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상덕 한극 고강(高腔) 신인 발굴이야기(새해맞이 기층방문)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1월17일 16시32분    조회:2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당년에 ‘소생(小生)’역을 맡았으나 지금은 ‘로생(生)’으로 되였다. 53세 나는 호남 상덕 한극고강(汉剧高腔)보호전승센터(이하 ‘센터’라고 략칭) 부주임 정송이 줄곧 걱정해온 것은 고강의 전승을 위해 어떻게 신인을 찾아야 하는가 하는 것이였다.

상덕 고강은 2006년에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대표적 항목 명단에 등재되였다. 2024년 3월, 습근평 총서기는 상덕시에서 고찰하고 조사연구할 때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상덕은 문화전승이 있는 지방으로서 이곳의 사현(丝弦), 고강, 호자(号子) 등을 적당한 담체로 잘 전승하고 잘 리용하며 시대와 더불어 잘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센터의 평균 년령은 40세로서 ‘고령’극단이다. 새로운 혈액이 보충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전승, 리용, 발전을 실현할 수 있겠는가?” 몇해전 정송은 한때 마음속으로 초조감을 느꼈었다.

30여년전에 정송은 상덕예술학교 희곡전공을 졸업했다. 대학교 조정으로 당지 학교들에서 전통희곡인재 양성임무를 더는 담당하지 않게 되였다. 그리하여 ‘희곡의 보금자리’로 불리던 상덕에서 희곡을 배우는 아이들이 점점 적어졌다.

겨울철 오후, 상덕시제7중학교 체육관. 연습복을 입은 13, 14세 나는 소년들은 몸매가 하나같이 미끈했으며 동작이 시원시원하게 이어졌다.

이런 아이들은 상덕한극후비인재정향위탁양성반에서 왔다. 상덕은 한극인재양성의 새로운 모식을 탐색했는바 센터에서 상덕시제7중학교, 호남유아사범고등전과학교와 련합해 정향위탁양성기제를 구축했다. 학비를 면제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졸업후 직접 센터에 취직해 근무할 수 있다. ‘오디션’공고가 발표된 후 신청자수가 800명을 초과했다. 엄선을 거쳐 40명 아이들이 제1기 학원으로 되였다.

연습실에는 몇쌍의 특수한 사생관계가 얽혀있다. 위탁양성반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 교원인 오건군은 정송의 스승이며 반주임 섭장유는 또 정송의 학생이다. 거기에 나젊은 얼굴들이 더해져 한극 고강은 4세대 사람들의 전승을 이어주었다. “안정적인 인재양성수송기제가 있어 마음을 지지누르던 돌을 드디여 내려놓을 수 있게 되였다.” 정송은 말했다.

신인외에 장소도 한때 난제로 되였는바 센터에서 희곡리허설을 할 때면 장소를 빌려 써야 했다. 전승, 리용, 발전의 새로운 공간을 어디에 가서 찾을 것인가?

작년이래 상덕시 선전문화부문의 지지 아래 센터는 상덕 하가(河街)에 입주했다. 정송을 따라 상덕 하가의 원앙주마루(鸳鸯走马楼)에 들어서니 센터배우들이 새해맞이 리허설로 한창 바삐 보내고 있었다. 청년배우가 한곡 뽑은 후 정송은 저도 모르게 갈채를 보냈다.

더 큰 무대도 있다. 시에서 상덕대극원을 새로 건설했는데 상반기에 교부되여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발전의 새로운 공간은 또한 시대와 더불어 병진하는 혁신 속에 깃들어있다.

옛희곡을 젊은이들이 좋아할가? 이는 신변의 사람과 일부터 얘기해야 한다. <도화원에서 밭을 일굴 수 있네(桃花源里可耕田)>는 센터에서 2024년에 현지취재후 서둘러 창작한 새로운 희곡으로서 얼마전에 제8회 호남예술절에서 6가지 대상을 거머쥐였다. 내용은 신농부들이 농촌에 뿌리 박고 량식을 가꾸어 치부한 생생한 이야기에서 취재했는데 ‘주인공’들은 모두 상덕백성들이 익히 알고 있는 향촌 전면적 진흥 인솔자들이다. “복장이 새롭고 춤이 아름답고 새로우며 제재가 참신하다.” 정송은 말했다. “시대의 흐름을 바싹 따라가며 당정책의 선전원, 새 시대 력사적 성과의 례찬자가 되여야 한다.”

상덕시제7중학교 체육관에서 14세 나는 상관인걸(上官仁杰)은 땀동이를 쏟으며 열심히 연습하고 있었다. “한극을 진흥하는 데 10대들도 힘을 보탤 수 있다.”

