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이 길림에 있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3월20일 14시25분    조회:33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박물관의 도시]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 '영화감독들이 사랑한 시간려행 공간" - 길림시 선영구 신생가 22호에 자리한 길해철도 길림총역 옛터가 2023년 가을 리모델링을 마치고 관광명소로 새롭게 태여났다. 1928년 동북아 최초 중국 자체 설계 철도역으로 건립된 이 건축물은 동서양 미학의 절묘한 조화로 '살아있는 근대건축박물관'으로 불린다.

하지만 보통 길림시민들은 길해철도 길림총역이라는 단어가 익숙하지 않다. 대신 황기툰역, 혹은 길림서역이라고 하면 누구나 다 ‘아, 거기!’하고 금방 알아챈다.

길해절토 길림총역 외관

인터넷 검색창에 '길림서역'이라고 입력하면 창구에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이라는 검색어가 뜬다.

길해철도 길림총역에 ‘중국에서 가장 문화적인 기차역’,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 등 미명이 붙은 데는 그럴만한 리유가 있다.

첫째, 길해철도 길림총역은 동서양의 건축풍격이 잘 어우러진 건물로서 중국 전통건축의 내용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서방 현대건축의 풍격도 내포되여있어 우리 나라 근대 건축사의 걸작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둘째, 길림서역은 많은 영화감독들이 열광하는 촬영장소로서 유명한 향항 배우들인 류덕화와 오천련이 주연한 ‘봉화가인(烽火佳人)’영화의 촬영지이다. 또 영화 ‘소년아호(少年阿虎)’에서 동북삼성의 한 기차역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명 배우 장동건과 일본 유명 배우 나까무라 도오루(仲村亨)가 주연한 한국 영화 '2009 잃어버린 기억(2009失去的记忆)'도 이 역을 외경지로 채택해 1909년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할 때의 할빈 기차역으로 묘사되였다.

2023년 가을, 길해철도 길림총역 옛터가 수선을 거쳐 정식으로 대외에 개방되였다.

기차역 대합실 내부

길해철도 길림총역은 1928년에 건설되기 시작하였는데 동북에서 처음으로 중국인이 자체로 철도를 건설한 기차역이다.

길해철도 길림총역의 부지면적은 897평방메터이고 역사 주체는 벽돌과 돌구조이고 전체 조형은 수사자가 엎드려 누워있는 것과 흡사하며 꼬리부분은 높이가 29메터 되는 종탑으로 교묘하게 설계되였다.

탑내에는 라선형 목제계단이 있어 탑꼭대기에 오르면 사방을 내려다볼 수 있다.

옛 역사 안은 전시구역과 체험구역으로 나뉜다.

전시구역은 주로 길해철도 길림총역 및 길해철도의 건설로정을 전시하고 체험구역은 관광객들로 하여금 백년전으로 되돌아가 20세기 20~30년대 기차역의 진실한 장면을 직접 체험할수 있게 한다.

이밖에 이곳에는 풍부한 문화창조제품이 있고 커피, 양식 및 촬영 써비스도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풍부하고 다채로운 체험을 안겨준다.

옛날 그대로 고풍스럽게 복원된 사무실

길해철도 길림총역 력사전시관은 길해철도 길림총역의 력사 사진, 문물과 관련 자료를 전시하여 시민들이 길해철도 길림총역의 발전 과정과 중요한 사건을 리해할 수 있도록 했다.

기차역 대합실 오른편에 1929사진관이 있다. 현재 사진관에는 중국전통복식, 우산, 트렁크 등 옛물건들을 진렬해놓고 대여하며 사진도 찍어주는 등 과거로의 려행 써비스를 제공하고있다.

사진관에 들어선 뒤 나무로 만든 오래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역사 2층이 나오는데 이곳은 당시의 생활공간을 그대로 보여준다.

길해철도 길림총역은 이런 특유의 력사, 문화적 가치가 있어 국내외 많은 영화제작팀들이 이곳을 촬영장소로 삼게 되였다.

길해철도 길림총역은 력사가 유구하며 랑만적이면서도 웅장한 기세가 있는 역으로 중국철도의 과거와 현 중국 철도업계의 천지개벽의 변화를 대조적으로 보여주고있다.

