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무더위만큼이나 화끈했던 ‘동북더비’ , 연변팀 홈장 불패 기록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6월18일 18시44분    조회:46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물러섬 없는 치렬한 ‘동북더비’전이였다.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6월 18일 오후 3시,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열린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0라운드 경기에서 흑룡강빙성팀과 1대 1로 빅으면서 홈장 불패를 이어갔다.

이날 연변팀은 3-4-3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수비라인에 왕붕(3번), 천창걸(31번), 리달(32번)로 구성하고 중원은 공한괴(16번), 한광휘(7번), 리강(6번), 김태연(20번)이 섰다. 이보(10번), 왈두마(9번)와 리세빈(17번)이 최전방에 나섰다. 꼴문은 동가림(19번)이 지켰다.

연변팀은 휘슬 소리와 함께 거침없이 전진했다. 공격 축구를 시사하며 밀어붙이는 연변팀에 흑룡강빙성팀도 물러서지 않고 맞붙으면서 초반 주도권 쟁탈전이 치렬했다.

연변팀은 좌우 측면을 활용한 침투를 노렸고 상대팀도 연변팀의 뒤공간을 리용한 패스로 슛을 날렸지만 키퍼 동가림이 선방을 펼쳤다. 연변팀은 왼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공격 활로를 찾았다.

23분경, 높은 기온으로 인한 체력배치를 위해 주심이 짧은 휴식시간을 주었다.

다시 경기를 재개하고 25분경, 왈두마의 슈팅이 상대팀 문대를 맞고 튕겨나갔고 이보가 보충슛을 날렸지만 공이 꼴문 우로 뜨면서 가장 위협적인 유효슈팅이 나왔다.

이후 연변팀은 프리킥에 코너킥을 이어가며 빠른 스피드로 상대팀 문전을 부단히 두드렸다. 치렬하게 맞붙던 량팀의 분위기가 한층 과열되며 연변팀은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38분경 오른쪽에서 중거리 크로스가 올라갔고 상대팀 수비수가 발로 한번 쳐낸 공을 리세빈이 받아 슈팅을 날렸지만 문대 오른쪽 꼴망을 스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연변팀의 파상공세에 흑룡강빙성팀은 막아내기에 급급했고 연변팀은 상대팀 문전에서 수차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던 와중에 44분경 되려 흑룡강빙성이 중원에서 시작한 반격 기회에 한꼴을 허용했다.

선제꼴을 내준 연변팀은 동점꼴을 향한 추격전에 나섰다. 추가시간에 얻은 프리킥 기회로 이보가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상대팀 키퍼가 쳐내면서 코너킥을 얻었다. 마지막까지 밀어붙이며 반격을 가한 연변팀은 전반전을 0대 1로 마무리했다.

전력 교체 없이 후반을 시작한 연변팀, 후반전에도 두 팀은 불꽃 튀는 접전을 펼쳤다. 물러섬 없는 일진일퇴 공방전으로 뜨거웠다.

한 꼴 앞선 흑룡강빙성이 매서운 역습을 몰아치면서 연변팀의 문전을 아슬아슬하게 위협했다. 연변팀의 수비와 키퍼 동가림이 꼴문을 지켜내며 추가득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58분경 연변팀이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양경범과 허문광이 공한괴와 천창걸을 교체하며 투입되였다.

61분경, 연변팀이 찬 코너킥 과정에 상대팀 선수의 핸들링 반칙 의심이 일었지만 주심이 휘슬을 불지 않았다.

71분경에는 왈두마를 내오고 주병욱을 투입시켰으며 림태준이 리세빈을 교체했다.

73분경, 이보가 문전으로 돌파해 침투하던 중 상대팀 수비의 거친 태클에 넘어졌다. 주심은 부심의 의견을 수용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보가 키커로 나서 직접 페널티킥을 주도했고 꼴망을 시원하게 가르며 1대 1 동점꼴을 뽑아냈다.

동점으로 돌아온 두 팀 모두 1대1 상황에 만족하지 않으며 뽈다툼이 더욱 치렬했고 신경전이 가열되였다.

동점꼴을 뽑아낸 연변팀은 분위기를 가져오며 프리킥, 코너킥, 공중전을 아우르는 공세를 퍼부었고 동점꼴을 허락한 흑룡강빙성은 거친 몸싸움에 파울도 불사했다.

마지막까지 공격의 끈을 놓지 않은 두 팀은 상호 위협적인 장면을 주고 받으며 추가시간 4분까지 격전을 펼쳤다. 추가득점은 없었지만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경기를 펼치며 1대 1로 전반 경기를 마무리했다.

