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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기층탐방]G331 ‘동풍’ 타고 ‘봄노래’ 흥얼거리는 북흥촌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3월24일 11시21분    조회: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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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룡정시 삼합진 북흥촌의 변화로 보는 향촌 진흥의 발걸음

수많은 자가운전 려행 애호가들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각광받는 G331 길림구간은 그 아름다운 풍경으로 이미 입소문을 탔다. 중국 북방에 구불구불 뻗어있는 이 변경국도는 무수한 절경을 련결할 뿐만 아니라 깊은 력사적 기억과 독특한 문화적 매력을 담고 있어 많은 려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개통된 이래, 길림성은 청사진을 끝까지 그려나가면서 연변(沿边) 개방 관광 대통로 건설을 가속화하고 교통과 관광 자원의 상호 보완 및 협력 발전을 지속적으로 촉진하여 흥변부민, 향촌 진흥과 문화 관광의 융합을 효과적으로 이끌어 경제 고품질 발전의 새로운 엔진을 힘차게 가동하고 있다.

상쾌한 공기와 목가적인 풍경이 고요한 힐링을 안겨주는 북흥촌, 사진은 지난해 9월에 찍은 북흥촌의 정경.

춘삼월에 다시 찾은 룡정시 삼합진 북흥촌 또한 G331 반사리익과 향촌 진흥 정책의 바람을 타고 새로운 한해의 봄을 열어가고 있었다.  지난해 가을에 이 촌을 찾았을 때 들었던 구상들이 한창 차곡차곡 진행중에 있음을 한눈에 볼 수 있었고 이곳저곳에서 꽃을 피우려 ‘꽃봉오리’들이 고개를 내밀며  희망의 ‘봄노래’를 연주하고 있었다.

마을 어구에 들어서면 상쾌한 시골 공기가 1차적으로 마음에 고요한 힐링을 불러온다면, 목가적 풍경과 도시적 느낌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시골 풍치가 시각을 안온하게 자극하며 도시의 북적북적함과는 거리가 먼 정적인 편안함을 련달아 안겨준다.

작년에 마을을 방문했을 때 이미 여름부터 영업을 시작했던 ‘G331’ 커피숍은 그 사이 외지 관광객들을 맞으며 지역문화 알리기에 일조했다. 그리고 작년 국경절을 목표로 건설중에 있었던 공급판매합작사민박 역시 건설을 마치고 지난해 국경절 련휴에 대외에 개방했다고 한다. 국경절 련휴기간 객실 예약이 폭발했다는 소식도 들을 수 있었다.  

양식장을 중심으로 새우낚시 체험, 친환경 재배남새 따기, 야외 레스토랑 등을 접목해 관광객 맞이를 준비중인 ‘실내 새우 양식온실’.

올해는 특별히 커피숍에서 멀지 않은 곳에 조성된 ‘실내 새우 양식온실’이 눈에 띄였다. 이는 삼합진과 북흥촌,  그리고 촌주재기업과 서부계획 지원자들이 힘과 아이디어를 모아 구축한 프로젝트이다.  4명의 ‘00후’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빛을 발한 이 프로젝트는 '뜨락 경제를 활성화시켜 향촌 관광을 이끌어내자' 는 취지에 따라 올해부터 양식장을 중심으로 새우낚시 체험, 친환경 재배남새 따기, 야외 레스토랑 등을 접목해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연변불함산사문화관광유한회사 책임자 송약은 소개했다. 

2022년, 북흥촌은 투자유치를 통해 길림성불함산사관광유한회사의 자회사인 연변불함산사문화관광유한회사를 유치했다. 기존 주택에 대한 개조 및 업그레드이드와 증축, 그리고 조선족 특색 민박, 생태농작물 재배, 가족체험, 과일남새 따기 체험, 건강료양기지 등을 일체화한 종합성 관광 대상을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회사의 책임자에 따르면 회사는 마을과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마을은 오래동안 방치된 ‘빈집’과 토지자원으로 ‘주주’가 되는데 우리가 잘할수록 마을 주민들의 배당금도 늘어난다. 즉 민간자본이 ‘신농촌인’ 신분으로 합작사와 함께 향촌을 건설함으로써 농촌 유휴 자원을 활성화하고 촌집제경제를 장대시키는 합작모식이다. 

현재 촌민이 거주하고 있는 이 가옥의 년한은 ‘1958년부터 현재’라고 씌여져 있다.

이 마을에는 부동한 시기에 지어진 ‘보물’과도 같은 전통가옥이 수십채에 달한다. 커피숍으로 쓰인 가옥 출입구에도 ‘중국전통마을’이라고 씌여진 간판에 호주이름과 함께 가옥년한을 ‘1921부터 현재’라고 표기하고 있었다. 

