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도 압사사고 "경찰 곤봉이 촉발" 주장 논란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15일 13시13분    조회:68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망자 115명…주총리 "2개월 이내 원인규명"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에서 지난 13일 발생한 압사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느는 가운데 경찰의 곤봉사용이 사고를 유발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 다티아 지역의 힌두사원 '라탄가르'와 연결된 다리에서 일어난 압사사고로 115명이 사망하고 110여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 10명은 중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경찰이 밝혔다.

일각에선 생존자 일부가 구조대원 도착 전에 숨진 가족이나 친척 주검을 가지고 갔을 수 있어 실제 사망자는 더 많을 것이란 추정도 나온다.

다리 아래 강물로 추락하거나 뛰어내린 사람들에 대한 수색작업은 이날 종료됐다.

이번에 사고가 난 곳에 있던 목제 다리에선 2006년에도 압사사고가 일어나 50여명이 숨졌다. 사고 이후 당국은 목제다리를 철거한 뒤 콘크리트 다리를 놓았다.

길이 500m, 너비 10m인 현재의 다리 위에 사고 당시 있었던 인원수는 최소 2만명, 최대 10만명일 것으로 추산됐다.

다리 외에 사원 안팍에는 40만여명이 운집해 힌두축제를 지켜보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다리 위에서 경찰이 곤봉을 휘두르는 바람에 사고가 났다는 주장이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한 생존자는 현지 언론에 "경찰이 곤봉을 휘둘러 공포감이 야기됐다"며 "이 때문에 사람들이 몰려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력 일간지 힌두스탄타임스도 경찰이 2006년 사고때 아무런 교훈을 얻지 못했다면서 신자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당국이 제대로 상황을 통제하지 못해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경찰의 곤봉사용이 사고원인이라고 직접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경찰측은 '다리가 붕괴된다'는 소문 탓에 사람들이 몰려 사고가 났다는 입장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수많은 사람을 상대로 곤봉을 사용한 것은 말이 안된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경찰의 곤봉사용에 분개한 사람들이 돌을 던져 경찰관 한 명이 부상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논란이 이어지자 시브라지 싱 초우한 주총리는 별도 위원회를 구성, 2개월내 조사를 마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1야당 인도국민당(BJP) 소속인 초우한 주총리는 이번 사고로 사퇴 요구에 직면하게 됐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조선학교무상교육배제 반대 시위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대북 제재 흐름 속에 조선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계 고등학교(조선학교)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기로 한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의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가 31일 도쿄에서 열렸다. 시위대가 도쿄 히비야(日比谷) 공원 근처의 거리를 행진...
  • 2013-11-02
  • 미국로스앤젤레스 공항 국내선 터미널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으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AP=연합뉴스) 공항 일시폐쇄, 이착륙 중단…범인 경찰에 체포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훈 특파원 =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 국내선 터미널에서 1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벌어져 공항 보안 검색 요원이 숨지고 공항이 ...
  • 2013-11-02
  • 【카이로=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이집트의 모하메드 모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1일 사흘 후 시작되는 축출된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앞두고 전국 여러 곳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수도 카이로에서는 여러 장소에 나눠 시위가 있었으며 수천 명이 모인 곳도 있었다. 이들은 4일의 재판을 "가짜"라고 매도하면서 "일백만...
  • 2013-11-01
  • 미국 정보기관의 독일 총리 도청 의혹으로 촉발된 양국 간 신경전이 경제 분야로까지 번지고 있다. 독일이 수출로 번 돈을 쌓아두기만 해 세계경제에 해를 끼친다고 미국이 비난했기 때문이다. 독일은 어처구니없다며 미국의 훈수를 일갈했다. 막대한 양적완화 정책과 국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로 각국을 불안에 빠뜨린...
  • 2013-11-01
  •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AP=연합뉴스DB) '지일파' 美전직 고위관료들 잇달아 경고 메시지 美싱크탱크 관계자 "위안부 강경자세 고수하면 美의회가 日외면"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취임 1주년(12월26일)이 되기 전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참배할 것이라는 설이 나...
  • 2013-11-01
  •     로씨야생활뉴스사이트(life news)는 10월 31일에 미국정부 비밀도청프로젝트 비밀로출자 스노든이 로씨야에서의 생활사진을 게재했다. 보도에서 이 사진은 올해 9월에 휴대폰으로 찍은것이라고 하는데 스노든은 모자를 쓰고 붉은 옷를 입고 강가에 서있었다. 예전의 사진과 다른 점은 그가 안경을 끼지 않았...
  • 2013-11-01
  •   10월 31일 산게이신문 보도에 의하면 일본해상 자위대는 고베시 중앙구역에서 최선진 잠수정 "흑룡"의 진수의식을 거행하였다. 잠수정의 길이는 84메터로 인민페 33억이 투자되였다. 국제온라인/조글로미디어
  • 2013-11-01
  • 매년 할로윈 파티로 화제가 되는 모델 겸 방송인 하이디 클룸(40)이 할로윈인 31일 할로윈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외출했다. 하이디 클룸은 올해도 할로윈 파티를 주최하며, 올해는 심혈을 기울여 할머니로 변신했다. 허벅지의 핏줄까지 살려낸 디테일이 압권이다. 사진제공-TOPIC / Splash News 진은아 기자(jjinjjinin@gma...
  • 2013-11-01
  • 푸틴 러시아대통령은 31일 모스크바에서 방문 온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며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인 허기량 공군 상장을 회견했습니다. 허기량 부주석은 우선 푸틴 대통령에 대한 습근평 주석의 문안과 양호한 축복을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하면서 습근평 주석에 대한 문안과 아름다운 축복을 전...
  • 2013-11-01
  •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칠레에서 31일(현지시간) 지진이 잇따라 일부 지역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칠레대학 지진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9분께 북부 안토파가스타 지역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기록됐다. 진원은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1천220㎞, 안토파가스타 시에서 남쪽으로 142㎞ 떨어진...
  • 2013-11-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