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자연을 벗 삼아 커피 한잔...북경 '농촌 카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6일 16시00분    조회:24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북경 농촌의 카페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북경 회유구 외곽에 자리 잡은 작은 마을 상왕욕촌. 한때 조용했던 이곳이 북적이는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바로 푸른 산과 잔잔한 호수를 배경으로 한 카페가 등장하면서부터다. 요즘 번잡하고 바쁜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을 즐기려는 도시인들이 상왕욕촌으로 몰려들고 있다.

상주인구가 약 100여명에 불과한 이 작은 마을에는 3개의 카페가 들어서 있다. 주말이 되면 그중 하나인 하인카페에만 하루 500여명의 손님이 몰린다.

북경 도심에서 약 50㎞ 떨어진 하인카페는 산으로 둘러싸인 채 호수 옆에 자리하고 있다.

카페 주인 위명은 3년전 이 마을에 처음 왔을 때 독특한 지리적 생태 환경에 매력을 느껴 이곳에 휴식을 위한 카페를 열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도시 카페와는 다르게 이곳에선 넓게 펼쳐진 호수를 볼 수 있습니다. 호수 옆에 앉아 불어오는 바람을 쐬면 하루의 스트레스가 전부 날아갑니다.” 올해만 하인카페를 세번이나 방문한 윤연씨의 말이다.

중국의 커피 소비시장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더 다양한 방식으로 커피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단순히 카페인 효과를 얻기 위해 커피를 마시기보다 아늑하고 목가적인 농촌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음미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하인카페에서 불과 200m 떨어진 미락카페에서도 비슷한 정경이 펼쳐진다. 지난 2022년 9월 왕춘력은 이곳 고향으로 돌아오자마자 산속에 위치한 아버지의 게스트하우스 부지에 카페를 개업했다.

젊은 감성의 그는 전통 중국 요소와 혁신 요소를 조화시켰으며 커피 메뉴에 차도 추가했다.

“이곳 카페의 경치는 비 오는 날 가장 아름답습니다. 산들 사이로 안개가 피어오르거든요.” 왕춘력은 아침 8시에 도착해 하루 종일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손님도 있다고 전했다.

카페를 찾는 손님들이 많아지면서 지난 6월 용선축제 기간 메이뤄카페는 사흘만에 7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이처럼 젊은이들이 카페 사업을 벌이면서 마을도 활기를 얻었다. 한때 농업에 종사하는 로인들이 주로 거주했던 이곳은 이제 젊은 방문객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상왕위촌 당지부 서기 왕학영은 “젊은이들의 넓은 시야와 앞서가는 아이디어가 마을의 발전과 변화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을의 카페가 인기를 얻으면서 농산물 판매와 숙박, 료식업이 덩달아 탄력을 받아 지역 경제가 활성화됐다고 부연했다.

현재 상왕욕촌을 포함해 회유구에 위치한 농촌 카페는 70여 개에 달한다. 이제 농촌 카페는 절강, 중경 등 지역에도 생겨나고 있다.

이처럼 농촌 카페는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 충족, 농촌 관광 발전 촉진, 농촌 재편을 실현하며 현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신화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086
  • 빙설관광과 민속체험으로 유명한 매하구시 지북촌은 최근 몇년 동안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바 지리적 우세를 바탕으로 천연자원과 문화자원에 의존하여 관광산업을 적극적으로 발전시켰다. 2,179평방키로메터에 불과한 지북촌은 ‘음식, 호텔, 교통, 관광, 소비, 오락’ 전 사슬을 밀접하게 통합하고 참여, 체험 등 혁신...
  • 2025-01-23
  • 큰 물고기를 들고 있는 시민들이 환한 웃음을 보이고 있다.1월 18일, 장춘 정월담국가삼림공원의 망담(望潭)광장에서 북소리가 울리면서 성대한 겨울철 어렵축제 활동이 정식으로 시작되였다. 전통 어렵문화와 민속풍습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며 해내외의 관광객들이 이 독특한 겨울철 축제를 체험하러 장춘 정월...
  • 2025-01-23
  • -인천 경원초등학교, 서울대 방문 등 일정 마치고 24일 귀국  22일, 한중도시우호협회는 인천경원초등학교에서 중국 장쑤성 초등학생들을 초청하여 청소년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인천경원초등학교에서 한중 청소년 교류 행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남긴 양국 학생과 책임자들이번 행사는 한중 초등학생 간의 ...
  • 2025-01-22
  •  '새해경축-연변 제11회 림첩 (비) 및 창작서예작품전' 개막당일인 1월22일, 연변미술관에서 2025 사사여의 생생불식(巳巳如意 生生不息)-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새해맞이 '복'보내기 행사가 개최되면서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연변미술관이 연변서예가협회와 손잡고 개최한 이번 행사...
  • 2025-01-22
  • 한국 온라인 방에서는 ‘각주’라는 단어에 대한 론쟁이 일고 있다. 이는 한국 성인의 한자 식자력 하강 여부에 관한 한국 언론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인터넷에 올라온 댓글 캡처에 의하면 네티즌 A가 “유튜브 자막에 각주를 붙이는 것이 웃기다.”고 말하자 네티즌 B는 “38년간 살면서 처음으로 ‘각주’라는 단어...
  • 2025-01-22
  • 1월 20일, 외교부 대변인 모녕은 기자회견에서 1월 중순 먄마정부와 먄마 민주주의민족동맹군은 중국측의 추진하에 운남성 곤명에서 제7차 평화회담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량측은 정식 휴전에 합의하고 서명했으며 북경시간으로 2025년 1월 18일 0시부터 휴전했다. 이번 평화회담의 성과를 촉진하기 위한 중국측의 노력에...
  • 2025-01-22
  • 1월 21일 오후, 국가주석 습근평은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로씨야 대통령 뿌찐과 화상회담을 가졌다./신화사1월 21일 오후, 국가주석 습근평은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로씨야 대통령 뿌찐과 화상회담을 가졌다.량국 정상은 서로 새해 인사를 나누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며칠만 더 지나면 중국의 음력설이다. 송구...
  • 2025-01-22
  • 행사 참석자들 기념촬영1월 21일,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과 길림시조선족녀성협회 서예애호가들은 공동으로 춘련쓰기 행사를 개최했다.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다공능홀에서 진행된 이번 ‘춘련을 써서 설명절을 맞이하고 복을 선물하자’는 취지의 행사에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부관장 박건국과 직원들 및 길림시조선족...
  • 2025-01-22
  • 음력설을 앞두고 ‘현대중국풍’ 패션이 돌풍처럼 패션계를 강타하고 있다.‘현대중국풍’ 1년 내내 인기… 만능 아이템 마면치마 불티항주의 한 실크의류 판매소에는 각종 스타일의 ‘현대중국풍’ 옷들이 많다. 옷가게 사장은 명, 청 시대 녀성들이 입던 전통 치마 마면치마(马面裙)가 걸려있는 진렬대를 가리키며 계절에...
  • 2025-01-22
  • 1월 19일, 중앙방송텔레비죤방송총국의 ‘2025년 음력설련환야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연 종목과 기술 혁신의 포인트를 소개하고 사회자 진용과 무대 디자인에 대해 공식 발표했다.■ 음력설야회의 중국설, 동양의 기운과 미적 취향 펼친다북경 중축선의 세계유산 등재는 다시 한번 전세계가 중국 고대 건축에 대한 관심을...
  • 2025-01-22
‹처음  이전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