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새봄 기층탐방] 아마추어 축구 체계 구축해 ‘축구의 고향’ 진흥에 조력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2월28일 10시02분    조회:4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 ‘백년 축구의 고향’으로 불리는 연변조선족자치주는 깊은 축구 문화와 활발한 민간 축구 분위기로 유명하다. 평일 퇴근후 혹은 주말의 축구장들에는 축구운동을 즐기는 사람들로 흥성하다. 연길시 장백산동로에 위치한 연변금대스포츠문화발전유한회사의 축구장도 연길시에서 가장 인기있는 축구장 중 하나이다.

2015년에 설립된 연변금대스포츠문화발전유한회사는 축구장시설경영, 체육경기활동 기획과 조직, 축구선수를 양성하는 등 다양한 경영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연변주내의 많은 축구경기를 주관하고 협조해왔으며 지난해에 개최된 연변주 아마추어 축구 리그는 조기축구팀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일전, 연변금대스포츠문화발전유한회사(이하 ‘금대스포츠’로 략함)의 온영존 총경리는 기자의 취재를 접수할때 2025년에 아마추어축구대회 체계를 업그레이드하고 청소년축구 훈련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연변 아마추어 축구의 활력을 더욱 끌어올려 이 축구 명예의 땅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회 규모 확대로 아마추어 축구 무대 더욱 넓어진다

2024년 금대스포츠는 연변축구협회의 주최하에 연변주 ‘빙천컵’ 아마추어 축구 3부 리그(슈퍼조, 갑급조, 을급조)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총 28개 조기축구팀이 참여해 매주 한 차례 경기를 진행하며 승강제를 도입해 ‘피라미드형’ 경기 체계를 형성했다. 슈퍼조 우승팀은 중국축구협회 회원협회챔피언리그에 직행할 수 있어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프로화 통로를 제공한다. 

연변의 아마추어 축구는 규모나 체계가 형성되지 못한 것이 아쉬워 이 리그를 개최하게 되였다고 온영존이 말했다.

2024년 연변주 ‘빙천컵’ 아마추어 축구 리그 갑급조 경기 장면.

지난해 개최된 연변주직속기관 종업원축구대회와 연길시종업원축구대회는 각급 기관단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종업원들의 정신문화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큰 환영을 받았다. 금대스포츠는 이 대회들을 협조하면서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했는바 단일 경기 최대 2,000명의 시청자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2024년 5월, 연길시축구협회에서 주최하고 금대스포츠에서 주관한 연길시제1회축구협회컵은 지역 민간 축구 열기를 지속적으로 고조시켰다.

“올해는 이러한 대회를 전면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온영존은 말했다.  온영존은 2025년 연변주 아마추어 축구 3부 리그인 슈퍼조가  4월에 개막해  5월 말 우승팀을 가릴 계획이고 갑급조와 을급조는 각각 9월과 11월에 시작되며 참가팀 규모도 지난해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길시제2회축구협회컵은 16개 팀에서 24개 팀으로 확대되고 11인조 경기로 처음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금대스포츠는 봄철 9인조 리그 개최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온영존은 “더 많은 조기축구팀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조기축구 생태계를 진정으로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연변주직속기관종업원축구대회와 연길시종업원축구대회도 올해 계속 개최할 계획이다.

연길시제1회축구협회컵 경기 장면.

청소년축구는 기반, 과학적 체계로 새싹 육성

연변에 뿌리를 내린지 10년 차인 금대스포츠는 현재 지역 최대 규모의 민간 축구장을 운영하면서 여러 개의 실내 표준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다. 청소년축구 훈련 체계는 ‘년령별 분류, 이중 트랙 시스템’을 핵심으로 매일 단계별 훈련을 제공하며 전직 프로 선수 출신 코치진이 지도한다. 교육 과정은 흥미 계발부터 전문 양성까지 포괄한다.  

온영존은 2025년에 사회단체와 협력해 지역 청소년리그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학교축구팀과 청소년축구구락부를 초청해 ‘경기로 훈련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유망주를 발굴할 예정이다. 연변은 과거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했는데 이런 전통이 단절되여서는 안된다.” 현재 금대스포츠 청소년훈련쎈터는 다수의 중소학교와 협력해 ‘사회 기구+학교 축구’ 련동 모델을 구축 중이다. 

정부-기업 협력으로 축구 명함 재정립해야

연변축구의 력사적 배경이 깊음에도 온영존은 “선진 지역에 비해 지역 대회의 상업화 수준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지난해 빙천맥주, 천양천광천수 등 지역 기업이 대회에 중요한 지원을 해주었고 올해는 년간 후원 협력을 추진 중이다. 더 많은 기업이 아마추어 축구의 홍보 가치를 알아봐 주길 바란다.”고 표했다.

2019년 연길시를 대표해 연변조선족자치주 제21회운동회 축구경기에서 우승한 온영존 총경리.

