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화룡 삼선곡풍경구 주목 수선고목 풍성한 결실 맺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27일 22시25분    조회:8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황금가을 시월, 화룡림업유한회사 삼선곡(杉仙谷)풍경구에 있는 2,800년 수령의 주목 수선고목(紫杉寿仙古树)이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 알알이 여문 ‘주목열매’가 보석마냥 소담한 잎사귀를 단장하고 있었는데 붉은 열매는 눈부신 해빛 아래에서 령롱한 빛으로 반짝였다. 열매는 고목이 이 계절이 가져다준 진귀한 선물이며 유구한 세월이 침전된 빛나는 결정체이다. 산들바람에 파르르 떨리는 열매는 까마득한 옛 이야기를 도란거리는 듯 하였다.

란원형 모양의 주목 열매는 성숙되면 붉은 색을 띠고 과육이 부드럽고 한층의 가종피(假种皮)에 싸여 있다.

삼선곡풍경구 사업일군의 소개에 따르면 삼선곡풍경구의 2,800년 된 주목 수선고목, 2,000년 수령의 주목 록선고목과 1,800년 수령의 주목 복선고목 가운데서 2,800년 수령의 수선고목만이 유일한 ‘암나무’로 매년 열매를 맺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상 최고라고 할 만할 정도로 많은 열매를 맺었다.

일찌기 2,800년 전 서주시기에 주목 수선고목은 이곳에 뿌리를 내렸다. 사계절이 번갈아 지나는 기나긴 세월 속에서 고목은 수천년간 비바람의 세파를 견뎌냈지만 여전히 나무 형태가 장대하고 수관이 고담하여 생기로 넘쳤다. 나무는 근처의 토양을 적셔주고 몇대의 ‘자손’을 기르면서 력사의 변천과 세월의 순환을 묵묵히 지켜봤다.

무수한 세월이 흘렀지만 삼선곡의 주목 수선고목은 세월 속의 불후의 기념비마냥 버티고 서 있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모두 고목의 고풍스러움과 신비로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주렁진 열매는 력사 속의 기억의 파편과도 같이 지난 날의 이야기와 미래의 희망을 담고 있다. 고목 아래에 서면 력사의 메아리가 귀전에 울리면서 천년을 가로지른 평온과 장엄함을 느낄 수 있다. 고목은 미풍에 흔들리며 모든 방문자들과 교류, 소통하면서 자신의 존재로 사람들이 환경을 수호하고 자연을 보호할 것을 귀띔하는 듯 하였다.  

/금일길림


编辑:유창진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신화통신사, 로이터통신, AP통신, AFP 통신사가 12일 북경에서 ‘4대 글로벌 통신사 고위급 협력 대화'를 가져  인공지능(AI) 환경 속 미디어의 발전에 대해 함께 론의했다.신화통신사 사장 부화는 AI 기술의 빠른 발전이 글로벌 경제, 사회 발전과 인류 문명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뉴스 제작,...
  • 2024-10-15
  • 최근, 서란시 칠리향 신민촌의 농민들이 수확기로 벼가을을 하면서 논에는 가지런한 벼그루터기들만 남았다.칠리향의 벼수확 기계화률은 85%에 달하는데 현재 벼수확 작업은 이미 막바지에 접어들었다.신민촌 촌간부 리수국은 ‘올해 신민촌은 도화향 2호 벼를 18헥타르 재배했는데 이삭이 알차고 작황이 좋아 올해도 풍년’...
  • 2024-10-15
  • 9월 2일, 연태항 지부만항구를 출발해 아프리카로 향하는 화물선. /신화넷산동항구 연태항이 아프리카 물류 통로를 확대해 아프리카 현지 고용을 촉진하고 있다.산동항구 연태항 서쪽 항구구역. 자동 하역기가 거대한 팔을 휘두르며 아프리카 기네(几内亚)에서 온 화물선의 화물을 내리고 있다. 뒤이어 해당 화물선은 공사 ...
  • 2024-10-15
  • '전자상거래 + 산업'은 길림시가 향촌진흥을 추진하고 소비활력을 방출하며 현대무역을 발전시키고 산업승격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수단으로 되고 있으며 길림시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는 데 강력한 동력을 주입하고 있다.길림시에는 현재 7만 6,000가구의 인터넷상가가 있는데 10만여명의 취업을 이끌었다.지...
  • 2024-10-15
  • 10월11일, 연변주당위 선전부와 연변작가협회에서 주최한 제4회 연변작가협회 ‘청년문학상’시상식 및 ‘문학의 꿈 펼치고 중화의 혼 수립’ 문학양성 및 탐방활동이 연길에서 있었다.행사는 제4회 연변작가협회 청년문학상 시상식,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제로 한 몰입식 교양활동 및 문학탐방 등 세 부분으...
  • 2024-10-14
  • 성송권얼마전 지인으로부터 《비운의 마라토너》라는 자서전 책을 선물받았다. 지인은“ 시간내서 꼭 한번 잘 읽어보오. 한 장애인녀성이 파란만장한 인생길을 썼는데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책이요”라고 말했다. 책의 작자는 박영옥이였다. 이튿날 아침 밥숟가락을 놓기 바쁘게 나는 《비운의 마라토너》책을 읽어 ...
  • 2024-10-14
  • 10월 12일, 향항 침회대학부속학교 왕금휘중소학교와 심수시 사구육재교육그룹 육재실험학교에서 온 교사와 학생 총 41명이 길림성 장춘시에 도착했다. 이들은 장춘 과 연변조선족자치주 등 곳에서 6일간의 민족문화 연학려행을 통해 현지 풍속습관과  여러 민족의 력사문화, 민속지식, 민족가무 및 수공예 등을 료해하...
  • 2024-10-14
  • 금빛가을, 동북호랑이표범국가공원 중심지대에 위치한 길림성 훈춘시는 '동북호랑이'라는 이 문화관광 브랜드를 내세워 지속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호랑이와 표범의 개체군을 보호하던 데로부터 자연교육을 펼치기까지 설립된 3년래 적극적인 탐색을 펼친 동북호랑이표범국가공원에는 생태보호의 성...
  • 2024-10-14
  •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공상업련합회 관광업상회, 길림성변경촌사업전담반, 성민족사무위원회, 성공상업련합회와 연변주정부에서 주최한 ‘민영기업 변강행’ 문화관광기업 길림성 G331 연선 변경촌 접목 행사가 연길에서 가동되였다. 성당위 부서기인 오해영이 관련 기업가 좌담회를 소집하고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연변주당...
  • 2024-10-14
‹처음  이전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