홈장 불패를 기록한 연변팀은 6월 28일, 광서에 가서 원정경기를 펼친다.

 

사진: 김룡기자, 글: 김가혜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89
  •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대학생 등록금을 전달하고. 8월 18일 오전, 연변아리랑서로돕기창업협회는 <2023년 대학생 등록금 발급의식>을 거행하고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대학생등록금을 전달하였다. 이 협회 리영숙 회장은 “연변아리랑서로돕기창업협회는 2005년에 설립된 민간단체로 지성인들의 후원으로 장학...
  • 2023-08-18
  • 7월 12일,유람객들이 중면그룹(中免集团) 해구 일원광장 면세점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신화사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일전에 있은 정치모금행사에서 경제가 부진하고 있는 중국은 “시한폭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 백악관은 반도체 등 중국의 첨단기술 령역에 대한 미국업체의 투자를 규제하기 위해 대외...
  • 2023-08-18
  • -시장감독관리총국 〈의견〉출범 및‘중점을 획정’ 권리 침해와 위조 위법행위는 합법적으로 경영하는 기업의 명예를 손상시키고 혁신력을 좌절시키며 혁신창업의 량호한 시장환경을 파괴한다. 시장감독관리총국은 최근〈새시대에 지적재산권집법을 강화할데 관한 의견 〉(이하 〈의견〉으로 략칭) 을 발부해 당면 권리침해...
  • 2023-08-17
  •   대상 수상자들. 연변작가협회와 도문시새일대관심사업위원회가 주최하고 도문시동해우호교류협회가 주관한 제10회 두만강청소년시화전이 8월 17일 오전 도문시 두만강공원에서 개막되였다. 도문시동해우호교류협회 허송절 회장은 경과보고에서 “두만강청소년시화전은 조국을 사랑하고 당을 열애하며 중화민족의 문화를 ...
  • 2023-08-17
  • 8월 19일 저녁 7시에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연길시전민건강중심체육장에서 현재 3점을 기록하고 리그 꼴찌에 머물러 있는 무석오구와 제19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점수차이를 보면 결과는 비교적 락관적으로 예측할 수도 있지만 절대 방심하지 말아야 할 경기임에는 틀림이 없다. 지난 제11라운드 대 광주전과 12...
  • 2023-08-17
  • 8월 17일, 연변조선족자치주 ‘8.15로인절'맞이 로인축구대회가 연길시공원축구장에서 결속되였다. 연변조선족자치주로인체육협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조선족자치주로인축구협회에서 주관, 연길시원림건설투자유한회사와 스타연변총대리에서 협조한 2023년 연변조선족자치주 ‘8.15로인절'맞이 로인축구대회는 65세 이상과 6...
  • 2023-08-17
  •   마우이현 라헤나에서 산불에 타버리고 난 뒤의 잔해 / 신화사 미국 하와이주 주장 조쉬 그린은 15일, 하와이주 마우이현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10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마우이현 당국이 이날 발표한 최신 통보에 따르면 사망자 가운데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4명 뿐이며 수색 작업은 피해 지역의...
  • 2023-08-17
  •   예술주 개막식에서 무용예술가 적아금이 인도네시아 무용 〈반나무〉를 공연하는 장면. 예술주 개막식에서 래빈과 배우들이 한데 어울려 춤을 추고 있다. 예술주 개막식에서 배우들이 공연을 펼쳐보이고 있다. 예술주 개막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8월 15일,제11회 중국·남아시아 동남아 예술주가 곤명에서 개막되였...
  • 2023-08-17
  • 일전, 태풍 ‘독수리’의 영향으로 길림성 서란시와 유수시의 일부 지역에 침수재해가 발생했다. 재해가 발생한후 장춘조선족부녀협회 회원들은 항상 재해지역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지난 11일, 서란 지역의 수재민들이 현재 대량의 의류와 이부자리 등 구호물자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장춘조선족부녀협회에서는 즉시...
  • 2023-08-17
  • 어릴 때부터 소중한 물건들을 수장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색바랜 물건들이 많다. 그 보따리를 헤치면 특별히 눈길 끄는 것이 있는데 바로 편지 묶음이다. 나는 묶은 편지들을 풀어냈다. 봉투와 글자들은 세월의 흐름 속에서 이미 퇴색했다. 그러나 그 매통의 편지들은 지금도 내 마음을 울렁이게 한다. 1973년 2월 중...
  • 2023-08-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