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할머니는 여섯살 손녀를 품에서 놓지 않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13일 12시27분    조회:13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다뉴브강 유람선 인양할 당시 선실서 꼭 끌어안은 두 사람 발견 
가해 선박 선장, 보석으로 풀려나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가 인양된 지난 11일(현지 시각) 객실 입구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김모(6)양은 숨진 외할머니가 끌어안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구조대 관계자는 12일 "시신 수습을 위해 선실로 진입한 구조대원이 나이 많은 여성이 팔로 아이를 안고 입구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신원 확인 결과 김양과 김양의 외할머니로 확인됐다"고 했다.

인천에 사는 유치원생인 김양은 어머니(38), 외할아버지(62), 외할머니(60)와 함께 가족 여행을 왔다가 침몰 사고로 숨졌다. 김양과 김양의 외할머니는 11일 30대 여성과 함께 지하 선실 입구에서 발견됐다.

허블레아니호 수색 작전에 참여했던 헝가리 대테러청 관계자는 "이들 3명은 선실에 있다가 배에 물이 차오르자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려 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함께 발견된 30대 여성은 여행사 소속 여행 가이드로 확인됐다. 앞서 김양의 어머니는 지난 5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헝가리 법원은 가해 선박 바이킹시긴호의 우크라이나인 선장 C(64)씨에 대한 조건부 보석을 허가했다. C씨는 지난달 29일 밤 앞서가던 허블레아니호를 추돌한 후 구금됐다. 검찰은 C씨를 과실에 의한 다수 살해 혐의로 기소했다. 법원은 보석금 1500만포린트(약 6200만원),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부다페스트를 벗어나지 않는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검찰이 항고했지만 기각돼 풀려났다. C씨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며 사고와 관련해 일절 진술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양된 허블레아니호는 11일 오후 사고 현장에서 30여㎞ 떨어진 체펠섬으로 옮겨졌다. 한국 정부는 12일 헝가리 당국과 함께 허블레아니호 선체를 다시 수색하고 있다. 11일 수색 당시 선체에 물과 진흙이 차 있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실종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12일 현재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했던 한국인 33명 중 생존자는 7명, 사망자 22명, 실종자 4명이다. 선체가 인양된 이후 실종자 수색 주관 기관은 헝가리 대테러청에서 경찰청으로 넘어갔다. 송순근 주(駐)헝가리 대사관 국방무관은 "헝가리 경찰과 협조해 마지막 실종자 한 명이 발견될 때까지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18m 다리 위에 서있던 친구를 떠밀어 중상을 입힌 여성이 자신의 죄를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워싱턴 주 출신의 테일러 스미스(19)가 밴쿠버 법원에 출석해 중과실치상 혐의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처음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상이 확산되며 큰 논란을 일으킨 이 사건...
  • 2019-03-20
  • 예부터 중국에서는 '전서구(傳書鳩)'가 유명했다. 전서구는 말 그대로 서신을 전달하는 비둘기다. 중국인들은 비둘기의 귀소본능과 장거리 비행능력을 이용, 비둘기를 통신에 이용했었다.  전쟁 때는 군사기밀을 전달하는 군용 비둘기로 사용됐다. 통신이 발달한 현대에는 주로 경주용으로 사육되고 있다. 그...
  • 2019-03-20
  • 여객기에서 맨발로 다니는 여자 승객을 비난하는 남성과 이 여자 승객의 남자친구가 난투극을 벌이는 소동이 일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6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스페인령 테네리페섬으로 향하던 라이언에어 여객기 안에서 술에 취한 두 남성이 혈투를 벌였다.  싸움은 한 여...
  • 2019-03-20
  • 오늘(19일) 새벽 2시 15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의 한 도로. 택시를 운전하는 A(27) 씨는 손님을 태우기 위해 정차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승복을 입은 B(47)씨가 길 건너편에서 택시를 기다리는 것을 발견하고 차를 움직여 B 씨를 태웠다. 택시에 탄 B 씨는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로 가 줄 것을 요구했다. 경기 침체 등...
  • 2019-03-20
  • 네덜란드 경찰은 18일 오전 발생한 위트레흐트 총격 사건의 용의자로 터키 출신의 30대 남성을 지목, 사진을 공개하고 검거에 나섰다. 네덜란드 경찰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늘 아침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37세인 (터키 출신) 괴크멘 타느시를 조심할 것을 요청한다"면서 주민들에게 "그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당...
  • 2019-03-19
  • 한 중국 여성이 유령 같은 분위기의 짙은 ‘고딕풍’ 화장 때문에 광저우 지하철 안전요원들에게 가로막혀 탑승을 거부당했다고 홍콩 명보가 18일 보도했다. 광저우 지하철 공사는 고딕화장 때문에 차별받았다는 중국 여성의 폭로에 17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피해 여성은 지난 10일...
  • 2019-03-19
  • 가출한 엄마 대신 네 살 난 딸과 함께 24시간 배달 업무를 하는 택배 기사의 사연이 화제다. 중국 윈난성(云南) 출신의 택배 기사 리방용(40)씨. 리 씨는 지난 2012년 저장성 쟈싱(嘉兴)에 소재한 공장에서 근무 중 아내 진 씨를 만나 결혼,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왔다. 하지만 2016년 당시 공장 야간 업무 중이었던 리...
