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새봄 기층탐방] 귀국창업으로 농촌재배업 희망의 불씨 지펴올리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3월13일 12시16분    조회:28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돌아와 안도현영환산나물재배유한회사를 경영하는 리영환씨의 이야기

요즘들어 수확 절정기를 맞은 안도영환산나물재배유한회사 비닐하우스안의 곰취밭

3월12일 오전, 안도현 석문진 룡흥촌에 자리잡은 안도현영환산나물재배유한회사의 비닐하우스에 들어서보니 먹음직하게 돋아난 파릇파릇한 곰취밭이 눈앞에 가득 펼쳐졌다.

리영환(54세)씨가 귀국창업으로 50여만원을 투자해 2019년부터 시작한 산나물재배 하우스들마다 곰취며, 미나리, 앵두나무 자람새가 좋다. 곰취와 미나리는 지난 2월부터 수확해서 륙속 팔고있고 6개 하우스에 심은 앵두나무는 지난해부터 꽃피고 열매를 맺기 시작했으니 미래가 더 희망적이다. 앵두는 3년이상부터 꽃피고 열매를 맺는데 올해는 이미 심은지 4년철이 되니 본격적으로 열매를 맺고 바야흐로 효익을 보게 된다고 리영환씨가 소개했다. 

리영환씨가 새로 파종한 곰취묘종을 소개하고있다

안도현 태생인 리영환씨는 한국에서 10여년간 일하면서 창업자금을 마련하자 고향에 돌아와 창업을 꿈꾸었다. 해외에서 기계적인 취업과 생활보다는 귀국창업이 장기적으로 더 유리하다는 판단에서였다.

리영환씨는 귀국창업에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할수있는 품종에 눈길을 돌렸다. 그래서 안도현 석문진 룡흥촌과 토지임대계약을 맺고 2019년에 총5천평방되는 10개 동의 비닐하우스산나물 재배를 시작하였다. 

날이 갈수록 건강식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고있는 자연곰취와 미나리는 6~7월이 돼야 나온다. 그러나 비닐하우스재배를 하면 2월중순께부터 수확이 가능하니 적어도 서너달 앞당길수있어 시장전망이 밝은 재배품종들이다. 

비닐하우스는 낮에 해빛으로 온도를 저장했다가 밤이면 하우스에 이불을 덮어 온도를 보장하면서 작물생장에 유리한 온도조건을 마련해주어 농작물의 자람새가 좋다. 리영환씨는 무공해 유기농 남새재배를 고집하고있는데 소분변으로 땅을 살찌우고 살충제나 농약같은 것을 일절 쓰지 않는다고 했다.

곰취는 잎사귀 직경이 15센치이상 되면 시장에 나갈수있는데 곰취와 미나리는 당일 주문량에 따라 수확해서는 도매상과 온라인주문을 통해 시장에 공급하고있다. 현재 곰취는 한근에 28원, 미나리는 한근에 15원에 팔리고있는데 안도현과 연변 각지는 물론 멀리 북경, 청도, 광주 그리고 한국, 일본 등 해외에까지 팔리고있다. 주문만 들어오면 수량과 지역에 관계없이 현지에서 바로 채취해서 신선도를 보장하면서 빠르게 보내주고있다고 리영환씨는 소개했다.

미나리를 수확하고있는 당지 촌민

이날 하우스에서 2명의 당지 촌민이 한창 주문 들어온 미나리를 캐고 있었는데 시간제로 보수를 결산받는다고 했다. 룡흥촌에 살고있는 림귀운은 농촌에서 부업이 어려운데 영환산나물재배회사에 와서 수시로 소일삼아 시간제 로동을 하면서 하루에 100원이상씩 벌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리영환씨에 따르면 주문량이 많이 들어오고 일손이 딸릴때면 최고로 7~8명의 당지 촌민들을 일군으로 쓰는데 년간 시간제 일군들에게 지출하는 보수도 근 4만원에 달해 당지 촌민들의 수입을 늘여주고있다고 했다.

