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장춘, 조선족 장수로인들 축수의 큰상 받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1월17일 11시52분    조회:72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올해로 제9회를 맞는 장춘시 조선족 장수로인 효도잔치가 11월 16일,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펼쳐졌다. 17명의 팔순 로인이 이날의 주인공이 되여 축수의 큰상을 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만긱했다.

본 효도잔치는 로인을 공경하는 중화민족의 전통 미덕을 널리 선양하고저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주관,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의 주최로 이루어졌다.

고운 한복차림에 빨간 립스틱으로 어여쁘게 단장하고 아직도 젊은이들 못지 않는 매력을 자랑하는 어르신들이‘장수로인’ 글자가 새겨진 붉은 띠를 어깨에 두르고 주최측이 정성들여 차려놓은 우리 민족의 전통 큰상 앞에 속속 죄정했다. 행사의 시작과 함께 좌중은 기립해 국가를 주악하고 로인협회 회가를 힘차게 불렀다.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최남규 부회장이 축사를 했다. 그는 “80년 세월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도 국가와 민족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하신”어르신들께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 계속되기를 충심으로 기원했다.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최남규 부회장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전해옥 부관장

팔순로인 대표 권오관 어르신

가족 대표인 이도구로인협회 김춘화로인의 손녀 박강련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전해옥 부관장은 장수 어르신들에게 진정어린 축복을 올린 후 “로인을 존중하고 존경하며 사랑하고 돕는 것은 중화민족의 전통미덕이다. 우리 예술관은 시종 로인들의 문체활동을 사업의 중요한 내용을 삼고 있다. 지금까지 총 400여명의 80세 조선족 로인들께 축수연을 베풀었다. 앞으로도 로인들을 조직해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화활동을 전개하고 로인들에게 유익하고 실제적인 좋은 일들을 많이 하여 로인들이 로년에도 배움의 즐거움과 함께 행복한 만년을 누리도록 힘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권오관 어르신이 이날 큰상을 받는 팔순로인들을 대표해 답사를 했다. 그는 “큰상을 받고나니 저희들의 80년 인생로정을 돌이켜보게 된다. 오늘 이 효도잔치에는 로인을 공경하고 사랑하는 성심이 고스란히 스며있다.”고 감격해 하면서 주최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로인을 공경하고 존경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대대손손 이어가는 우량한 전통이다. 우리는 민족의 전통미덕을 대대손손 전승하고 고양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 로인들은 행복한 로년을 보낼수록 초심을 잊지 말고 사명을 명기하며 당에 충성하고 남은 여생을 더욱 보람있고 행복하게 살자.”고 호소했다.

챙챙한 목소리로 격정에 넘치는 권오관 어르신의 연설은 80세 고령을 무색케 했다.

이어 이도구로인협회 김춘화로인의 손녀 박강련이 가족 대표로 로인들에게 축복의 인사말을 올렸다. 그는 “오늘 우리는 비할 데 없는 기쁜 심정을 품고 이자리에 모여 존경하는 장춘시 조선족로인들의 80번째 봄을 함께 경축하게 되였습니다. 이자리에 저를 키워주신 저희 할머니도 계십니다. 할머니가 안계셨더라면 오늘의 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어르신들께 가장 진심어린 축복을 드리는 동시에 어르신들로부터 힘을 섭취하고 전통미덕을 전승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존경하는 어르신들께서 더욱 행복한 로년생활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행사는 계속해 우리 민족 전통방식의 축수 일환으로 이어졌다. 노래〈어머니 오래오래 앉으세요〉의 흥겨운 가락이 흘러넘치는 속에 장수로인들이 각기 소속된 장춘시의 여러 조선족로인협회 대표,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임직원과 축수 로인 가족 및 사회 각계 대표들이 차례로 나와 어르신들께 축배의 술잔을 부어올리고 우리 민족의 큰절을 올렸다.

효도잔치는 예술관 문예일군들이 부르는 흥겨운 축가의 련창 속에 팔순의 주인공들이며 행사 참석자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흥겨운 춤판을 이루어졌다.