연변 아마추어축구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그는 정부 관련 부문의 정책적 지원을 강조했다. “아마추어 축구는 피라미드의 기반이다. 참여 기반을 확대해야만 프로 축구에 더 많은 인재를 공급할 수 있다. 연변축구의 영광을 재현하려면 정부가 무대를 마련하고 기업이 지원하며 시민이 참여하는 삼각 협력이 필수적이다.”

알아본 데 따르면 현재 연길시에는 약 100개의 조기축구팀이 있으며 전성기보다는 줄었지만 대회 체계 개선과 청소년축구 훈련 투자 확대로 신생팀 수가 다시 증가 추세에 있다. ‘축구의 고향’ 연변은 아마추어 축구의 힘으로 조용히 옛 영광을 되찾아가고 있다.  

/김파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61
  • 3월 30일부터 연길조양천국제공항은 2025년 여름 시즌 항로 계획을 집행하기로 결정하고 연길-천진-중경 항로, 연길-제남-중경 항로를 새로 증가하기로 했다.연길-천진-중경 항로는 천진항공이 운항하는데 기종은 에어버스 320이며 매일 운항한다. 연길-천진-중경 항공편 번호는 GS6586이고 시간은 15:00-21:05이며...
  • 2025-03-10
  • 3월 6일,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주최하고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에서 주관한 ‘대련시조선족군중예술단체 공연’ 이 대련시문화관에서 개최되였다. 이날 활동에는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를 비롯해 여러 예술단의 성원과 관중 등 400여명이 참가했다. 료해에 따르면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은 황호철 관장의 인솔하...
  • 2025-03-10
  • 8일 오후, 한국 대통령 윤석열이 석방되여 서울구치소를 떠나 경호 차량을 타고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돌아갔다.7일, 법원이 윤석열에 대한 구속 취소를 결정하자 대검찰청은 심야회의를 열어 항소를 포기하고 석방하기로 결정하였다. 하지만 사건을 맡은 검찰청 비상계엄특별수사본부가 이의를 제기하다  8일 오...
  • 2025-03-10
  • 2024년 1월 15일, 눈발이 흩날리는 미국 워싱톤의 백악관. 7일, 미국 백악관이 력대 처음으로 암호화페 정상회의를 개최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정상회의에서 미국련방정부가 비트코인을 대표로 하는 암호화페 및 디지털 자산 시장의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는 회의에서 지난 정부가 벌...
  • 2025-03-10
  • 3월 7일, 2025년 장춘 첫 람장주택장식박람회(蓝装家博会)가 동북아국제박람쎈터에서 개막되여 3월 9일까지 사흘 동안 이어졌다. 이번 박람회는 현재 주택 장식 령역의 발전 추세를 결합하여 장춘지역의 인테리어 공사를 하려는 업주들에게 더 많은 주택 장식의 선택을 제공한다는 데 취지를 두었다. 이번 박람회는 규모가...
  • 2025-03-10
  • 훈춘시 경신진정부와 연변촬영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5 중국훈춘철새감상축제가 3월 중순에 개최될 예정이다.'철새 보호·조화 공생'을 주제로 하는 이번 철새감상축제는 훈춘시 경신진 조양촌 반산리·우주선 문화관광기지에 주회장을 설치하고 룡산호 흰꼬리수리촬영기지에 분회장을 설치한다. 활동기간 가동식, 조...
  • 2025-03-10
  • 일전 2025 (제8회) 중국현역관광 발전 감측사업의 단계적 성과가 발표된 가운데 연길시, 훈춘시, 돈화시, 화룡시, 안도현이 풍부한 관광자원, 활발한 관광경제와 실속있는 정부추진사업으로 중국현역관광 발전 감측 강현, 강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최근년래 연변은 시종 '관광흥주' 발전전략을 견지했는바 '피...
  • 2025-03-10
  • 타강(沱江)과 장강이 만나는 이 곳은 봄에는 록음이 무성하고 여름에는 경치가 요염하며 가을은 열매가 탐스럽고 겨울은 경치가 수려한 아름다운 로주이다. 로주는 강남의 수려함과 술의 호방함이 어우러져 로주 고유의 기묘한 경관을 형성하기도 한다.2천여 년의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는 로주는 과거에 강양(江陽)이라 불렀...
  • 2025-03-10
  • 지난 1일, 중국 국가영화국과 중앙방송총국이 주최한 '영화와 함께 하는 중국 려행’ 문화 관광 체험 행사가 사천성 성도에서 열렸다. 이날 미국, 로씨아, 에쓰빠냐 등 국가에서 온 관광객들과 사천에서 재학중인 외국 류학생들이 영화 관람, 문화 체험, 유적지 탐방 등 다양한 형태로 사천의 문화를 체험했다.행사에 참...
  • 2025-03-10
  • 3월 8일, 길림성 전국인대 대표들이 착실하게 직무를 수행하고 책임을 리행하면서 적극 건언헌책하고 열심히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사업보고를 심의하고 있다. /길림일보 编辑:유경봉
  • 2025-03-09
‹처음  이전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