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장진호전투 승리 74주년, 잊지 못할 기억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1월17일 16시42분    조회:6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김화빈(길림양정우간부학원 교수연구부 부주임) 

74년전의 1950년 12월 24일은 항미원조전쟁중 가장 참혹한 전투인 장진호전투가 승리한 날이다. 장진호전투는 력사상 가장 잔혹하고 처절한 전투로 기억된다. 이 전투에서 중국인민지원군은 렬악한 환경에서 강철의 의지와 용감무쌍한 투쟁정신으로 굶주림과 추위를 극복하고 미군 주력부대를 격파했다. 

1950년 지원군은 침략에 반항하고 조국을 보위하는 정의로운 구호를 외치며 중화민족의 기대와 전국 인민의 중탁을 짊어지고 압록강을 건너 항미원조전장에 나섰다. 2년 9개월 동안 조선인민군과 함께 외래 침략자들에 대항하며 '이길 수 없는; 싸움을 싸워 이겨냄으로써 항미원조전쟁의 위대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 위대한 승리는 정의와 강권, 공리와 패륜, 진보와 후퇴의 치렬한 충돌과 대결이였으며 침략과 패권주의에 반항하는 중화민족의 정의로운 전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장진호전투는 항미원조전쟁 제2차 전투에서 발생했다.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24일까지 지원군 제9병단 3개 군과 미군 제10군은 조선 장진호지역에서 맞붙었는데 지원군은 적들의 강한 포격에도 포기하지 않고 억세게 싸워서 이겨냄으로써 항미원조전쟁에서 처음으로 미군 1개 퇀을 전멸시키는 기록을 세웠다. 전투는 주로 장진호 동서 량안의 신흥리, 류담리, 남쪽의 하갈우리에서 전개 되였는데 하갈우리는 미군이 남쪽으로 철수하여 보급 받는 중추였다. 그 외곽의 동쪽 고지에 양근사가 거느린 지원군 한개 련이 주둔하고 있었다. 양근사는 1071.1고지 동남쪽에 있는 작은 고지에서 패의 병력을 지휘하여 미군의 공격을 8차례나 물리쳤다. 그러나 식량과 탄약이 다 떨어지고 두명의 부상자만 남은 상황에서도 미군이 계속해서 공격을 해오자 양근사는 결연히 폭파통을 들고 공격해오는 미군들 속으로 뛰여들어 장렬히 자폭하고 말았다. 특히 미군 륙군의 자랑이였던 7사단 31퇀 ‘북극곰단’은 신흥리전투에서 단장이 사망하고 기발을 빼앗기는 등 최종적으로 전군이 전멸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해병대 기병 1사단도 파멸적인 타격을 받았다.

이와 동시에 지원군에게도 중대한 희생이 따랐다. 이번 전투에서 동상을 입은 전사는 3만여명에 달했고 사망자수는 4천여명에 달했다. 령하 40도 혹한의 환경에서 ‘얼음조각 중대’는 미군의 남쪽 도주를 저격하려고 깊숙히 매복해 있다가 여전히 전투 자세를 유지한 채 희생되는 전사들이 많았다. 1950년 12월 24일, 장진호전투의 승리는 ‘성탄절 전에 전쟁을 끝내자’는 미군의 어리석은 망언을 깨뜨렸고 그 후로 더는 ‘성탄절에 집으로 돌아간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전투에서 미군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지원군의 모습에 감탄했을 뿐만 아니라 전투후에도 미군을 위주로 한 ‘유엔군’은 더 이상 38선을 넘어서지 못했고 전쟁의 형세는 완전히 뒤바뀌여 최종적인 정전협상을 위해 승리의 기반을 다져놓았다.

장진호전투는 지원군이 미군을 위주로 한 ‘유엔군’과 전면적으로 맞붙은 전투이고 1840년 이래 지원군을 세계에 널리 알린 전투였다. 이번 전투는 새 중국이 국제무대로 나아가는 계기로 되였고 미국을 위주로 하는 서방국가들이 처음으로 새 중국을 정시하기 시작했다. 장진호전투와 상감령전투를 대표로 하는 항미원조전쟁은 처음으로 새 중국의 대국 이미지를 세계에 보여줌으로써 전략적으로 새 중국의 국가안전을 수호했다. 항미원조전쟁의 승리는 중조 량국 인민의 승리일 뿐만 아니라 더 우기는 평화와 정의의 승리이며 전 세계 평화를 수호하는 인민의 공동 승리로서 인민전쟁의 거대한 위력을 과시하고 과감히 투쟁하고 과감히 승리하는 인민의 혁명정신을 분발시켰으며 중대한 국제적 의의와 심원한 력사적 의의가 있다.