하여 이 회사에서는 가옥 개조를 함에 있어 현유 가옥의 기초에서 개조와 확충을 진행하고 그중 건축물은 ‘미약하게 개조, 정밀하게 향상’시키는 예술적인  향촌건설 수법을 취했다. 옛것과 새것을 결합하는 설계리념에 따라 ‘기억을 따르고 흔적을 찾’는 방식으로 전통 문화를 계승했는데 기존 건축군을 보존하고 새로운 문화 산업을 발굴하는 등 당지 조선족 민속 문화를 전파하는 걸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과 관광업 발전을 이끌었던 것이다. 

거기에 지역 특산물인 송로버섯, 전통 조선족복식, 조선족 전통 가옥 등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캐릭터들과 다양한 문화창작제품들이 적재적소에 전시되여 북흥촌은 전통적인 조선족 촌락과 비교해 볼 때 더욱 ‘류행’을 강조한 느낌이였다. 이처럼 전통 문화를 보존하면서도 현대적인 요소를 접목한 ‘예술 마을’로의 변모는 북흥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계절 얼지 않는 샘물(泉水)이 마을에 흐르고 백년가옥이 잘 보존되여 있는 중국전통마을, ‘산 높고 물 맑은 고장’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북흥촌은 마을 고유의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지키고 가꿔나가면서 널리 알리고 싶은 ‘자랑거리’도 참 많다. 그러자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마을 어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조성된다는 G331 길림구간 휴게소 대상이다. 이날도 공사 현장은 한창 작업을 다그치고 있는 모습들로 분주했다.

룡정시 삼합진 북흥촌당지부 서기 김진수는 “휴게소가 완공되면 접근성이 향상되여 더 많은 관광객들이 북흥촌을 방문하게 되지 않을가 생각”한다면서 “이로 인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고 나아가 교통도 원활해져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지역 특산물을 알릴 수도 있지 않겠냐?”며 속마음을 내비쳤다.

BJ로 변신한 정문정(사진 중간)은 북흥촌을 알릴 수만 있다면 동료들과 함께 모든 지혜를 동원한다.  

거기에 서부계획 지원자들의 ‘인터넷 홍보’플래트홈도 이미 스타트를 뗐다. 대학생 자원봉사 서부계획 ‘변강 수호’ 프로젝트의 부름에 응답해 북흥촌에 오게 된 정문정은 요즘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 있다면 바로 ‘어떻게 전자상거래 플래트홈을 통해 북흥촌, 나아가 삼합진의 아름다운 풍광과 송이버섯, 입쌀과 같은 지역 특산물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가?’하는 것이다. 

“일단 먼저 라이브 계정을 알려야 겠다는 생각으로 동료들과 함께 이런저런 영상들을 많이 찍으러 다니고 또 수시로 제작해 올리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중입니다.”

대학교 전업도 마침 이와 관련된 분야라 정문정은 자신의 특장을 한껏 활용하고 있다. 라이브 방송을 직접 해본 적은 한번도  없지만 과감히 BJ로 변신해 카메라 앞에 섰다.

“10여명의 지원자가 같은 숙소동에서 생활하다보니 수시로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편이죠. 각자의 전업을 십분 발휘해 자신이 가장 잘하는 능력을 마음껏 ‘재능기부’를 하는 거죠.”

자신들이 직업 출연하고 찍고 만들고 배경음악과 해설까지 깔아 제작했다며 보여준 북흥촌의 홍보영상을 통해 이들의 노력과 열정을 읽을 수 있었다.

북흥촌주재 제1서기 장신우는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태도와 도전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전자상거래 쪽으로 북흥촌은 계속하여 ‘인터넷+’ 모델을 더욱 심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주변 변경촌과 협력하여 공동으로 전자상거래 라이브 방송 플래트홈을 구축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온라인 플래트홈을 활용해 변경촌의 특색 농산물과 관광 문화를 널리 홍보하고 판매 경로를 확대함과 더불어 브랜드 영향력을 높여가면서 함께 북흥촌 향촌 진흥 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련다.”고 그는 말했다.

올해로 11년째 삼합진당위 서기 자리를 지켜온 박호범 또한 “관광로선 풍경대 연선에 위치한 삼합진은 이러한 우세들을 활용하고 현재 갖고 있는 관광업 잠재력을 충분히 방출하면서 발전을 다그쳐 G331이 경유하는 삼합구간을 가장 아름다운 변경 명품 관광로선으로 발돋움 시켜보련다.”는 다부진 욕심을 조심스럽게 내비치기도 했다.

취재를 통해 G331 국도 길림구간은 단순히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것을 넘어 이 문화관광의 련결고리가 연선 마을에 적지 않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G331의 ‘동풍’을 타고 ‘예술 마을’로 거듭나고 있는 북흥촌은 자기만의 발전경로를 찾았을 뿐만 아니라 길림성이 문화와 관광을 융합하는 길에서 보여준 적극적인 탐구와 뚜렷한 성과를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길림신문 김가혜 김영화 기자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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