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 정보기관, 프랑스 전화 7천만건 도청"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21일 16시59분    조회:454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 "충격적" 미국에 해명 요구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우방인 프랑스에서도 광범위한 전화 도청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정보국(CIA) 전 직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제공한 비밀문서를 분석한 결과 NSA는 작년 12월 10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한 달 사이에 7천30만 건의 프랑스 전화를 비밀리에 녹음했다고 보도했다.

르몽드는 NSA가 'US-985D'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프랑스 내 특정 전화번호를 이용한 통화와 문자 메시지를 자동으로 저장해 왔다고 전했다.

신문은 자료를 살펴본 결과 NSA가 테러리즘과 관련된 의심 인물뿐 아니라 프랑스 정·재계 인사들의 전화도 도청했을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NSA는 르몽드가 입수한 비밀문서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마뉘엘 발스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르몽드 보도 이후 "충격적이다"라면서 미국 정부에 해명을 요구했다.

NSA는 프랑스 외무부 전산망에도 접근해 프랑스 외교 정책을 비롯해 무기 거래, 경제 안정 여부 등을 알아내는 스파이 활동을 벌였다고 지난달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보도했다.

프랑스 검찰은 인권단체들의 고발에 따라 현재 NSA의 스파이 행위 의혹에 대한 예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대상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야후,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 스카이프, AOL, 애플 등 미국 정보 당국에 협조한 의혹을 받는 9개 인터넷업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슈피겔은 NSA가 지난 2010년 5월 당시 멕시코의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의 전자우편을 엿보면서 멕시코 마약 거래정보와 군사력, 인권 국제무역 정보 등을 훔쳤다고 전했다.

멕시코 정부도 수년 전부터 자국 전·현직 대통령의 전자우편을 들여다봤다는 슈피겔의 보도와 관련해 미국 정부의 해명을 공식 요구했다.

스노든은 지난 6월 NSA의 무차별적인 개인정보 수집활동을 폭로하고 홍콩을 거쳐 모스크바로 피신했다. 그는 지난 8월 1일 러시아로부터 1년간의 임시 망명을 허가받아 모스크바 인근에서 은신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북한과 나이지리아가 정보통신기술(IT)과 무역 등의 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아프리카 언론을 인용해 9일 보도했다. '올아프리카' 등 아프리카 언론에 따르면 리명산 북한 무역성 부상과 마르틴 우호모이비 나이지리아 외교부 차관은 지난 6일 나이지리아 수...
  • 2014-05-09
  • 하늘 높이 맹렬하게 솟구치는 ‘불꽃 회오리’가 포착되었다. 이 불꽃은 토네이도, 회오리 바람과 비슷한 모양새다. 하지만 하늘로 솟구치는 것은 바람이 아닌 이글거리는 붉은 불꽃이다. 들판은 붉게 타오르고, 하늘엔 검은 연기가 가득하다. 그리고 하늘과 들판 사이를 가르는 듯한 좁고 긴 불꽃이 맹렬하게 솟...
  • 2014-05-09
  • (사진=@astroehlein 트위터 캡처) 300명에 가까운 여학생들이 이슬람 무장단체에 의해 집단 납치 당하자 국제사회가 발끈하며 구출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가슴이 미어진다"면서 조만간 정보 통신 병력을 나이지리아에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와 영국 역시 특수부...
  • 2014-05-08
  • 모니카르윈스키(AP=연합뉴스 DB) 공화당, '적극공세'와 '신중론' 사이에서 손익계산 분주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 상대 모니카 르윈스키(41)의 등장이 미 정치권에 미묘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민주당 대권후보로 집중 거론되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
  • 2014-05-08
  • 7일, 타이 과도 총리 앙락이 방코크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있다. 타이헌법재판소는 과도정부 잉락 총리가 2011년 타윈 플리안스리 전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을 경질한 것에 대해 7일 권력남용에 해당한다고 결정했다. 헌재의 결정으로 잉락 총리는 관련법에 따라 즉각 총리직을 상실하게 됐으며 타이는 또다시 정치적 격랑...
  • 2014-05-08
  • 얼마 전 개봉된 할리우드 영화에 좀비들이 탑을 쌓으며 벽을 넘어 인간을 공격하는 장면이 나왔다. 만일 사람 탑을 쌓으면 어떻게 될까. 유튜브에서 인기가 높은 과학 채널 ‘비소스’가 이 대담하고 기이한 질문에 자문자답했다. 전 세계 72억의 사람들을 쌓아 놓아도 엄청난 부피는 아니라는 것이 결론이다. 미...
  • 2014-05-08
  • 백악관행차량 행렬을 뒤따른 자동차에 대해 경찰이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수색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두 딸을 태운 것으로 알려진 차량 행렬을 한 자동차가 뒤따르면서 백악관이 일시 폐쇄되는 소동이 빚어졌다고 AFP통신과 워싱턴 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
  • 2014-05-07
  • 사진=동아닷컴 온세상 reuters.donga.com 영상 보기▶http://reuters.donga.com/View?no=24357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버지니아 주 리치먼드에서 8세 소년이 성폭행 당하는 12세 누나를 구하려다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족과 친지들에 따르면 집 뒷편 철길 근처에서 놀고 있던 마틴 콥 군과 그의 누나에게 한 남성...
  • 2014-05-07
  • 저출산과 고령화로 로동력 부족을 겪는 일본이 생산년령을 70세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할것으로 보인다. 일본정부 경제재정자문회의의 전문가 회의체인 《선택하는 미래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생산년령을 70세로 연장하는것을 인구감소 및 초고령화 대책으로 제안할것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
  • 2014-05-07
  • "평양 무역 박람회에 참관하고 북한 상공회의소 관료들 면담" 평양 무역박람회 모습(사진=노동신문) 네덜란드 등 유럽 각국의 기업대표로 구성된 대표단이 오는 9월 투자실태 등을 알아보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 대북 투자 자문을 전문으로 하는 네덜란드의 GPI 컨설턴시(GPI consultancy)의 폴 치아 대표는 6일 "유럽 기...
  • 2014-05-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