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각루의 ‘년말 보너스’...묘족 마을 공동 번영의 비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6년2월4일 16시35분    조회:42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매년 년말이 되면 검동남주 뢰산현 서강진 서강촌 촌민위원회 앞마당은 떠들썩해진다. 게시판에는 매 집집의 조각루(吊脚楼)에 대한 ‘년말 평가’ 결과가 게시된다. 마을 주민 당수화(唐守和)의 평가표에는 그의 집에서  85점을 받아 5,000여원의 ‘민족문화 보호 보상금’이 바로 계좌로 입금되였다고 적혀있었다.

이 독특한 ‘년말 보너스’는 서강천호묘족마을에서 10년 넘게 이어온 사회 실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이 시작된 이 마을은 세계 최대의 묘족 거주지로 전통적인 관광지 개발 방식을 탈피하여 ‘마을과 관광지를 하나로, 주객이 함께 하는’ 생동감 있는 문화 보호 방식을 선보였다. 

서강촌 당총지 부서기인 당정걸(唐正杰)은 “문화를 지키는 사람들이 혜택을 받도록 해야 한다”며 입장료 수입 배분 비률을 18%로 유지하고 이를 ‘주택 보호비’ 로 사용하며 건축 년대, 구조의 완전성, 문화 요소의 보존 정도 등 10여 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마을 주민 리수령(李秀玲)은 이 시스템의 증인이자 수혜자이다. 2008년, 그녀는 마을의 첫 관광 가이드로 일하기 시작했는데 집 근처에서 일자리를 얻었다. 이후 두채의 조각루를 민박으로 개조했고 아이를 돌보기 위해 이를 전세로 내주고 다시 집 앞에서 수공예품을 팔았다.  이렇게 되니 그녀는 임대료와 주택 보호비 외에도 용돈을 벌 수 있게 되였다. 

리수령은 “집에 사람이 살고 관리가 되니 조상들의 기술과 이야기가 전해질 수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현재 서강촌에서는 약 300명의 주민들이 그녀 처럼 집 근처에서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얻어 근무하고 있다.

핵심 관광지가 공동 번영의 길을 모색한후 주변 마을들이 발전의 혜택을 공유하는 것이 새로운 과제로 되였다. 2025년 서강진 발전 계획에서는 서강천호묘족촌을 중심으로 주변 촌 각 자의 특색을 살려 발전을 모색한다고 했다. 각요촌(脚尧村)은 관광과 건강 관리 수요를 기반으로 차밭을 려행 및 학습 중심지로 개발한 결과 2025년 차의 생산 가치는 349.2만 원에 달했다. 황리촌(黄里村)은 ‘술 려행 패키지’를 개발하고, 룡당촌(龙塘村)은 ‘산속 집’ 민박 단지를 조성하여 2024년 마을 집단 경제 수입이 300만원을 돌파했다.

데이터는 이 시스템의 효과를 립증하고있는데  2025년도에 서강진은 397.51만명의 관광객을 맞이했고 관광 총 수익은 39.07억원에 달했다. 21개 행정촌의 집단 경제 수익은 모두 20만원을 초과했고 7개 촌은 50만원을 넘었으며 서강촌은 1,000만원을 돌파했다. 문화관광산업은 2.2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농산물과 수공예품의 판매액은 3,200만원에 달했다.

밤이 되면 서강촌의 조각루에서는 눈부신 불빛이 마을을 환하게 밝힌다. 효과적인 배당 시스템은 문화 지킴이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마을 보호와 주민 소득 증대를 동시에 실현함과 동시에 핵심 관광지 방문객이 주변 마을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모습을 만들어내고 있다.

/중국국제방송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412
  •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조선족장고춤 제5대 대표성 항목 전승인 박성섭의 이야기북소리에 깃든 꿈1976년, 열여섯살 소년 박성섭은 인생에서 처음으로 조선족장고춤의 울림을 마음속 깊이 담았다. 그 소리는 마치 장백산 계곡을 흐르는 맑은 시내물처럼 청아했고 두만강의 흐름처럼 힘차고 유장했다. 배움을 시작한 그 순간, 그...
  • 2026-02-12
  • - 장춘한국인(상)회·장춘조선족상회, 쌍풍조선족로인협회 찾아 위문 행사 펼쳐    쌍풍조선족로인협회 어르신들과 기념사진을 남기는 행사 참석자들 2월 11일 오전, 장춘한국인(상)회 우경제 회장 및 부회장 등 4명과 장춘조선족상회 김대환 회장 등 관계자들이 쌍풍조선족로인협회를 방문해 설맞이 위...
  • 2026-02-11
  • 사회구역 주민들이 조양촌의 조선족 촌민들이 만든 조선족음식을 시식하고 있다.2월 9일, 전통 음식문화를 계승하고 도농 간의 융합 발전을 촉진하며 향촌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통화시 휘남현 동봉가두(东凤街道) 성남사회구역과 조양촌은 공동으로 ‘장인정신으로 전통 설음식 문화를 전승하며 조양의 고전 운치를 전하는...
  • 2026-02-11
  •  루가촌 촌민들은 하우스 재배로 겨울 농한기에도 소득 증대를 실현했다.통화시 휘남현 루가조선족향 루가촌당지부는 촌의 집체경제를 강화하고 촌민들의 소득 증대를 이끌기 위해 당건설을 통해 향촌 진흥을 주도하고 있다. 촌에서는 2025년에 표준 재배하우스 2채를 새로 건설해 친환경 생태재배를 방향으로 삼...
  • 2026-02-11
  • 최근, 음력설에 즈음하여 백산시민족사무위원회와 백산시문학예술계련합회에서는 련합으로 백산시 혼강구 성남가두 평대사회구역을 찾아 음력설 위문과 함께 주민들에게 무료로 춘련을 써주어 사회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활동에 주최측은 백산시서법가협회의 부분적 유명한 회원들을 초청했고 평대사회구역의 회의실에...
  • 2026-02-11
  • 일전 연길시문화관 극장에서 '예'맥상승·춘만연길(“艺”脉相承·春满延吉) 2026년 연길시 새해 맞이 군중문화예술공연이 성공적으로 열렸다.이번 행사는 연길시문화관이 주최하고 연길시교육국, 연변조의병원, 진학소학교, 6.1유치원 및 여러 사회단체들이 협력해 진행했다. "예술의 맥을 이어가고 신춘성연을...
  • 2026-02-11
  • 전자상거래의 발전에 힘입어 지난해 우리 나라 농촌의 온라인 소매판매가 성장세를 보였다.일전 상무부에 따르면 2025년 농촌 및 농산물 온라인 소매판매액은 각각 3조원, 7,833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7%, 9.9%씩 증가한 수치다.농촌 지역 상품 및 써비스 소비도 꾸준히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
  • 2026-02-11
  • 2월 10일, 위만황궁박물원에서  ‘박물관에서 설날 맞이’를 주제로 한 ‘음력설 장터’가 정식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10여일간 지속되는데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전통 설 풍습, 무형문화유산 체험과 력사적 분위기가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 공간을 선보였다.개막 첫날,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작된 ‘음력설 장터...
  • 2026-02-11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