미트 회장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시작에 필요한 진입 장벽이 과거보다 낮아져 대학교 시절은 창업을 시도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며 "조금 더 나이 들어 직장에 다니고 부양가족이 생기면 지금만큼 열정이 나오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스타트업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조건으로 '인내심 있는 투자자'를 들며 "빨리 돈을 벌려고 단기간에 결과를 내놓으라는 주문은 실효성이 없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최고 10년을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내심 있는 최고의 투자자는 항상 여러분 곁에서 정신적인 지지를 보내는 가족"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슈미트 회장은 강연 시간의 절반 이상을 학생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채웠다. 학생들은 진로 고민부터 구글에 대한 민원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그는 기술업체 창업을 위해 대학원 진학이 필요할지 한 학생이 묻자 "전반적으로 교육을 많이 받을수록 좋고 경우에 따라 대학원 교육까지 필요한 사람도 있다"라며 "창업을 하려면 대학에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순간 창업 결단을 내려야겠지만 제대로 된 교육을 꾸준히 받으면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드로이드가 '첫번째 부인'인 삼성을 떠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절대 그렇지 않다"며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더 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구글의 목표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네이버가 왜 구글처럼 될 수 없느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그는 "그건 네이버가 직접 답해야 할 것 같다"며 재치있게 넘어가 학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직접 스타트업 기업을 꾸린 한 학생이 자신이 개발한 모바일 앱이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서비스된다고 소개하자 슈미트 회장은 "안드로이드와 IOS다"라며 "알파벳 순서로도 A가 먼저다"라고 바로잡기도 했다.

안드로이드폰 배경화면 바꾸기가 번거롭다는 한 네덜란드 출신 교환학생의 지적에는 직접 본인의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배경화면을 바꾸며 "복잡하지 않다"며 '발끈'했다.

이날 행사 전부터 학생 700여명이 몰려들어 400여명 정원의 강당 좌석은 강연 시작 30분 전에 모두 찼다. 자리를 못 잡은 학생들은 통로 계단에 앉거나 강당 뒤편에 서서 강연을 들었다. 학교 측은 강당에 들어가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강당 외부에 설치한 스크린으로 행사를 중계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미군이 한차례 군사작전에서 파키스탄 탈레반 고위 사령관을 체포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11일 실증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미군이 파키스탄 탈레반 조직의 "테러리즘 두목"으로 불리우는 라티프 메수드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라티프 메수드는 탈레반 무장조직의 고위 사령관이며 조직 지도자 하키물라...
  • 2013-10-12
  • 첩보당국의 '메타 데이터' 수집 권한 재승인 (워싱턴 AP·AFP=연합뉴스) 미국의 해외 정보사찰 관련 사안을 담당하는 비밀법원인 해외정보감시법원(FISC)이 미국 첩보 당국에 대해 민간인의 통화기록을 계속 수집해도 좋다는 결정을 내렸다. 미국 첩보기관들의 최고 수장인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장은 FIS...
  • 2013-10-12
  • 케리 美국무, 이틀째 아프간 대통령과 논의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을 예고없이 방문,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을 만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의 내년 말 철수 이후 아프간에 미군을 잔류시키는 방안을 논의해 일부 진전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미국 ...
  • 2013-10-12
  •     동영상캡쳐: 당지시간으로 2013년 10월 10일, 로씨야 모스크바, 미국 전 중앙정보국 직원 에드와 스노든의 아버지 랑니 스노든이 보스크바 세르메제프 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를 받고있다. 환구시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중앙정보국 전임 직원 스노든의 아버지 랑니 스노든이 로씨야 도착일정은 최후의 한시...
  • 2013-10-12
  • 두 여성이 1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코믹콘(ComicCon)에서 좀비 분장을 한 채 음식을 먹고 있다. /Carlo Allegri ⓒ로이터
  • 2013-10-12
  • 노르웨이 노벨상위원회는 11일 2013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시리아의 화학무기 폐기 작업을 이끌고 있는 화학무기금지기구(OPCW)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OPCW는 지난달 미국과 러시아의 합의에 따라 유엔의 지원 아래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및 화학무기 생산 시설들의 폐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 8월 정부...
  • 2013-10-11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류출사고가 발생했다. 도꾜전력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원자로 랭각에 사용된 오염수가 실수로 류출되면서 작업자가 방사성 물질에 접촉됐다고 일본의 공영방송인 N...
  • 2013-10-11
  • [서울신문 나우뉴스] “우리는 요즘 헤엄치듯 전율을 느끼고 있다. 내가 샤워를 끝내고 나오면 오바마는 이미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 있다. 눈을 번쩍이게 하는 기사이다. 하지만 이 기사는 9일(현지시각) 미국의 유명 패러디 매체 ‘어니언(The Onion)’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한 가짜 기사다. 가짜 기...
  • 2013-10-11
  • 지난 30년간 세계 극빈인구가 대폭 감소했지만 2010년까지 약 4억명의 어린이가 아주 가난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세계은행이 1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세계 극빈인구는 1981년에 비해 7억 2천 1백만명이 줄었지만 극빈인구중 어린이 비례가 매우 큽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비록 지난...
  • 2013-10-11
  • 제5차 아세안 유엔 지도자회의에 참석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0일 브루나이에서 자신은 아세안과 유엔간 협력에 대해 만족을 표한다면서 향후 양자간 동반자관계 발전이 동남아지역 국민들에게 더 큰 혜택을 가져다주게 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아세안과 유엔과의 협력분야가 아주 넓어 재해...
  • 2013-10-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