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년간 매출 800억원… 수제네일팁 동해현의 ‘황금산업’으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3월7일 17시16분    조회:40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강소성 련운항시 동해현 우산(牛山)가두에서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른 수제네일팁(手工穿戴甲)이 수십억원 규모의 ‘뷰티산업’을 이끌고 있다.

우산가두 창업자들은 불과 몇년 사이에 수제네일팁을 소득 증대를 보장하는 ‘황금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에 힘입어 동해현은 년간 약 1억 5,000만세트의 네일팁을 판매, 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품은 전세계 35개 국가(지역)로 수출된다.

리헌은 우산가두에서 가장 먼저 네일팁의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한 사람이다. 그는 2018년 환경보호 안전을 고려해 반복적으로 착용·제거할 수 있는 네일팁에 눈길을 돌렸다. “처음 네일팁을 접했을 때는 한세트 가격이 300원 정도로 일반 네일아트(美甲)보다 훨씬 비쌌다. 하지만 색젤(色胶)을 직접 손톱에 바를 필요 없이 단순히 젤리글루(果冻胶)를 사용해 몇분 안에 완성할 수 있기에 안전하고 편리하다.”

리헌이 처음 접한 네일팁은 주로 기계로 제작되였으며 디자인이 단순하고 립체감이 부족했다. 여러 지역의 시장을 조사한 후 리헌은 수제네일팁으로 방향을 잡았고 이어 디자인, 샘플 제작, 생산, 판매를 아우르는 일괄 시스템을 구축해나갔다.

우산가두에는 이와 비슷한 사례가 꽤 많다. ‘수제네일팁거리’로 불리는 이고로(颐高路)에는 50여개 매장이 줄지어 있다. 매장마다 다양한 디자인의 네일팁이 진렬되여있고 앵커들은 카메라 앞에서 각양각색의 네일팁과 스타일링 팁을 소개하고 있다.

2018년을 시작으로 불과 수년 사이에 우산가두의 네일팁 경영주체는 2만개에 육박하고 종사자는 1만여명에 달하여 2만명 이상의 취업을 이끌었다.

2023년, 동해현은 전국 최초로 네일팁산업협회를 설립하고 주도적으로 산업 표준을 제정하여 산업 규범 발전을 추진했다. 2024년, 동해현은 수제네일팁산업 발전 3개년 계획 행동방안을 발표하여 프로젝트 유치, 산업 규모, 제품 품질 등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힘을 이바지했다.

동해현의 핵심 상권인 수정성(水晶城) 3호관에서는 수제네일팁산업 전면 업그레이드 작업이 진행중이다. 이곳에는 고급화 전략을 추구하는 여러 기업이 입점해있다. 매장에는 가격이 수천원에서 많게는 수만원에 이르는 수제네일팁이 악세사리마냥 정교하게 전시되여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건 특정 브랜드와 협업해 만든 콜라보 제품이다”, “이 제품은 실크 원단을 사용했다.” 한 매장의 주인은 네일팁이 기계가공을 통한 저가 경쟁의 길을 선택할 경우 가격전쟁에 휘말리기 쉽다면서 “크로스오버(跨界) 협업 등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다양한 수공예 기술을 운용한다면 보다 많은 창의적인 제품을 만들어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해 첨단기술산업개발구에서는 매니큐어·네일팁·디자인·판매를 아우르는 완전한 산업사슬이 형성되고 있다. 수제네일팁이 ‘뷰티경제’라는 새 코스에서 현지 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황금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신화넷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42
  • 9월 3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경축하여 지난세기 50년도부터 현재까지의 부동한 시기 연변축구의 풍채를 담은 '연변축구사진전'이 연길 아리랑축구공원 문화복도에서 있었다. 사진전에서는 1952년부터 1965년, 1966년부터 1989년, 1990년부터 2000년, 2001년부터 2022년 4개 단계로 나뉘여 부동한...
  • 2022-09-03
  • 2022년 중국국제봉사무역교역회가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북경에서 거행된다. 길림성의 220여개 기업(단위)이 이번 무역교역회의 온•오프라인 전시와 상담 활동에 참가하게 된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상무부성장인 채동은 길림교역단 단장으로 무역교역회의 계렬 활동에 참가하고 전람구를 돌아보았다. 이번 무역교역회...
  • 2022-09-03
  • RCEP 연변다국경수출입쎈터가 연길국제공항경제개발구 보세물류쎈터에서 정식으로 개관했다. 이는 연길이 대외 개발개방의 새로운 플래트홈을 건설하는데 리정표적인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 료해에 따르면 RCEP 연변다국경수출입쎈터는 연길국제공항경제개발구 보세물류쎈터(B형)대상의 일부로 건축면적은 1.55만평방메터이...
  • 2022-09-03
  • 9월 2일,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펼쳐진 제1회 중국청소년축구리그(남자 고중 년령단 U17세조) 전국총결승경기 1/4 결승경기에서 연변체육운동학교U16팀과 연변룡정팀이 4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연변룡정팀은 D조 2위로 8강에 진출하였으나 1/4경기에서 심양도시U17팀과의 경기에서 2대2로 빅은후 승부차기에서 4대5로...
  • 2022-09-03
  • 장백조선족자치현문련, 현민간예술가협회, 현작가협회의 공동 주최로 마련된 리학원선생 새책 작품 송독랑송회의가 8월30일오전 현새시대문명실천활동중심에서 진행되였다. 리학원 작가 금년에 86세고령의 리학원(한족)선생은 장백조선족자치현의 저명한 작가이다. 그는 선후로 중소학교 교원, 중학교 교장, 현교원연수학교...
  • 2022-09-03
  •   연길시제1기종업원 '백명 김치대회'1등 수상자 송옥순과 그의 가족들 9월 2일,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 70돐 경축 계렬행사로 연길시총공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련합공회위원회에서 주관한 연길시 제1기종업원 ‘백명김치대회’가 연변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이번 대회에...
  • 2022-09-02
  • 9월 1일 오전, ‘통상구 건설 성과를 집중적으로 전시하는 것으로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 경축활동 헌례’ 영상 관람이 훈춘시에서 있었다. 주와 훈춘시의 당정 지도자 해관, 변방검사 등 부문의 관련 인원 200여명이 영상을 통해 훈춘 권하 국제통상구 련동검사청사의 전면 준공과 첫 로씨야 청정에너지원 화물렬차...
  • 2022-09-02
  • 9월 2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맞으면서 주체육국에서 주최하고 연변사회체육관리중심과 연변조선족자치주 중로년축구촉진회에서 주관, 연변체육복권관리중심과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협조한 2022년 “중국체육복권컵” 연변중로년축구(50대, 60대)경기가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 제7호, 8호구장...
  • 2022-09-02
  •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맞는 경사스런 날에 연변축구팬들이 오랜만에 수준급 축구경기를 선물받았다. 9월 2일 오후 3시, 연변룡정팀이 슈퍼리그 강팀 장춘아태U21축구팀과 친선경기를 가지였는데 최종 김성준의 꼴에 힘입어 1대0으로 장춘아태U21팀을 제압했다. 연변룡정팀은 올시즌 을급리그 총결승경기에 진출하...
  • 2022-09-02
  •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 김정일 회장이 개막사를 하고 있다. 9월 1일 오전,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가 주관하고 조글로와 백천문화미디어가 공동 주최한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 70주년’ 및 ‘조선언어문자의 날’ 지정 8주년 기념시화전이 연길시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조선언어문화...
  • 2022-09-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