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중국 감숙성 란주시 경찰측은 유독 유해 식품을 생산 및 판매한 사건을 수사했다. 범죄 용의자들은 유해성분인 시부트라민(西布曲明)을 커피에 첨가한 후 빠른 체중감량을 도울 수 있는 ‘다이어트커피’로 포장해 전자상거래플랫폼에서 판매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를 구매하고 섭취한 후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다.
시부트라민은 중추신경억제제로 식욕을 억제하고 위의 포만감을 증가시켜 식욕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장기간 복용할 경우 입마름, 불면증, 심박수 증가, 사지경련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부정맥이나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이미 2010년에 공식적으로 통지를 발부하여 시부트라민 제제 및 원료약품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전문가: 체중관리는 지름길이 없어
경찰측에 따르면 많은 피해자들이 인터넷의 허위광고를 쉽게 믿고 시부트라민이 함유된 ‘다이어트커피’를 구매했다고 한다. 또한 일부 사람들은 단기간의 체중감량효과를 추구하기 위해 시부트라민의 유해성을 알면서도 여전히 구매를 선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몇년 동안 시부트라민 외에도 페놀프탈레인(酚酞)과 같은 약물이 일부 소위 다이어트제품에 첨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약물들은 단기간에 체중을 줄여줄 수 있지만 신체에 미치는 피해는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체중이 심각하게 초과된 사람들은 약물치료를 받으려 하거나 자신에게 맞는 체중감량방안을 원한다면 반드시 정규 체중관리진찰실을 방문하여 사기를 당해 신체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