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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의 스텔스 구축함 DDG-1000의 그래픽 이미지. 위키피디아 이미지 |
미국 해군이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21세기 차세대 스텔스 구축함 건조를 완료해 이번주 진수에 들어간다. 가공할 위력을 갖춘 ‘꿈의 구축함’이자 ‘항공모함 킬러’로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 군사 대국화에 나선 중국을 견제하고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북한을 감시할 전망이다.
20일 미 국방부 등에 따르면 스텔스 기능에 첨단 화력을 갖춘 미사일 구축함(DDG-1000) 건조가 끝나 앞으로 수일 내에 메인주의 배스 아이언 웍스 조선소에서 진수될 예정이다. 당초 미 해군은 지난 19일 구축함의 진수식과 명명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기간 중이었던 이달 초 일정을 변경했다. 미 해군 성조지는 “스텔스 구축함은 ‘엘모 러셀 줌월트’ 제독의 이름을 따서 명명될 예정이었지만 행사를 하지 않고 물에 띄워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미국의 아·태지역 해군전력 강화를 경계하는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의도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워싱턴 = 이제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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