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오후 3시 30분, 청도시 천태체육장에서 진행된 2025시즌 제2 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커시안팀(이하 연변팀)은 마지막 경기보충시간까지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면서 완강히 박투해 페넬티킥을 얻어냄으로써 청도홍사에 1: 1무승부를 기록하고 소중한 1점을 챙겼다.
3,258명 축구팬이 경기장을 찾은 이날, 청도홍사는 18번 리아남을 문지기로, 15번 학욱승, 4번 조성악, 11번 손석붕, 33번 석철로 수비선을 구축하고 7번 레앙 노부레가, 20번 섭오쌍, 8번 가효침으로 허리께를 만들고 24번 송윤동, 10번 알베스, 9번 리왈디니오를 공격진으로 하는 4-3-3진영을 들고 나왔고 연변팀은 19번 동가림을 문지기로, 14번 리룡, 15번 서계조, 3번 왕붕, 6번 리강으로 수비선을, 33번 호재겸, 31번 천창걸, 5번 도밍구스로 앞뒤 미드필더로 하고 11번 음바, 10번 포부스, 7번 리세빈을 공격선에 내세운 4-2-1-3 진영으로 맞섰다.
시탐전으로 시작된 전반전에서 두팀은 서로 밀고 당기기로 상대의 공격을 막으면서 차분하게 응부하여 경기흐름을 주도하려고 노력하였다. 청도홍사가 몇차례의 공격으로 연변팀의 문전을 위협하였고 연변팀 역시 맞공격과 쾌속반격으로 상대를 괴롭혔지만 모두 성사하지 못하였다.
연변팀은 5-4-1진영으로 진영을 내리면서 방어를 튼튼히 하였고 청도홍사는 다양한 변화로 연변팀의 수비벽을 뚫으려고 노력하였다. 44분경, 연변팀의 한차례 쾌속 반격기회에 음바가 왼쪽 변선으로 치고 들어간 공을 중앙선의 포부스에게 정확히 패스했지만 후자가 공을 잡지 못하고 아쉽게 득점기회를 놓쳤다. 전반전은 0:0으로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되여 연변팀은 허문광으로 리세빈을 교체출전시켰다. 그런데 2분만에 왕붕의 핸드볼로 청도홍사에 첫 페넬티킥을 내주었고 리왈디니오가 침착하게 땅뽈로 꼴문을 갈랐다.
추격에 들어간 연변팀은 량쪽 변선공격과 중앙선의 파고들기로 변화를 시도하였지만 번번히 청도홍사의 집중수비에 걸려 효과를 보지 못하였다. 연변팀의 짧고 빠른 패스는 청도홍사의 방어에 막혔고 패스 실수가 이어지면서 힘든 경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천창걸 대신에 박세호, 리 포부스 대신에 리석민을 교체출전시켰다.
연변팀은 진영을 상대진영안으로 올리밀면서 기회를 노렸고 청도홍사는 방어반격전술로 공차단과 반격에 나섰다. 경기 70분경, 리룡의 왼발 슛이 꼴문우로 날아갔다. 74분경, 부상당한 리룡을 황진비가 교체하여 출전하였다.
75분경, 연변팀의 한차례 반격기회에 금방 출전한 황진비가 절호의 득점기회를 놓졌다. 두번의 슛을 날렸지만 꼴문에 맞히고 키퍼에 맞히는 등 비운을 겪었다. 운수가 따라주지 않았다.
80분경, 황진비가 얻은 코너킥 기회를 리용하여 연변팀에서 배합작전을 시도하였지만 상대의 수비에 막혀 나왔고 잇따른 공격시도도 중간에서 몰수당하였다. 84분경의 한차례 기습공격도 상대의 꼴문을 열지 못하였다.
6분간의 경기보충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연변팀은 마지막까지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결국 음바가 금지구역안에서 페넬티킥을 얻어냈다. 후반전에 출전한 박세호가 침착하게 주도하여 동점꼴을 뽑았다. 이꼴로 꼴운이 따라주지 않던 연변팀이 극적으로 1:1로 청도홍사와 손잡고 무승부를 기록하고 소중한 1점을 챙기였다.
돌아오는 4월 6일, 연변팀은 원정에서 료녕철인팀과 격돌하게 된다.
/길림신문 김태국, 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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