길해철도 길림총역 참관시간은 매일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까지이며 시내뻐스를 리용할 경우 길림기차역앞 시내뻐스 터미널에서 7선뻐스를 타고 황기로역에서 하차하면 도착한다. 혹은 46선 뻐스를 타면 황기로역에서 하차해서 500메터가량 보행하면 도착한다.

/길림신문 차영국기자


编辑:유경봉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42
  •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구축하는 이 주선을 뚜렷이 내세우고 여러 민족 군중을 단결인솔하여 연변의 고품질 발전 추동해야 3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돐에 즈음하여 성당위 서기인 경준해, 성당위 부서기이며 성장인 한준이 9월 2일부터 3일까지 연변주에서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경준해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 2022-09-04
  • 길림일보 론평원 장백산 아래 열매가 주렁지고 해란강반에 벼꽃향기 그윽하다. 이 풍작의 계절에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자치주 성립 70주년을 맞이하게 되였다. 연변인민에 대한 습근평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의 깊은 사랑과 아름다운 축복을 담아 중앙 관련 부서 축하단은 연변에 와서 전 주 각 민족 인민들과 함께 축...
  • 2022-09-04
  •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돐을 맞는 9월 3일,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 부분적 시인들은 ‘장백문화 시의 려행’의 첫 코스로 룡정시 개산툰진 애민촌의 연변아산송이락원을 찾아 뜻깊은 생활체험을 하였다. 김룡국 서기가 애민촌을 소개하고 있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시가창작위원회 주임 김영건...
  • 2022-09-04
  • -70년간 분투분발하여 파란만장하고 기세가 웅장한 력사의 화폭 그려내 -새로운 려정에서 용감하게 전진, 뛰여넘고 추월하는 진흥발전의 정채로운 장 열어가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국무원 축전 보내와 축하, 조용 축사, 경준해 연설, 한준 강택림 참석, 호가복 환영사 70년간의 분발노력으로 연변대지는 새로운 면모를 보여...
  • 2022-09-03
  • 9월1일, 연변대학 연길전환의학연구쎈터( 延吉转化医学研究中心)와 아시아경제발전협회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 소속인 만나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曼纳生物科技有限公司)는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하였는데 향후 대학과 기업이 상호합작을 본격 도모하게 된다. 연변대학 연길전환의학연구쎈터 김욱 주임과 만나생...
  • 2022-09-03
  • 9월 3일, 전국 축구발전 중점도시 수여식이 연길에서 있었다. 수여식에서 중국축구협회 하새 부비서장이 국가체육총국과 중국축구협회를 대표하여 연변주의 전국축구발전중점도시 신청평가결과를 통보하고 연변주에 전국축구발전중점도시 현판을 수여했다.   그는 “연변은 중국에서 유명한 ‘축구의 고장&...
  • 2022-09-03
  • 사진은 9월 3일, 연변도서관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경축하여 개최된 ‘연변축구운동촬영작품전’을 관람하고 있는 시민. 9월 2일에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대별 연변축구 력사적 순간을 담은 70여폭의 촬영작품들이 전시되였는바 귀중한 력사와 아름다운 순간들을 기록하...
  • 2022-09-03
  • 올해따라 유난히 가을바람이 일찍 불어와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8월 31일, 청도 농일식품유한회사 김철웅 리사장이 고향 음마하를 찾아 고향어르신들께 따뜻한 효도밥상을 차려드렸다. 업무출장차 길림으로 오게 되였는데 특별히 하루시간을 더 내여 고향행을 기획했다는 김철웅 리사장은 이맘 때면 황금파도 넘실거리는, ...
  • 2022-09-03
  •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2일 중국소비자협회에서는 월병을 과도하게 포장하는 것에 대해 대규모 사회감독 사업을 전개, 광범한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사회 감독에 참여하여 현지의 시장감독부문, 소비자협회 조직에 관련 단서를 제공하는 것을 고무격려한다고 밝혔다. 중국소비자협회 관계자는 과도할 정도로 호화롭게 월...
  • 2022-09-03
  • 9월 3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경축하여 연길아리랑축구공원에서 원 연변오동팀 선수 대 연변부덕팀 선수들간의 스타 축구경기가 진행되였다. 현역시절 연변축구를 빛낸 고종훈, 천학봉, 방근섭, 최광일, 백승호, 배육문, 윤광, 등 선수들과 그 뒤를 이어 연변축구를 빛내고 있는 연변팀 선수들인 강홍권, 지문...
  • 2022-09-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