리영환씨가 투자건설한 하우스는 매 하우스당 500평 규모로 도합 10개인데 그중 3개동의 하우스에는 곰취를 재배하고 한개동에는 미나리를, 나머지 6개 동의 하우스에는 모두 앵두를 재배하고있었다. 

4년생 앵두나무가 봄을 맞아 꽃망울을 터뜨리였다

앵두나무는 대련에서 도입한 품종으로 특수품종을 통한 차별화에 재배목적을 두었다. 앵두나무는 도합 400그루쯤 되는데 옮겨 심을때 이미 3년생이였기에 올해 이미 4년생으로 컸으며 바야흐로 수확이 가능해졌다. 앵두나무는 5년생을 넘어서면서 성숙기에 들어서게 되는데 수확량도 해마다 크게 늘어나게 되니 더욱 희망적이다. 앵두는 보통 4~5월경에는 수확할수 있는데 첫물 앵두는 채취체험가격으로 최고 킬로그람당 근 100원에 달할 정도로 비싸게 팔수있는 효자재배 품목으로 전망이 흐뭇하다.

리영환씨(가운데)가 하우스를 찾은 손님들에게 자신이 재배한 미나리를 소개하고있다

“시장에서 희소한 재배품목일수록 더 좋습니다. 그것이 제가 앵두나무를 선택해서 재배하게 된 동기입니다. ”리영환씨가 처음의 곰취, 미나리 등 산나물재배를 후에 점차 앵두재배로 전향한 것도 새로운 앵두품종 도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맥락에서였다. 리영환씨는 자연곰취, 미나리와 같은 전통 산나물뿐만 아니라 특수 품종의 앵두를 도입해 시장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비닐하우스 기술을 활용해 생산 시기를 앞당겨 비철에도 신선한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시장 선점 효과를 거두려 한 것이였다.

“비록 아직은 시작에 불구하고 효익도 많지 않지만 저는 희망을 버리지않고 열심히 창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정부에서는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귀국창업자에게 토지 임대 우대, 세제 감면, 창업 자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리영환씨는 안도현 석문진 룡흥촌과의 토지 임대 계약을 통해 넓은 재배면적을 확보했으며 세금감면은 물론, 현지 민정부문의 무리자대출 혜택도 향수했다. 이러한 정책적 뒷받침은 귀국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훌륭한 창업토대를 마련해주고있다.

안도영환산나물재배유한회사의 일각

비닐하우스를 가득 채운 앵두나무들마다 때를 맞춰 떨기떨기 앵두꽃들이 곱게 피여났다. 아직 어린 앵두나무지만 자식못지 않게 귀하다고 말하는 리영환씨의 귀향창업 희망은 각일각 기지개를 켜는 새봄처럼 힘차고 알차게 영글어가고있는듯 했다. 리영환씨의 귀국창업은 전통 작물과 혁신적 품종 도입을 결합한 전략적 농업모델의 방향을 보여주며 신농촌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길림신문 안상근 김파기자


