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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데일리메일]
이별을 견디지 못한 십대 소년이 여자친구를 찾아가 총으로 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2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테네시주에서 이별 이후 여자친구를 찾아가 총을 쏜 18세 미식축구 선수에 대해 보도했다.
메리빌 대학 풋볼 선수 윌리엄 릴리 골(William Riley Gaul)이 자신과 교제하던 16세 치어리더 엠마 워커(Emma Walker)와 헤어진 뒤 집으로 찾아가 총을 쐈다.
[사진 데일리메일]
골과 워커는 최근 워커의 일방적인 통보로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워커의 이모 제니 웰던(Jenny Weldon)은 골이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골이 체포되기 전에 그는 트위터를 통해 워커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는 장문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여자친구에게 총을 쏜 후 집으로 돌아와서 남긴 글로 추정된다. 글에는 “우리가 함께 했던 기억들, 공유했던 행복한 순간들이 생각난다. 우리가 손을 잡고 입 맞추고 포옹하던 기억들이 생생하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골은 지난 화요일 밤에 체포돼 경찰서에 구금됐으며 살인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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