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체류 외국인, 개인정보 보호에 주의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1월27일 09시53분    조회:207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유기자의 법률도우미](19)

한국 체류 외국인, 개인정보 보호에 주의해야

최근 한국 언론사들에 보도된 통신사 업주의 재한 외국인 명의 불법 유심 (SIM卡)개통 사건은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에게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켜주고 있다고 1월 26일 한국 법무법인 재유측이 전했다.

“한국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충청남도 천안에서 알뜰통신사를 운영하는 30대 A씨가 외국인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여 829개의 유심을 개통한 후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한 혐의로 구속되였다. A씨는 SNS를 통해 외국인 개인정보를 구입한 후, 알뜰통신사의 허술한 본인 확인 절차를 악용하여 불법 유심을 개통했다. 이 사건에서 확인된 유심 중 일부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되였으며, 많은 유심이 불법 대출 등 스팸 전화에 악용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법무법인 재유측은  밝혔다.

이 사건은 재한 외국인을 비롯한 개인정보 보유자가 본인의 정보 보호에 주의해야 하며 류출 피해 발생 시 적절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개인정보 류출 시 취할 수 있는 조치

법무법인 재유측에 따르면 개인정보 류출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통해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다.

1. 개인정보 침해 사실 신고

한국 〈개인정보 보호법〉 제62조에 따르면, 개인정보처리자의 위법한 개인정보 처리로 인해 권리 또는 리익을 침해받은 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침해 신고쎈터(privacy.kisa.or.kr)를 통해 침해 사실을 신고할 수 있다.

신고 절차:

(1) 개인정보침해 신고센터에 인터넷, 우편, 팩스를 통해 신고 가능

(2) 담당자의 검토 후 14일 이내에 답변 제공

(3) 접수된 신고는 60일 이내에 처리 완료 원칙

개인정보침해 신고는 명확한 사실관계를 기재하고 증거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접수 후 담당 조사관이 적절한 조치를 수행한다.

2. 개인정보 분쟁조정 신청

한국 〈개인정보 보호법〉 제43조에 따르면, 개인정보 류출로 인한 분쟁이 발생한 경우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조정 절차:

(1) 신청 내용이 상대방에게 통보됨

(2) 상대방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조정에 응해야 함

(3) 분쟁조정위원회는 60일 이내 조정안을 작성하며, 조정안 제시 후 15일 이내 회신이 없으면 수락한 것으로 간주됨

조정이 성립되면 조정서는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제47조 제5항)을 가지므로 신속한 구제가 가능하다.

3. 손해배상 청구

한국 〈개인정보 보호법〉 제39조에 따르면, 개인정보처리자의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해 개인정보가 류출된 경우 피해자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배상 청구 요건:

(1) 개인정보처리자가 고의 또는 과실이 없음을 립증하지 않는 한 배상책임 발생

(2) 법원은 법정손해배상 제도를 통해 최대 300만원(한화)까지 배상을 인정할 수 있음

(3) 중대한 과실이 인정되는 경우, 피해자의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배상 가능(제39조의2)

4. 신속한 추가 피해 방지 조치

개인정보 류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다음과 같은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1) 금융기관에 피해 사실 신고 및 계좌 변경 요청

(2) 통신사에 본인 명의의 추가적인 유심 개통 여부 확인

(3) 신용정보 조회 및 모니터링 서비스 활용

법무법인 재유 최필재 변호사는 “최근 개인정보 류출 사건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은 개인정보 보호 조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개인정보가 류출될 경우, 즉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침해신고쎈터에 신고하고, 법률적 조언을 통해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한다. 특히, 개인정보 류출이 보이스피싱과 같은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피해 사실을 인지한 즉시 금융 및 통신사와 협력하여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만약 법률적 대응이 필요할 경우, 법무 전문가와 상담하여 분쟁조정위원회 신청 또는 손해배상 청구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인정보 침해는 개인의 재산권과 직결되므로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길림신문 유경봉기자