습근평 총서기는 중국인민지원군 항미원조 출국작전 70주년 기념대회에서 “우리는 항미원조전쟁의 간고한 로정과 위대한 승리를 명기하고 위대한 항미원조 정신을 고양하며 씩씩하고 드높은 기세로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새로운 로정을 향해 중화민족 위대한 부흥의 중국꿈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힘차게 전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시대에 우리는 여전히 위대한 항미원조정신을 한층 더 발양하고 중화민족 위대한 부흥의 중국꿈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분투하고 용감히 전진할 것이다. 

编辑:유경봉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130
  • 내두산촌의 빙설락원은 9만평방메터의 넓은 부지에 성인과 어린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력대 최대 규모로 확장되였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설국렬차는 겨울풍경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최고의 포토존이다. 거기에 눈썰매, 바나나보트 등 신나는 겨울 놀이기구와 함께 눈밭에서 잊지 못할 추...
  • 2024-12-30
  • 25일, 2024년 겨울철 관광 직통차 제품정보 발표회에 따르면 2024-2025년 연변 겨울철 관광 직통차가 12월 28일부터 전면 운행하게 된다.해당 겨울철 관광 직통차는 연변동북아려객운수집단에서 운행하게 되는데 올해 연변동북아려객운수집단은 풍경구와의 련동을 강화해 가장 대표적이고 인...
  • 2024-12-30
  • 연변주조선족장기협회가 주최한 제123회 연변주 조선족장기 고수전이 12월28일 연길시 의란진 북대촌 촌민위원회 사무실에서 펼쳐졌다.조선족장기애호가들 사이의 우의를 증진시키고 장기기력을 제고시키기 위한데 취지를 둔 이번 고수전에는 연길, 훈춘, 도문 등지의 조선족장기협회 22명 장기 고수들이 참가했다.치렬한 각...
  • 2024-12-30
  • 길림성체육국 공식틱톡계정에 따르면 현재 운남 옥계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연변룡정팀은 래년 1월말까지 이곳에서 훈련하게 되며 다음 단계 전지훈련 장소는 제주도로 잠정 결정됐다고 보도했다.현재 연변룡정구락부는 이미 채무청산을 완료한 상황이며  장오개 등 3명이 팀을 떠났다. 올해 여름, 24살인 장오...
  • 2024-12-30
  • 20일 연변주상무국은 틱톡플래트홈과 손잡고 틱톡생활봉사 중소상가성장교류회 및 ‘연변 빙설 DOU 아름다운 풍경’ 가동회를 갖고 올겨울 ‘연변 빙설 DOU 아름다운 풍경’ 활동의 서막을 열었다. 12일간의 빙설소비는 광범한 소비자들에게 전례 없는 겨울 소비의 성연을 선사하게 된다.틱톡생활봉사 중소상가성장교류회에...
  • 2024-12-30
  • 26일, 중국무용가협회 "숭덕상예 사수혁신-신세대 무용종사자로 되기 순회강연활동"이 연변대학 예술학원에서 펼쳐졌다.이번 선전강연활동은 중국무용가협회에서 주최하고 연변무용가협회에서 주관, 연변예술학원의 협조했다. 중국무용가협회 부주석이며 북경무용학원 전임 원장인 곽뢰, 호남성무용가협회 주석이...
  • 2024-12-30
  • [로병사의 이야기](12)아버지들의 홍색유전자가 대대손손 전해지길―항미원조에 참전했던 두 아버지를 그리는 리호송씨를 만나연변조선족자치주검찰원에서 근무중인 리호송 검찰관.본사에서 기획한 [로병사의 이야기] 계렬보도가 한편, 두편 발표되자 아주 ‘특수한 감정’을 안고 한편도 빠뜨리지 않고 정독하는 이가 있다...
  • 2024-12-29
  • 12월 27일 연길시 북산가두에서는 ‘홍색금요일’환경정돈 행동을 펼쳤다.료해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은 연길시 북산가두에서 전체 동원하여 관할구역의 주요 도로 량옆, 주민호 골목길, 쓰레기통 주위를 청소하는 ‘홍색금요일’이다. 북산가두와 사회구역 침하단위의 사업일군들은 바람이 부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
  • 2024-12-29
  • 28일, 길림 챠간호 제23회 빙설어렵문화관광축제가 개막식을 거행했다. 겨울철의 챠간호는 온통 은빛으로 뒤덮였고 광활했다. 개막식 현장은 사람들로 북적였고 채색기가 바람에 휘날렸다. 굴레(绞盘)가 천천히 돌면서 한 그물, 또 한 그물의 큰 물고기들이 얼음우로 뛰여오르는 장면은 장관을 이루었다. 이번 빙...
  • 2024-12-29
‹처음  이전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