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부다라궁, 현대 기술로 전통의 아름다움 지켜내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2월27일 14시00분    조회:1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연구진들이 서장 라싸에 있는 부다라궁의 아름다움을 현대 기술로 지켜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디테일한 3D 모델과 복잡하게 그려진 벽화를 찾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000개 이상의 센서(传感器)가 데이터를 관리해 실시간 정보 파악이 가능하다.

‘붉은 언덕’ 마부르산(玛布日山)에 자리잡은 부다라궁은 현지의 력사, 문화, 예술의 보고로서 10만점이 넘는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7세기에 지어진 부다라궁은 2024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30주년을 맞았다.

그러나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말처럼 랜드마크인 부다라궁도 로후화와 환경 변화라는 도전에 직면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연구진은 문화적 보물을 미래의 세대에 그대로 물려주기 위해 현대 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디지털 모델을 만들다

궁전의 복잡한 구조와 다양한 내부 장식, 사다리꼴 모양의 벽으로 인해 그 측량이 매우 까다롭다는 것이 부다라궁 모니터링쎈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어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드론 촬영, 3D 레이저 스캔, 다각도 촬영을 통한 이미지 재현 등을 통해 디지털 부다라궁 모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디지털 모델은 불상, 벽화, 부처, 목재 구조 및 벽과 같은 정보를 모두 내포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는 “연구진은 불상을 연구할 때 디지털 모델을 리용해 360도 고화질 이미지를 찾을 수 있다.”며 또 “직접 접촉이 없어 2차 손상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부다라궁의 벽화가 복잡한 탓에 일부는 40~50장의 사진을 찍어야만 완전한 이미지를 생성해낼 수 있었다. 

부다라궁 관리사무소 직원은 “디지털화 과정이 거의 4년이 걸렸다.”며 “다양한 픽셀 해상도의 카메라를 사용하여 1:1 고정밀 이미지를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약 2,500평방메터에 달하는 벽화 역시 고해상도 이미지로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 모니터링 기술 도입

구조가 복잡한 부다라궁은 오랜 시간에 걸친 풍화 작용과 지질 변화로 인해 안전성이 우려되였다.

이에 연구진은 1,000개가 넘는 센서를 설치했다. 센서 종류도 균렬 측정부터 기울기, 토양 수분, 공기 온도 측정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덕분에 부다라궁의 구조적 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되였다.

“맞춤형 모니터링 시스템은 균렬 폭 변화, 주변 온도, 벽과 기둥의 기울기, 기둥의 변형, 관람객 인파 하중 등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부다라궁의 목조 구조물, 벽 및 지반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부다라궁 모니터링쎈터 관계자의 말이다.

각 센서에는 ‘ID 카드’와도 같은 QR코드가 장착되여 있다. 덕분에 연구진은 이 QR코드를 스캔하면 이전 기록과 실시간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목조 소재를 고려한 조치도 눈에 띈다. 부다라궁 모니터링쎈터 관계자는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유선을 광섬유로, 광섬유를 무선으로 단계적으로 교체했다.”며 “이를 통해 부다라궁 건축 구조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건축물의 구조 변화를 최대한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신화사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712
  • 재장춘 조선족 명의들을 소개합니다(5)[길림성인민병원 등 기타 병원편]길림성인민병원/무인기 사진  길림성인민병원이 의료, 과학연구, 교수, 예방보건을 일체화한 종합성 3급 갑등병원이라는 것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하지만 길림성인민병원이 무려 78년전 연길에서 설립되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 2024-12-30
  • 12월 27일,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최하고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에서 주관한 연길시 2025년 신년음악회가 시문화관극장에서 거행되였다.신년음악회는 민속음악합주 〈북경의 희소식 변방에 전해지네〉로  막을 올렸다. 현악, 관악, 타악의 소리가 교차되면서 단숨에 장내의 분위기를...
  • 2024-12-30
  • 올해 9월 29일, 중화인민공화국 국가훈장 및 국가영예칭호 수여식에서 습근평 총서기는“전사회가 영웅을 존경하고 영웅을 따라 배우며 다투어 영웅이 되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습근평 총서기의&nb...
  • 2024-12-30
  • 2024-2025년 길림성 ‘건강길림ㆍ락동빙설’ 전민건강대중속도스케트계렬경기(연변경기)가 12월 28일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 스케트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에는 길림성 통화시, 백산시 등 4개 도시와 연변주 8개 현(시)의 11개 팀, 200여명 선수들이 참가했다.경기종목에는 500m와 1000m 두가지가 있는데 선수들은 중년...
  • 2024-12-30
  • 교하 오림조선족향 우의민속촌기암괴석과 동굴로 유명한 라법산, 가을단풍으로 명성을 떨친 홍엽곡, 한때 교하를 경유하는 차량들의 필수코스였던 경령의 활어미식거리, 아시아 가장 큰 술저장고라고 불리우는 장백산 와인공장...독특하고 풍부한 관광자원에 힘입어 교하시 관광경제는 나날이 변화발전하고있으며 따라서 근...
  • 2024-12-30
  • 문묘의 전경(무인기 찍음)장춘시 아태거리와 둥천가(东天街)가 만나는 곳에는 현재 130년 이상 되고 면적은 거의 3.15만평방메터에 달한 모조 궁전 스타일의 고대 건축군이 있다. 이곳이 바로 장춘문묘이다. 문묘는 또 공묘(孔庙)라고도 부르는데 청나라 동치 11년(서기 1872년)에 창건되였으며 학생들이 공자에게 제사를 지...
  • 2024-12-30
  • 일전 시청각중국(视听中国) ‘길림빙설 격정기약(吉致冰雪 激情相约)’ 길림빙설 선전추천미디어팀이 연변에서의 취재 창작을 시작하고 연변의 여러 빙설관광지에 대한 행진식 촬영, 분해식 홍보, 순환식 방송을 통해 네티즌들이 여러 분야 상호 련동을 통해 몰입식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빙설을 즐길 수 있도록...
  • 2024-12-30
  • ‘전문화, 정밀화, 특색화, 참신화' 기업 탐방 - 연길편길림성은 인삼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는 것을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원회의 정신을 관철실현하는 구체적인 조치로 삼고 체제와 기제를 혁신하여 체계적인 개혁을 계획하고 있다. 연변은 인삼산업을 힘차게 발전시켜 가공생산에서 부단히 획기...
  • 2024-12-30
  • 일전 12월 31일 개장을 앞두고 연길대교 량측에 위치한 제12회 연길빙설관광축제 주회장인 연길빙설환락원 건설 현장, 무지개다리 남쪽, 연서교부터 국자교 사이의 부르하통하 얼음강판에서는 제설기가 24시간 제설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눈담장으로 나뉜 구역에서 일군들이 바삐 움직였다.연길빙설환락원은 빙설 핵심 경...
  • 2024-12-3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