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월 2일)부터 청명련휴까지 우리 나라 대부분 지역은 기온상승이 주를 이룰 것이며 중동부 지역에서는 20℃ 이상의 넓은 범위의 따뜻한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30℃까지 오를 수도 있어 따뜻함이 계속해서 강화될 것이다. 북방지역은 날씨가 맑고 건조하며 바람이 많이 불어 산불위험등급이 높다. 청명을 앞두고 봄나들이와 조상제사를 지내는 시기이므로 대중은 화재예방에 주의하고 안전을 위해 불을 사용할 때 신중해야 한다.

청명절련휴까지 따뜻한 날씨 지속, 중동부지역 20℃ 이상

오늘부터 청명련휴까지 우리 나라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이며 북방지역에는 약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에 잠시 기복이 있을 수 있지만 기온상승과 날씨가 따뜻해지는 대세는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약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북방지역의 기온이 약간 하락할 수 있지만 이후 빠르게 반등할 것이다. 청명절 련휴기간 중동부지역에서는 20℃ 이상의 따뜻한 날씨가 지속될 것이며 화북에서 강남, 화남 중동부 일대는 최고 기온이 25℃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30℃에 가까울 수도 있다.

이러한 따뜻한 날씨는 청명절련휴 이후에도 계속될 것인바 7일 전후에는 화북, 황하-회하 지역의 최고 기온이 25℃ 이상에 이를 것이고 황하-회하 지역에서는 다시 30℃에 가까운 날씨가 나타날 것이다. 따뜻함에서 더워짐으로의 변화가 예상되므로 예보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옷차림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좋다.

북방은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 남방은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

오늘과 래일, 북방지역은 여전히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이며 남방지역은 비가 잠시 멈추고 맑은 날씨가 나타날 수 있다. 청명절 련휴기간 남방지역은 다시 비가 내릴 것이며 강남 중서부, 화남, 서남 지역 등에는 작은 비에서 중등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큰 비가 내릴 수도 있다. 특히 오늘, 길림 동부, 료녕 동부, 신강 북부 고지대, 서장 동북부, 청해 동부, 사천 서북부 고원지역 등지의 부분적 지역에는 작은 눈에서 중등 정도의 눈 또는 진눈깨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전문가들은 현재 서북지역 동부, 화북 등지의 산불 위험 등급이 높으므로 청명련휴를 앞두고 대중은 화재 예방 안전의식을 높이고 야외에서 불을 사용할 때 엄격히 통제하여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경고했다. 남방지역으로 봄꽃 구경과 봄나들이를 계획중인 대중들은 날씨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우산을 준비하며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