  • 2019-03-19
  • 뉴스1 © News1 피재윤 기자 (봉화=뉴스1) 피재윤 기자 = 18일 오전 2시 8분쯤 경북 봉화군 법전면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1채(51㎡)와 창고 2동(38㎡)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359만원의 피해가 났다. 불은 2시간 40여분 만에 꺼졌으며, 집안에 있던 80대 부부가 자력으로 불길을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없...
  • 2019-03-18
  • 멕시코 캘리포니아만 북부에만 서식하는 토착종 돌고래로, 개체 수가 20마리 정도밖에 남지않은 바키타 돌고래들이 또 한 마리의 가족을 잃고 말았다. 14일(이하 현지시간) AP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 해양환경단체 시셰퍼드는 멕시코 인근 캘리포니아만에서 바키타 돌고래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숨친 채 ...
  • 2019-03-18
  • 혹을 달고 태어났다는 이유로 생매장될 뻔했던 신생아가 의료진의 도움으로 새 삶을 찾았다. 인도 카슈미르에서 태어난 신생아 벨루(가명)는 태어나자마자 친아버지의 손에 의해 죽임을 당할 뻔했다. 머리에 커다란 혹을 달고 태어난 벨루를 아버지는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는 키울 자신이 없다며 태어난 지 두 달도 안 된...
  • 2019-03-18
  • 뉴질랜드 테러 원인으로 무슬림 극단주의자 수용 이민프로그램을 지목한 호주의 상원의원이 10대 소년으로부터 날계란 세례를 받았다. 이 의원은 격분한 나머지 소년에 주먹을 날렸고, 이 모습은 호주 방송을 타고 고스란히 방송됐다.  16일(현지시간) 일간지 시드니 모닝헤럴드에 따르면 날계란 세례를 받은 주인공은...
  • 2019-03-18
  •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지의 이슬람사원(모스크) 두 곳에서 총기를 난사해 최소 50명을 살해한 브렌턴 태런트에게 목숨을 걸고 맞선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이 세계인들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17일 AP통신에 따르면 압둘 아지즈(48)는 지난 15일 태런트의 두 번째 범행 장소인 린우드 모스크에 네 명의 아들과 같이 있...
  • 2019-03-18
  • 고트 스타일의 화장 - 유튜브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화장이 진하다며 지하철 탑승을 금지한 사건이 발생해 누리꾼들의 성토가 빗발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다. 최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의 한 지하철역에서 한 여대생이 고트 스타일(흰색과 검은색 톤으...
  • 2019-03-17
  • 영국의 한 항공사가 여성 탑승객에게 부적절한 복장을 이유로 비행기에서 내리도록 요구해 논란이 일었다.  14일 CNN 방송에 따르면 에밀리 오코너(21)는 지난 2일 영국 버밍엄공항에서 카나리 제도로 향하는 토마스쿡 항공편에 탑승했다. 이륙 전 승무원들은 그에게 다가와 "남들에 수치심을 유발하는 복장...
  • 2019-03-15
  • 조종사의 음주비행이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서는 한 베테랑 조종사가 자격을 위조해 20년 이상 여객기를 조종해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메일앤드가디언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조종사가 자격을 위조한 사실은 비행 중 준사고(incident)를 일으...
  • 2019-03-15
  • 어제(13일) 중국 청두(성도)에서 수백 명의 학부모들이 학교 앞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거세진 시위에 경찰이 출동해 일부 학부모를 연행하기도 했습니다. 이 소식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습니다. SNS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플래카드에 '관청그룹의 청두칠중실험학교가 어린아이들을 해치고 있다'고 쓰여...
  • 2019-03-15
  • 청각장애인인 선자(가명) 씨는 20여 년 전 같은 청각장애인 남편과 결혼을 했지만 이내 남편이 집을 나가 다른 사림과 살면서 악몽같은 노예 생활이 시작됐다. 농사일은 혼자 다해야 했고 시아버지의 이유없는 폭행은 계속됐다. 선자 씨는 그렇게 20년을 노예로 살았다. 15일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Y’는 20년...
  • 2019-03-15
  • 욕실 구석구석에 자리잡은 곰팡이 때문에 건강을 잃은 20대 여성의 사례가 공개됐다. 메트로 등 영국 현지 언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뮤지션인 엠마 마샬(29)은 2014년 런던 동부의 한 주택에서 1년 간 거주했다. 당시 그녀가 거주한 주택의 욕실에는 짙은 검은색의 곰팡이가 두껍게 자리잡고 있었지만, 그녀는 별다른 조...
  • 2019-03-14
  • 대만에서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생후 4개월 된 아이의 팔다리를 부러트린 아버지에게 징역 4년2개월이 선고됐다고 대만 현지 언론인 ET투데이가 13일 보도했다. 웨이모씨(23)는 2017년 5월 운다며 상습적으로 아이를 구타해 팔다리를 부러트린 혐의를 받고 경찰에 구속됐다. 최근 법원은 아버지에게 아동학대...
  • 2019-03-14
‹처음  이전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