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어린이 질병중에서 페결핵이라는 이 옛전염병은 여전히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발병이 은밀하고 증상이 다양하여 쉽게 간과되지만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린이 페결핵은 주로 원발성 페결핵으로 림상증상이 특이성이 부족하여 오진이나 진단 루락이 발생하기 쉽다.
증상으로는 식욕부진이나 거식증, 체중 감소 또는 느린 체중 증가, 이상 피로, 활동 감소 등이 있다.
어린이 페결핵의 비전형적인 증상은 지속적인 고열, 호흡 곤란, 흉부내 결핵성 림프절 부종이 기도를 압박하여 비대칭적이고 지속적인 천식을 유발하며, 결핵성 흉막염을 동반할 때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소수의 사춘기 아이들이 페결핵에 걸리면 각혈이 나타나기도 한다.
페결핵은 어떻게 예방해야 할가?
세계보건기구가 제안한 중요한 예방조치는 BCG 백신을 제때 접종하는 것 외에도 ‘결핵감염’으로 진단된 사람들에게 결핵 예방치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결핵감염’은 전에 잠복결핵감염이라고 불렸으며 결핵균 항원 자극에 대해 지속적인 면역반응이 발생한 상태를 의미하지만 결핵으로 확진되지는 않았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치료방법에는 이소니아지드6~9개월 단독사용, 리팜피신 4개월 단독사용, 리팜 피신과 이소니아지드 3개월 병용 등이 있다.
많은 부모들은 결핵 예방치료를 거부하는데 아이가 증상이 없기 때문에 몇달 동안 항결핵 약물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사실 그렇지 않다. 결핵 예방치료는 결핵감염에서 결핵으로 발전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결핵 감염자는 결핵의 증상이나 징후가 없고 전염성도 없지만 미래에 결핵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