2016년에 시작을 뗀 장춘시 조선족 장수로인 효도잔치는 올해로 9회를 거듭하면서 장춘시 조선족 사회에서 하나의 브랜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길림신문 정현관, 류향휘 기자


编辑:유경봉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80
  • 1월 21일 오후, 국가주석 습근평은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로씨야 대통령 뿌찐과 화상회담을 가졌다./신화사1월 21일 오후, 국가주석 습근평은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로씨야 대통령 뿌찐과 화상회담을 가졌다.량국 정상은 서로 새해 인사를 나누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며칠만 더 지나면 중국의 음력설이다. 송구...
  • 2025-01-22
  • 행사 참석자들 기념촬영1월 21일,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과 길림시조선족녀성협회 서예애호가들은 공동으로 춘련쓰기 행사를 개최했다.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다공능홀에서 진행된 이번 ‘춘련을 써서 설명절을 맞이하고 복을 선물하자’는 취지의 행사에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부관장 박건국과 직원들 및 길림시조선족...
  • 2025-01-22
  • 음력설을 앞두고 ‘현대중국풍’ 패션이 돌풍처럼 패션계를 강타하고 있다.‘현대중국풍’ 1년 내내 인기… 만능 아이템 마면치마 불티항주의 한 실크의류 판매소에는 각종 스타일의 ‘현대중국풍’ 옷들이 많다. 옷가게 사장은 명, 청 시대 녀성들이 입던 전통 치마 마면치마(马面裙)가 걸려있는 진렬대를 가리키며 계절에...
  • 2025-01-22
  • 1월 19일, 중앙방송텔레비죤방송총국의 ‘2025년 음력설련환야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연 종목과 기술 혁신의 포인트를 소개하고 사회자 진용과 무대 디자인에 대해 공식 발표했다.■ 음력설야회의 중국설, 동양의 기운과 미적 취향 펼친다북경 중축선의 세계유산 등재는 다시 한번 전세계가 중국 고대 건축에 대한 관심을...
  • 2025-01-22
  • 1월 21일, 중화민족공동체 체험관 2025년 제1기 중화우수문화체험프로젝트 전개식이 북경시 서성구 몽장학교 옛터에서 거행되였다.료해에 따르면 중화민족공동체 체험관 2025년 제1기 체험 프로젝트 길림체험구의 전시 기간은 3개월이다. 연변주는 길림성에서 가장 처음으로 전시하는 시주(市州)로서 전시 기간 동안 풍...
  • 2025-01-22
  • 1월 21일, 연변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최한 2025년‘무형문화유산 새해 경축—연변에서 설쇠기’계렬활동 가동식이 연변박물관에서 펼쳐졌다. 연변주인민정부 부주장인 윤조휘가 징을 울려 2025년 ‘무형문화유산 새해 경축—연변에서 설쇠기’ 계렬활동의 가동을 선포했다.가동식에서는 연변주의 대...
  • 2025-01-22
  • '문과의 소멸은 세계적인 조류가 되였다'가 최근 미니블로그 인기검색어에 올랐다. 그 리유는 2024년 9월 하버드대학 본과생학원이 최소 30개 이상의 수업을 취소했는데 그중 20여개 학과가 대다수 문과전공이였기 때문이다. 이 소식은 사회의 광범위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일부 고중생 학부모들은 대학에서 문과...
  • 2025-01-22
  • 일전에 2025년 전국교육사업회의가 북경에서 소집되였다. 회의에서는 사업을 총화하고 형세를 분석한 토대에서 교육강국건설 계획요강 실시를 둘러싸고 새해의 중점임무를 배치하고 포치했는데 교육강국건설이 높은 기점에서 배치되고 높은 질로 추진되도록 확보할 방침이다.2025년은 전국교육대회 정신을 관철하고 교육강국...
  • 2025-01-22
  • 음력설이 다가옴에 따라  설분위기가 갈 수록 무르익고 있는데 이는 면면히 이어지는 전통 문화의 향기이기도 하다.춘련과 복(福)자는 음력설의 특히 중요한 장식요소로서 사람들의 행복한 생활에 대한 동경과 아름다운 미래에 대한 축원을 기원하고 있다. 최근, 연길시서시장, 동시장 등 시장에서 여러 상서로운 덕담...
  • 2025-01-22
  • ㅡ도시에서 시골까지, 력사문화에서 농촌관광까지종횡으로 교차된 거리는 한 도시의 발전 맥락을 이루고 있다. 거리 이름은 비록 간단하지만 도시의 문화적 함의가 깊이 반영되여있다. 일전, 연길시는 일부 거리와 골목길에 대해 명명, 개명, 확장하여 광범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일부 시민들은 열선전화로 “태...
  • 2025-01-22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