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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동부 산불 이틀째 확산…사망자 발생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18일 15시20분    조회:5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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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산불이 이렇게 많이 나나? (AP/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소방청=연합뉴스) 호주 시드니 북서부 블루마운틴과 마운트빅토리아 등 뉴사우스웨일스주(州) 지역에서 100여건의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사진은 17일(현지시간) 시드니 서쪽 리스고 인근의 산에서 거대한 연기가 치솟고 있는 모습. marshal@yna.co.kr

센트럴코스트서 60대 사망…이재민 수천명 발생

(시드니=연합뉴스) 정열 특파원 =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발생한 동시다발적 대형 산불이 이틀째 확산하면서 1명이 숨지고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18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세계자연문화유산이기도 한 시드니 북서부의 블루마운틴과 마운트 빅토리아, 남동부의 울릉공, 북동부의 뉴캐슬 등 NSW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100여건의 산불이 이틀째인 이날도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다.

이미 100채 이상의 가옥이 소실됐으며 이재민 수천명이 인근 체육관 등지에 마련된 임시 피난소로 대피했다.

특히 센트럴코스트 레이크 먼모라 지역에서는 산불로부터 자신의 집을 지키기 위해 진화작업을 벌이던 63세 남성이 심장마비로 숨지면서 이번 산불로 인한 첫번째 희생자가 됐다.

NSW 소방당국은 산불 희생자가 더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루마운틴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의 피해가 특히 커 1천㏊ 가까운 숲이 잿더미로 변했고 인근 소도시인 클레어런스와 오키 파크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블루마운틴 시 등 재해지역의 체육관과 학교 등지에는 이재민을 위한 임시 대피소가 마련됐으나 열악한 위생시설과 부족한 생필품 등으로 인해 많은 이재민이 새우잠을 자며 불편을 겪었다.

낮 최고기온이 35℃ 안팎까지 치솟았던 전날과 달리 18일에는 기온이 22℃ 전후로 뚝 떨어져 NSW 소방당국은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34개 정도의 산불이 통제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NSW 소방당국 관계자는 "기온이 많이 떨어져 다행이지만 여전히 30개 이상의 산불이 통제되지 않고 있다"며 "20∼21일에는 또다시 기온이 30℃ 이상까지 오른다는 예보가 있어 안심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이번에 대형 산불이 발생한 블루마운틴 지역에는 올해 들어 비다운 비가 세차례 정도밖에 내리지 않았을 정도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았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또 블루마운틴뿐만 아니라 NSW 대부분의 지역이 수주일째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여건이었으며 100여건의 동시다발적 산불이 발생한 17일에는 바람까지 시속 90㎞ 안팎으로 강하게 불어 산불이 번지기 쉬운 상태였다.

NSW주의 주도(主都)인 시드니를 둘러싼 대부분의 삼림지역에서 산불이 발생, 많은 도로가 통제되자 18일 오전에는 차량운행이 허용된 일부 도로로 한꺼번에 출근 차량이 몰리는 바람에 극심한 교통체증까지 빚어졌다.

배리 오파렐 NSW 주총리는 "10여년 만에 최악의 산불이 발생했다"며 "여전히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이며 모두가 힘을 합쳐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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