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13일 약 천명이 참가한 소란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측은 공공질서 파괴죄로 약 380명을 체포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스크바 전시의 경계등급이 제고되었으며 러시아이민연합회는 외국인들이 공공장소에 가지 말 것을 바랐습니다.
10일 새벽, 모스크바 서부 버유레보지역에서 세르바코브라고 불리우는 청년이 여자친구와 함께 귀가하는 도중 폭도의 습격을 받아 불행하게 사망했습니다.
그후 11일부터 현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세르바코브가 조난한 곳에 모여 추모행사를 가졌으며 폭도의 폭행을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이 지역의 치안상황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하지만 13일 오후부터 평화집회가 경찰측과의 충돌로 바뀌었고 흥분된 청년 집회자들이 극단민족주의 구호를 부르며 경찰측에 술병과 잡물을 뿌리기 시작했고 거리 양켠의 상업무역센터를 파괴했습니다.
경찰측은 이어 경찰을 동원해 현장을 폐쇄했고 공공질서 파괴죄로 380여명을 체포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후 모스크바 내무부는 비상회의를 열어 충돌지역 주민들의 인신안전과 사회질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해당부처에 요구했습니다.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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