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체류 외국인, 개인정보 보호에 주의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1월27일 09시53분    조회:17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유기자의 법률도우미](19)

한국 체류 외국인, 개인정보 보호에 주의해야

최근 한국 언론사들에 보도된 통신사 업주의 재한 외국인 명의 불법 유심 (SIM卡)개통 사건은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에게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켜주고 있다고 1월 26일 한국 법무법인 재유측이 전했다.

“한국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충청남도 천안에서 알뜰통신사를 운영하는 30대 A씨가 외국인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여 829개의 유심을 개통한 후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한 혐의로 구속되였다. A씨는 SNS를 통해 외국인 개인정보를 구입한 후, 알뜰통신사의 허술한 본인 확인 절차를 악용하여 불법 유심을 개통했다. 이 사건에서 확인된 유심 중 일부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되였으며, 많은 유심이 불법 대출 등 스팸 전화에 악용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법무법인 재유측은  밝혔다.

이 사건은 재한 외국인을 비롯한 개인정보 보유자가 본인의 정보 보호에 주의해야 하며 류출 피해 발생 시 적절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개인정보 류출 시 취할 수 있는 조치

법무법인 재유측에 따르면 개인정보 류출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통해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다.

1. 개인정보 침해 사실 신고

한국 〈개인정보 보호법〉 제62조에 따르면, 개인정보처리자의 위법한 개인정보 처리로 인해 권리 또는 리익을 침해받은 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침해 신고쎈터(privacy.kisa.or.kr)를 통해 침해 사실을 신고할 수 있다.

신고 절차:

(1) 개인정보침해 신고센터에 인터넷, 우편, 팩스를 통해 신고 가능

(2) 담당자의 검토 후 14일 이내에 답변 제공

(3) 접수된 신고는 60일 이내에 처리 완료 원칙

개인정보침해 신고는 명확한 사실관계를 기재하고 증거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접수 후 담당 조사관이 적절한 조치를 수행한다.

2. 개인정보 분쟁조정 신청

한국 〈개인정보 보호법〉 제43조에 따르면, 개인정보 류출로 인한 분쟁이 발생한 경우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조정 절차:

(1) 신청 내용이 상대방에게 통보됨

(2) 상대방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조정에 응해야 함

(3) 분쟁조정위원회는 60일 이내 조정안을 작성하며, 조정안 제시 후 15일 이내 회신이 없으면 수락한 것으로 간주됨

조정이 성립되면 조정서는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제47조 제5항)을 가지므로 신속한 구제가 가능하다.

3. 손해배상 청구

한국 〈개인정보 보호법〉 제39조에 따르면, 개인정보처리자의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해 개인정보가 류출된 경우 피해자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배상 청구 요건:

(1) 개인정보처리자가 고의 또는 과실이 없음을 립증하지 않는 한 배상책임 발생

(2) 법원은 법정손해배상 제도를 통해 최대 300만원(한화)까지 배상을 인정할 수 있음

(3) 중대한 과실이 인정되는 경우, 피해자의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배상 가능(제39조의2)

4. 신속한 추가 피해 방지 조치

개인정보 류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다음과 같은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1) 금융기관에 피해 사실 신고 및 계좌 변경 요청

(2) 통신사에 본인 명의의 추가적인 유심 개통 여부 확인

(3) 신용정보 조회 및 모니터링 서비스 활용

법무법인 재유 최필재 변호사는 “최근 개인정보 류출 사건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은 개인정보 보호 조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개인정보가 류출될 경우, 즉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침해신고쎈터에 신고하고, 법률적 조언을 통해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한다. 특히, 개인정보 류출이 보이스피싱과 같은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피해 사실을 인지한 즉시 금융 및 통신사와 협력하여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만약 법률적 대응이 필요할 경우, 법무 전문가와 상담하여 분쟁조정위원회 신청 또는 손해배상 청구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인정보 침해는 개인의 재산권과 직결되므로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길림신문 유경봉기자


