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자연을 벗 삼아 커피 한잔...북경 '농촌 카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6일 16시00분    조회:253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북경 농촌의 카페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북경 회유구 외곽에 자리 잡은 작은 마을 상왕욕촌. 한때 조용했던 이곳이 북적이는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바로 푸른 산과 잔잔한 호수를 배경으로 한 카페가 등장하면서부터다. 요즘 번잡하고 바쁜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을 즐기려는 도시인들이 상왕욕촌으로 몰려들고 있다.

상주인구가 약 100여명에 불과한 이 작은 마을에는 3개의 카페가 들어서 있다. 주말이 되면 그중 하나인 하인카페에만 하루 500여명의 손님이 몰린다.

북경 도심에서 약 50㎞ 떨어진 하인카페는 산으로 둘러싸인 채 호수 옆에 자리하고 있다.

카페 주인 위명은 3년전 이 마을에 처음 왔을 때 독특한 지리적 생태 환경에 매력을 느껴 이곳에 휴식을 위한 카페를 열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도시 카페와는 다르게 이곳에선 넓게 펼쳐진 호수를 볼 수 있습니다. 호수 옆에 앉아 불어오는 바람을 쐬면 하루의 스트레스가 전부 날아갑니다.” 올해만 하인카페를 세번이나 방문한 윤연씨의 말이다.

중국의 커피 소비시장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더 다양한 방식으로 커피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단순히 카페인 효과를 얻기 위해 커피를 마시기보다 아늑하고 목가적인 농촌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음미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하인카페에서 불과 200m 떨어진 미락카페에서도 비슷한 정경이 펼쳐진다. 지난 2022년 9월 왕춘력은 이곳 고향으로 돌아오자마자 산속에 위치한 아버지의 게스트하우스 부지에 카페를 개업했다.

젊은 감성의 그는 전통 중국 요소와 혁신 요소를 조화시켰으며 커피 메뉴에 차도 추가했다.

“이곳 카페의 경치는 비 오는 날 가장 아름답습니다. 산들 사이로 안개가 피어오르거든요.” 왕춘력은 아침 8시에 도착해 하루 종일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손님도 있다고 전했다.

카페를 찾는 손님들이 많아지면서 지난 6월 용선축제 기간 메이뤄카페는 사흘만에 7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이처럼 젊은이들이 카페 사업을 벌이면서 마을도 활기를 얻었다. 한때 농업에 종사하는 로인들이 주로 거주했던 이곳은 이제 젊은 방문객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상왕위촌 당지부 서기 왕학영은 “젊은이들의 넓은 시야와 앞서가는 아이디어가 마을의 발전과 변화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을의 카페가 인기를 얻으면서 농산물 판매와 숙박, 료식업이 덩달아 탄력을 받아 지역 경제가 활성화됐다고 부연했다.

현재 상왕욕촌을 포함해 회유구에 위치한 농촌 카페는 70여 개에 달한다. 이제 농촌 카페는 절강, 중경 등 지역에도 생겨나고 있다.

이처럼 농촌 카페는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 충족, 농촌 관광 발전 촉진, 농촌 재편을 실현하며 현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신화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113
  • 연변이 2년 련속 '중국 아름다운 생활 도시' 로 선정되였다.5월 21일, 2023년—2024년도 ‘중국 아름다운 생활 대조사' 데이터 발표 야회가 사천성 성도시에서 성황리에 거행됐다. 아울러 연변이 ‘중국 아름다운 생활 도시—올해의 아름다운 환신 도시’명단에 올랐다.현장에서는 수십만명 대중들이 참여...
  • 2024-05-23
  • 5월 17일, 연길시림업국은 모아산국가삼림공원에서 2024 봄철 삼림방화 ‘관광지 진입’ 선전활동을 전개했다.활동 현장에서 방화 선전영상을 상영하고 화재진압대는 방화 시범을 보여주었다. 동시에 현장의 군중들에게 방화선전책자를 나누어주며 삼림방화에 관심을 가지고 야외에서 불을 엄금하도록 인도했다.료해에 따르...
  • 2024-05-23
  • 올해 5월은 제10회 전국 ‘로정관리 선전의 달’이다. 길림성교통운수종합행정집법국 연길분국은 ‘교통집법+봉사’를 목표로 특색 있는 로정관리를 힘써 구축하여 연길 관광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는 데 고효률의 지탱과 강력한 보장을 제공하고 있다.연길분국은 도로순찰을 강화하고 훈춘-울란호트 고속도로, 연길-룡정 ...
  • 2024-05-23
  • 반석박물관 서예 전각 전시 현장5월 18일, 부신립 서예 전각 작품전이 반석시 박물관에서 개막되었다.이번 활동은 반석시당위 선전부와 반석시 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관광국, 반석시문화련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이번 전시회에는 길림시서예가협회 부주석 부신립의 82점의 정품 력작이 전시되였는데 6월 30일까지 지속된...
  • 2024-05-23
  • 길림시박물관 행사 현장지난 5월 18일은 제48회 국제 박물관의 날이다.'5.18 국제 박물관의 날'에 맞춰 길림시박물관 (길림시운석박물관)은 일전 새로 국가1급 박물관으로 진급하게 된 영광의 제막식을 진행하였다.길림성에는 길림성박물관, 길림성위만주황궁박물관, 길림성자연박물관 등 세개의 기존 국가1급...
  • 2024-05-23
  • -장춘직업기술학원 응용한국어학과 학생들 조선족 민속문화 체험 활동장춘직업기술학원 응용한국어학과에서는 한해에 한번씩 진행하는 교직원 활동월인 5에 들어서면서 조선족 민속문화 체험 활동을 다양하게 벌였다. ‘덕을 숭상하고 아름다움을 중시하며 기술 에너지를 부여하다’를 주제로 한 활동은 전통복식 체험, 전통...
  • 2024-05-23
  • 5월 17일 찍은 일부 전시품 /신화넷17일, 대북고궁박물원은 2024년 박물관의 날에 맞춰 ‘보이는 홍루몽’을 주제로 대북고궁박물원, 대만도서관 및 대만대학도서관에서 온 도자기, 마노, 동기, 칠기, 옥기, 고대 서적 등 부동한 품종을 포함한 약 110개의 소장품을 전시했다.대북고궁박물원은 《홍루몽》의 생활장면과 일상...
  • 2024-05-23
  • CGTN 여론조사최근 대만지역 지도자가 ‘대만 독립’ 발언을 쏟아내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중앙방송총국 산하 국제텔레비죤방송국이 전세계 네티즌(网民)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거의 90%(89.95%)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지지하고 ‘대만 독립’ 분렬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대...
  • 2024-05-23
  • 중국 외교부가 최근 미국 의회 전 의원 갤러거에 대한 제재 결정을 발표한 데 대해 외교부 왕문빈 대변인은 2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표했다. 국가주권, 안전, 발전리익을 수호하려는 중국의 결심은 확고부동하다. 중국을 완강하게 억제하고 반대하는 그 어떤 개인이나 그 어떤 조직에 대해 중국은 법에 따라 엄...
  • 2024-05-23
  • 대만 당국이 과떼말라에 ‘금전외교’를 남발한 사실이 명확하고 증거도 확실하다고 외교부 왕문빈 대변인이 2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왕문빈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과떼말라 전임 대통령 포르티요는 취임 기간 대만 당국으로부터 뢰물을 받아 이른바 ‘과떼말라와 대만의 국교’를 유지했다고 공개적으로 인정...
  • 2024-05-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