编辑:최승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065
  • 길림성의 전면적 진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대가 필수적 과제이다. 중국(길림성)과 한국간 상호 투자, 무역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길림신문사는 ‘중한 협력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프로젝트는 두가지 축으로 구성된다.한 축은 현대화 산업 체계의 구축을 중심으로 하는 길림성의 중점 협력 ...
  • 2025-12-22
  • --기업 대표에서 마을의 버팀목으로, 장춘시 쌍양구 평호가두 신양촌당지부 서기 박기운 촌민들의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 신양촌당지부 서기 박기운“우리 신양촌 촌민은 모두 내 가족”“수술은 위험하고, 서명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장춘시 쌍양구 평호가두 신양촌당지부 서기 박기운(52세)은 보호자가 없는 ...
  • 2025-12-20
  • 대련시우정국 앞에서 《길림신문》을 들고 뿌듯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는 79세 고령의《길림신문》 특약기자 리삼민.안해가 뇌경색으로 양로원에 입원한지 벌써 한달이 넘었다. 지난 14일, 아침 일찍 일어나 안해의 도시락을 챙겨가지고 부랴부랴 집을 나서는데 ‘딩동’ 하고 휴대폰 소리가 나의 발목을 잡는다. 전화번호를...
  • 2025-12-19
  • 15일, 연길시 북산가두 단청사회구역에서 뜨개질 강습반 제3기 실습이 시작되였다. 참가자들은 연길시직업훈련학교 강사의 지도 아래 뜨개질 기술과 현대 수공예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배웠으며 수공예작품이 시장에서 판매될 가능성 및 중요성에 대해서도 함께 리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실습이 진행되면서 참가자들의 열정이...
  • 2025-12-19
  • 최근 중국, 먄마, 타이 3개국 경찰의 합동작전으로 먄마 묘와디지역에서 불법활동을 하던 중국인 전신인터넷사기 범죄용의자 1,178명이 타이를 경유해 중국으로 송환되였다.11월 14일 중국, 캄보쟈, 라오스, 먄마, 타이, 윁남 등 6개국이 참여한 전신인터넷사기 범죄 단속 합동회의가 열렸다. 회의후, 각국은 공동 대응방안...
  • 2025-12-19
  • 12월 11일, 길림성고급인민법원은 VR기술을 활용해 집안시인민법원에서 개정심리 중인 ‘지인을 상대로 한 사기(熟人诈骗)’ 사건의 심리과정을 틱톡계정을 통해 전 과정 생중계했다. 이 방송은 160만 2,000여명이 시청하며 큰 화제가 되였다.이 사기극은 3년전부터 시작되였다. 피고인 장모(张某)는 ‘인삼 재배호’라고 사...
  • 2025-12-19
  • 공공 Wi-Fi는 우리의 일상을 더 편리하게 해준다. 하지만 이런 편리함 뒤에는 데이터 류출과 네트워크 공격이라는 위험이 숨어있을 수 있음을 무시해서는 안된다.공공 Wi-Fi에 함부로 련결하면 안되는 리유는 무엇일가?일부 해외 간첩 정보기관은 정부기관 주변과 기밀 관련 단지 근처 등 특정지역에 악성 와이파이를 설치한...
  • 2025-12-19
  • 최근 한 전기회사가 물류회사에 운송을 맡긴 공장 기계 제어용 케이블(控制电缆)이 운송 도중 손상되여 해당 물류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화물의 실제 가치는 6만원 이상으로 알려졌으나 정작 보험가치는 7,000원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였다. 발송인은 운송보험을 들 때 보험 가치를 7,000원으로 ...
  • 2025-12-19
  • ◎최진옥내가 자래우는 화분의 대부분이 알로에이다. 초봄부터 늦가을 사이에는 베란다에 내놓고 늦가을부터 이듬해 초봄까지는 집안 창턱에 놓는다. 알뜰한 손길이 닿지않아도 아무탈없이 우썩우썩 자라는 알로에는 무엇과도 비길수 없는 우리 집 보물이자 만병통치약이다.몇년간의 세집살이를 벗어나 내 집을 장만한 것이...
  • 2025-12-19
  • ◎리춘자50년전 내가 살던 고향은 살기가 좋아서 해마다 이사오는 집들이 많아진 까닭에 급격히 큰 마을로 부상했다.마을 한복판에 뽐프 한대가 보란듯이 박혀져있었는데 온 마을의 생명수를 해결해 주는 공동재산이고 보배였다. 집집마다 여기에 와서 물을 길어다 먹었다. 물이 어찌나 맑고 차가운지 뽐프를 잣으면 정갈한...
  • 2025-12-19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