编辑:김가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93
  • -21일 원정서 사우디와 맞대결16일 새벽(중국시간) 월드컵 예선전을 준비하며 두바이에서 전지훈련중인 중국축구대표팀이 쿠웨이트와 평가전을 가졌다. 리뢰와 바허라무의 득점에 상대 자책꼴을 더해 중국팀은 3대 1 승리로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가 끝난 뒤 대표팀은 21일 새벽 2시 15분(북경시간)에 펼쳐지는 월...
  • 2025-03-17
  • 3월 9일, 경기중인 조선족선수 리숙영올해 중국 국내 첫 세계적 골프대회인 블루베이 LPGA 마스터스가 9일 해남성 령수에서 막을 내렸다. 일본선수 다케다 레오가 우승을 차지한 동시에 력대 마스터스대회 최대 승리타수를 경신했다.이번 블루베이 마스터스의 총 상금은 250만딸라(약 인민페 1,808만원)로 상승했으며 세계 ...
  • 2025-03-17
  • 중국사이클링운동협회의 소식에 따르면 토이기 현지시간으로 15일에 열린 2025 트랙 사이클링(场地自行车) 국가컵(원 트랙 사이클링 월드컵) 경기에서 중국선수 원려영이 녀자 스프린트 레이스 우승을 거머쥠과 동시에 자격경기에서 세계기록을 경신하며 10초 벽을 돌파한 첫 녀성선수로 되였다.스프린트 레이스에서 원려영...
  • 2025-03-17
  • 예술문화, 상업관광, 생활미학을 일체화한 ‘도시응접실’인 장춘시 북경대가서(北京大街西) 력사문화거리의 부분적 구역 개조가 완성되면서 올해초부터 시험운영을 시작했다. 문화거리는 력사건축물의 원형을 보존한 기반 우에 건물 내부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예술문화 전시를 열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과 관광...
  • 2025-03-17
  • 3월 14일, 연변조선족자치주 로간부대학 민악단에서는 연길시사회복리원을 찾아 <진달래 피어나는 곳>음악회를 펼침으로써 복리원 로인들에게 풍성하고 의미있는 문예의 향연을 선물했다.행사는 <나의 조국, 아리랑>과 남성 이중창 <군인의 본색>으로 시작되였는데 감미로운 멜로디가 순식간에 현장 분위...
  • 2025-03-17
  • 3월 16일, 한국 서울에서 출발한 374키로그람의 국제우편물이 중국남방항공 CZ6074 항공편을 통해 연길조양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는 연길공항이 4년만에 국제우편 입항 업무를 재개했음을 의미한다.2021년부터 여러 요소로 인해 연길공항의 국제우편 운송 업무가 중단되였다. 국제화물 운송 업무를...
  • 2025-03-17
  • 3월 15일 19시30분, 연변룡정커시안팀(이하 연변팀)은 광동성 광주시월수산체육장에서 진행된 2025 중국축구 갑급련맹경기 제1라운드 경기에서 광주표범팀(이하 광주팀)에 0: 4로 대패했다. 령상 18도좌우의 흐린 날씨에 진행된 이날 경기에 연변팀 이기형 감독은 19번 동가림에게 꼴문을 맡기고 14번 리룡, 15번 서계...
  • 2025-03-16
  • 최근 연길시민 량녀사는 ‘효률적인 써비스로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인민을 위한 경찰’ 이라고 씌여진 감사기를 연길시공안국 교통순시대대 조양천중대에 전달했다. 이는 자신의 병원 이송을 호송하며 ‘생명통로’를 개척해준 데 대한 감사의 표시였다.2월 1일, 임신 말기의 량녀사가 갑작스러운 조산 징후를 보이며 연변...
  • 2025-03-16
  • ● 폭력범죄 엄단· 전신사기 ‘독종’ 근절· 기업환경 개선최고인민법원 사업보고와 최고인민검찰원 사업보고에 따르면 지난해에 고의살인, 강탈, 랍치 등 범죄용의자 6만 300명을 기소하고 고의살인 등 엄중한 폭력범죄사건 4만 9,000건, 범죄용의자 5만 8,000명을 심리 종결했으며 법에 따라 행인 고의 운전충돌사고, 교정...
  • 2025-03-16
  • —일년간 마약범죄사건 3만 8,000건 해명일전 공안부에 따르면 2024년 이래 전국 공안기관은 마약 관련 위법범죄 타격정돈 행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신종 마약 및 펜타닐류 물질 전문정돈을 심화하며 예방 교양, 마약 금지, 마약제조 물품 관리통제 등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여 마약퇴치사업에서 새로운 성과를 거두었다....
  • 2025-03-16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