编辑:최승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46
  • 사고 현장의 카메라 영상 캡쳐화면편의를 위해 한 작은 행동이 큰 불행을 부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최근 편의를 위해 실행한 행동 하나로 13만원의 배상책임을 받게 된 사건이 발생했다.사건개요: 피고 팽모와 원고 정모는 같은 아파트단지에 사는 이웃이였다. 어느 날 팽모는 가족들의 출입 편의를...
  • 2025-06-29
  • 2025년 6월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2동에 위급한 상황에 처한 중국 조선족이 있다는 제보를 조선족 단체들로부터 듣고 현장을 찾았다. 60대 중국 조선족이 골반을 크게 다쳐 거동을 잘 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외딴 방에 방치되어 있다는 제보였다. 흑룡강성에서 한국에 온 강씨(68세)앞장 서서 국내 체류 중국 조선...
  • 2025-06-29
  • 최근, 중국민용항공국은 항공운행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하기 위해 긴급통지를 발포하여 6월 28일부터 려객들이 3C표식이 없거나, 3C표식이 명확하지 않거나, 리콜된 모델 또는 생산차수의 보조배터리를 휴대하고 국내 항공편을 탑승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전했다.올해 들어 려객이 휴대한 보조배터리 등 리튬이온 배터리 제품...
  • 2025-06-27
  • (연길)리영자해마다 ‘7.1’당창건 기념일이 돌아오면 나는 평생을 당을 위한 사업에 투신하라고 간곡하게 당부하시면서 당신의 솔선수범으로 자식들을 이끌어 주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라 눈굽을 적시군 한다.   1922년에 연길시 소영의 광진촌에서 태여난 아버지 리두석은 전주 리씨 가문의 삼대 독자였다. ...
  • 2025-06-27
  • (룡정)양명금나는 내가 누구인지어떻게 생겼는지모른다그림으로 그려보면내 모습이 보일가내 동년과내 젊음과내 늙수그레 함을그려 주었다거기에 건강한 몸과병든 마음까지그려 넣었다덩치는 큰데속은 좁은 놈나이는 실컷 먹고도노는 건 아직 철부지늘 엄살이고늘 호들갑인한심하고 못난 녀석나는 내가 누구인지왜 여기 있는...
  • 2025-06-27
  • (연길)리춘자빈한했던 70년대 우리 집은 재봉침같은 것은 살 엄두도 못냈다.옷을 수리하거나 만들 일감이 있으면 엄마는 큰이모네 집에 가서 해왔다.큰이모네 큰언니가 어릴때 높은데서 떨어지는 바람에 척주에 혹이 생겨 장애인이 되였다. 점점 커가는 딸을 지켜보던 큰이모는 손재간이라도 배워주어 밥벌이라도 하라고 재...
  • 2025-06-27
  • 문제방향을 견지하고 책임을 다지며 감독검사와 효과를 강화하여개혁전면심화를 한층 깊이 있고 실속있게 추진해야호옥정 주국현 참석6월 26일, 성당위 서기이며 성당위 개혁전면심화위원회 주임인 황강은 12기 성당위 개혁전면심화위원회 제13차 회의를 소집 사회하고 옹근 하루시간을 리용하여 우리 성의 개혁임무 추진 시...
  • 2025-06-27
  • 6월 25일 오전, 연변대학미술학원과 연변단풍수필회가 주최한 '묵인 한정호 서화전'이 연변대학 미술학원 1층 전시홀에서 개최되였다. 1953년에 화룡시 복동에서 광부의 아들로 태여난 한정호 화백은 본인의 끈질긴 추구와 노력으로 인생드라마를 써왔다. 초중을 졸업하고 지식청년으로 임전촌에 내려가 ...
  • 2025-06-27
  • 장춘자동차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제22회 장춘국제자동차박람회 (이하 장춘자동차박람회로 략칭) 가 7월 12일에 장춘동북아시아국제박람쎈터에서 개막되여 10일간 펼쳐진다.이번 장춘자동차박람회는'특색 브랜드 구축, 자동차 문화 전시, 융합 혁신 촉진, 산업 발전 추진'을 취지로 국제 일류 모터쇼를 만들고...
  • 2025-06-27
  • 6월 25일, 길림시 조선족 "금노을 동호회" 회원 50여명이 송화강 풍만수력발전소 아래에 위치한 학방촌산장에서 중국공산당 창건 104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행사는 "공산당이 없으면 새중국이 없다" 노래로 시작되였다.로당원이자 회장인 윤재군은 회원들을 상대로 홍군의 2만 5천리 장정, 항일전쟁, ...
  • 2025-06-27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