정송은 앞날을 내다보며 자기 생각을 터놓았다. “첫번째 아이들이 2031년에 졸업할 때 나는 아직 퇴직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과 한 무대에서 함께 고강을 부르게 될 날이 기다려진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006
  • 최근 운남성 보산시 중앙혈액역 검사과에서 일상적인 헌혈자 혈액형 검사에서 1건의 0세포응집 헌혈자를 발견했고 이 헌혈자의 혈청학적 검증결과는 다음과 같다. ABO 양성형은 A항원 음성, B항원 음성, ABO 반정형은 A1세포 4+양성, B세포 4+양성, O세포 4+양성이다. 양성과 음성 반정형결과가 일치하지 않고 0세포가 응집...
  • 2024-12-17
  • 경제사회발전의 새로운 형세와 새로운 요구에 적응하고 사회적 관심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등 부문과 함께 <직업병 분류 및 목록>(이하 <목록>으로 략칭) 조정작업을 전개했다. 조정된 <직업병 분류 및 목록>은 2025년 8월 1일부터 시행된다. <목록...
  • 2024-12-17
  • 장백산의 ‘세쌍둥이’ 새끼호랑이가 대중들과 만났다. 올해 10월 2일, 장백산동북호랑이림원의 7살 동북호랑이 한마리가 100일 이상의 잉태를 거쳐 자연분만을 통해 세쌍둥이를 낳았는데 이는 올해 들어 장백산동북호랑이림원의 첫번째 새 구성원이다. 만약 동북호랑이엄마가 어떻게 ‘새끼를 돌보는지’에 대해 묻는다면...
  • 2024-12-17
  • 최근 장춘공항은 방코크, 향항 등 여러갈래 국제 및 지역 항로를 성공적으로 개통하여 려객들의 출행을 위해 보다 많은 선택을 제공했다. 장춘-상해 포동-방코크 항로 12월 15일 상해항공은 장춘-상해 포동-방코크 항로를 개통하여 매일 한편씩 운행하는데 매일 17:40 장춘에서 출발하여 20:50 상해 포동에 도착하고 다음날...
  • 2024-12-17
  • 2024년 11월 70개 대중도시중 상품주택의 판매가격이 전월대비 증가한 도시의 수가 많아졌고 1선 도시 상업주택 판매가격은 전월대비 총체적으로 성장했으며 2, 3선 도시는 전월대비 감소폭이 모두 좁아졌다. 각 도시는 올해 처음으로 전년대비 감소폭이 모두 축소되였다. 1 선 도시 상품주택 판매가격 전월대비 전반적으로...
  • 2024-12-17
  • 상큼한 맛의 장아찌는 많은 가정의 식탁에서 ‘반찬의 신’이라 할 수 있지만 절이거나 보관이 적합하지 않다면 중독위험을 초래한다. 최근 정주의 한 로인이 집에서 1년전에 절인 무를 먹은후 손톱, 입술, 피부가 푸르스름하고 배가 아프고 호흡이 가빠지는 등의 증상을 보여 응급치료를 받았고 검사결과 아질산염 중독 진...
  • 2024-12-17
  • “카드에 왜 500원이 더 들어왔을가?” 일전에 절강대학 도시학원 3학년 학생 소목(가명)은 자신의 은행카드에 갑자기 돈이 많아진 것을 발견하고 의혹에 휩싸여 있을 때 학교 ‘애성원(爱城院)’ app에서 온 메시지가 그녀의 의문을 풀어주었다. 학교에서 40만원이 넘는 귀향보조금 지급 알고 보니 이것은 절강대학 도시학...
  • 2024-12-17
  • 겨울 이래 병원 안과 응급실은 종종 특별한 환자들이 나타난다. 그들의 눈은 참기 힘든 통증과 끊임없는 눈물, 눈 뜨기 어려운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의사가 상태를 묻자 대부분의 환자는 최근 스키를 탄 경험이 있고 보호경을 착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것은 전광성 안염일 수 있다고 하는데 평소 흔히 말하는...
  • 2024-12-17
  • 국가이민관리국은 12월 17일 공고를 발표하여 이날부터 국경통과 비자면제정책을 전면적으로 완화 및 최적화하고 국경통과 비자면제 외국인의 경내 체류시간을 기존의 72시간과 144시간에서 모두 240시간(10일)로 연장하는 동시에 21개 통상구를 국경통과 비자면제인원의 출입경통상구로 새로 추가하여 체류활동구역을 가일...
  • 2024-12-17
  • 문화관광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빙설관광 상품을 풍부하게 하고 빙설관광 소비를 더욱 촉진 및 확대하기 위해 문화관광부는 ‘동계올림픽의 도시·빙설장성’ 등 12개 코스를 2024-2025 전국빙설관광 정품코스로 확정했고 한다. 그중 길림성은 ‘몽환빙설 길치세계(梦幻冰雪 ‘吉’致世界)’가 빙설관광 정품코스로 선정되였...
  • 2024-12-17
‹처음  이전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