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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와 예술이 만나는 시간 려행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3월23일 19시45분    조회: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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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림대학고고학및예술박물관분관분관 탐방 

장춘시 문화 랜드마크인 길림대학고고학및예술박물관분관은 독특한 매력으로 수많은 력사와 예술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장춘도시계획관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력사와 현대가 조화를 이룬 산 증인이기도 하다. 설립 이후, 박물관은 길림대학의 깊은 학문적 전통을 바탕으로 고고학적 발견과 예술적 명품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데 힘써 왔다.  

박물관에 소장된 400여 점의 문물마다에 깊은 력사의 흔적이 서려 있다. 이중 고대 도자기부터 정교한 옥기, 고풍스러운 청동기, 그리고 화려한 서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들은 중화 문명의 방대함과 깊이를 생생히 전달한다. 이 유물들은 박물관의 다섯 가지 주요 테마 전시를 통해 더욱 생동감 있게 되살아나며, 관람객들에게 그 아름다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력사의 숨결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길림대학고고학및예술박물관분관에 들어서면 시공간을 초월해 력사와 마주하는 듯한 느낌이 밀려온다. 이곳은 문화의 전당이자 예술의 락원이다. 이곳에서 시간을 뛰여넘는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빛나는 과거의 흔적들을 눈앞에서 만나보자.

‘춘화경명 (春和景明) ’, 명청 명품 도자기 전시

이 전시는 ‘춘생’, ‘춘난’, ‘춘연’ 세 부분으로 구성, 각각 청화자기, 단색유약자기(单色釉瓷), 채색자기 정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서예, 고시, 종이 공예(纸雕) 및 고전음악의 조화를 통해 화려한 색감의 도자기와 깊은 내용의 문화적 콘텐츠로 '봄날의 화창함과 아름다운 풍경'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중화 문명의 유구한 력사를 흥미롭게 이야기한다.

‘춘화경명’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관람객.

사람들은 도자기를 통해 그 시대의 이야기를 엿보기도 한다.

어린이도 부모와 함께 문물을 관람하고 있다.

방문객이 전시된 도자기를 관람하고 있다.

박물관의 해설원이 문물에 관해 설명해주고 있다.

‘이경(易境)’, 길림대학 동창 회화 작품 전람

이 전시는 28 점의 작품을 엄선하였으며, 산수, 림목, 촌락, 인물, 동물 및 고적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고 있다. 이를 통해 자연의 고즈넉한 아름다움과 인문적 사고가 어우러진 조화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이 예술과 마음이 하나로 융합된 경지에 이를 수 있도록 이끈다.

전시회에서는 관람객들이 촬영할 수 있도록 유화 액자를 준비했다.

전시된 작품 ‘희훈(戏魂)’ 

전시된 작품 ‘나풀나풀(翩翩)’

‘산해작(山海爵)’, 청동기 전람

이 전시에서는 식기를 비롯해 주기, 병기, 악기, 차마기, 실용기 등 다양한 범주에 속하는 180여 점의 청동기 소장품을 엄선해 선보였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산해경(山海经)》의 내용을 인용하며, 상나라와 주나라 시기의 례기(礼器)로 사용되던 청동기가 진나라와 한나라에 이르러 일상용기로 변화한 력사의 과정을 생생히 조명한다.

관람객이 첨단 교류 모니터를 통해 전시품에 대한 소개를 보고 있다.

전시품을 사진으로 담고 있는 관람객들.

전시품의 세부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는 관람객.

정교하고 아름다운 도자기.

‘국색천공(国色天工)’, 중국 전통 기술과 예술 전시

이 전시는 오색(五色), 기예(技艺)와 장식 예술을 주제로 도자기, 옥기, 청동기, 칠기 등 140여 점의 문물을 엄선하여 ‘색(色), 상(相), 기(技), 예(艺)’ 네 부분으로 나뉘여 전시했다. 전람은 영화 대사, 무협 영상과 문물 이야기를 융합했다. 관람객들은 빛과 그림자가 조화를 이룬 이 전시 공간에서 중국 고대인들이 지닌 색채의 심미적 감각, 이야기 속에 담긴 깨달음, 정교한 공예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 그리고 아름다운 삶을 향한 깊은 동경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관람객이 유리 전시장 앞에서 문물을 세심히 감상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문물 소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전시품을 촬영하고 있는 관람객.

많은 이야기를 담은 ‘당백유쌍룡병반구호(唐白釉双龙柄盘口壶)’.

‘오도하지(吾道何之)’ 관장 정품 서화 전시

이 전시에서는 원나라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서법, 인물화, 산수화, 화조화, 풍속화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관장 서화를 엄선했다. 이 전시는 안개로 둘러싸인 산림 풍경에서 청아한 대나무와 돌의 정취를, 정감 어린 화조에서 생동감 넘치는 초충의 미를, 번잡한 시장의 활기에서 초월적인 고사의 깊이를 표현한다. 동시에, 중국 서화의 시적 전통과 ‘시서화인(诗书画印)’이 융합된 고유의 예술적 경계를 선보이며, 무한한 필력과 깊은 정서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한다.

‘청명상하도(清明上河图)’를 세심히  감상하고 있는 관람객들.

동적인 청명상하도(动态清明上河图)가 관람객들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인터랙티브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문물을 살펴보고 있는 관람객.

/길림신문 손맹번 류향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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