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며칠 못 살 것'의료진 예상 깬 ‘기적의 아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8월15일 14시11분    조회:360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뇌척수막염으로 며칠 못 살 것으로 여겨졌던 한 신생아가 의료진의 예상을 깨고 기적을 이어가고 있는 사연이 공개돼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8일(현지시간) 현재 영국 버밍엄 아동병원에서 지내고 있는 생후 6개월 된 여자 아이 타이거-제이드 자비스를 소개했다.
 
아이 엄마 사만다 올솝(29)은 임신 23주차 정기 초음파 검사에서 태아의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는 의사의 소견을 들었을 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정기 검진을 받으며 자연분만을 계획해왔지만, 36주차 검진에서 아이의 심박수가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와 버밍엄하트랜드병원에서 응급 제왕절개술을 받아야만 했다.
 
심지어 그녀는 그 큰 수술을 혼자 견뎌내야만 했다. 갑작스러운 수술 일정으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는 남편 러셀 자비스(34)가 일 때문에 곁에 없었던 것.
 
 
 
이렇게 해서 지난 2월 6일 타이거-제이드가 태어났지만 숨을 쉬지 않아 위급한 상황이 이어졌다. 아이는 곧바로 인공호흡기를 갖춘 신생아 병동으로 이송된 끝에 간신히 숨을 쉴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산모는 아이의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아이의 몸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세균성 수막염을 의심했다. 아이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척추 아랫부분에 바늘을 꽃아 골수를 뽑아내는 요추천자 시술을 받아야 했다.
 
하루 뒤, 아이 엄마와 아빠는 갓 태어난 딸이 세균성 수막염을 갖고 태어났으며 이번 주말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큰 충격을 받고 말았다.
 
남편 러셀은 “직설적인 말이었다”면서 “의료진은 우리에게 자신들이 시시각각 대처하고 있지만, 아이가 월요일까지 우리와 함께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의료진은 아이가 걸린 세균성 수막염의 원인을 찾지 못했지만, 강력한 항생제 치료를 시도했다.
 
그런데 의료진의 우려와 달리 아이는 생후 6일째부터 점차 회복하기 시작했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아이는 며칠 뒤 현재 머물고 있는 버밍엄 아동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리고 2주 뒤 인공호흡기의 도움 없이 스스로 호흡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생후 3주가 됐을 때 의료진은 항생제가 제대로 작용해 아이는 수막염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고 진단했다.
 
 

올솝은 “의사들은 뇌 스캔을 찍고 모든 것이 좋아 보인다고 말하면서도 뒤늦게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면서 “단지 내게는 그녀가 살아 있는 것만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는 여전히 병원에서 지내야만 한다. 왜냐하면 선천적으로 심장에 15개의 구멍이 있어 호흡 곤란 등 여러 건강 문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는 23주차 검사에서 심장 결합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태어날 때까지 그 심각성을 알 수는 없다고 한다.
 
 

올솝은 “그건 정말 스트레스였고 걱정은 그때부터 시작됐다”면서 “엄청난 충격이었고 가족처럼 다루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3일 아이는 심장에 있는 두 개의 큰 구멍을 매우고 협착된 판막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아이의 심장에는 여전히 여러 구멍이 남아 있어 앞으로 추가 수술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현재 아이는 하루 18시간 동안 정맥을 통해 직접 영양분을 공급받는 완전정맥영양(TPN) 시술을 받아야 해서 여전히 병원에 머물고 있다.
 
또한 아이는 선천적으로 내반족을 갖고 태어나 성장하면서 보행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에게는 희소성 왜소증의 한 유형을 보이는 증상이 있어 가족은 안타까운 마음에 유전자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아이 아빠는 “이 같은 상황까지 가면 안 되지만, 딸은 강하다”면서 “아이는 지금까지 모든 상황을 겪으면서도 울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사만다를 구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우리가 계속 함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부는 딸이 앞으로 가능한 한 정상적인 삶을 살길 바랄 뿐이라면서 그래도 올해 안에 함께 집에 갈 수 있길 원한다고 말했다.

나우뉴스

파일 [ 5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내연 관계를 맺었던 처조카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성폭행한 것도 모자라 지속적인 성관계를 갖겠다는 ‘성 노예 계약서’를 강요한 이모부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 13부(김진철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강요, 협박...
  • 2017-01-22
  • 린 씨와 리안 씨.   자신의 생명을 구했던 생명의 은인과 우연히 만나 연인이 된 사연이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소개돼 운명적인 만남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사연의 주인공은 타인완에 사는 린 샤오펜 씨로, 그녀는 남자친구 리안 지쳉 씨와 2년째 연애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최...
  • 2017-01-20
  • 운동을 하다 보면 다치는 경우가 종종 있죠.   특히 무거운 운동기구를 무리해서 들다가 남성의 허리가 부러지는 사고가 일어나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남성이 운동 중에 크게 다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은 근육 운동...
  • 2017-01-20
  • ▲ 슬라미는 몸이 굳어 자유자재로 움직이기도 힘든 상태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몸을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없는 여성이 있어 화제다.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인도네시아 중앙 자바주(州) 스라겐에 사는 술라미(35). 그녀는 ‘죽상척주’라는 질병에 시달리면서 몸이 완전히 경직돼버렸다. 상...
  • 2017-01-20
  • 한 여성이 남편을 토막살인 한 뒤 이후 사귄 남성을 같은 방법으로 잔인하게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오스트리아 빈 시에서 발생한 끔찍한 토막살인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여성 에스티발리즈 카란자(Estibaliz Carranza)는 2010년 전 남편 맨프레드 힌터버거(M...
  • 2017-01-20
  • 교통사고 목격자들이 사고 수습을 돕기는 커녕 차량에서 쏟아져 나온 돈을 줍기에 급급한 모습을 담은 고발 영상이 공개돼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9일, 경제가 파탄난 베네수엘라의 비참한 현실을 보여주는 영상 한편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지폐가 흩날리는 도로 위에 사람들이...
  • 2017-01-20
  • ▲ 애완견을 위해 맞춤 제작한 영국의 루트마스터(2층 버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애완동물의 일생에 활기를 불어 넣고 싶은 사람들은 여기를 주목해야 한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16일(현지시각) 개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무료 버스 투어가 영국 런던의 거리를 강타했다고 보도했다.   주인과 애...
  • 2017-01-19
  • NBC방송화면 캡쳐   미국 한 남성이 워싱턴 D.C에 위치한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17일 오후 9시께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45)이 분신을 시도하다 호텔 직원들의 신고로 병원에 실려갔다.   이 남성은 미국 NBC 방송에 ...
  • 2017-01-19
  • 영국 출신 여성 스턴트 배우가 작품 촬영 중 당한 부상으로 온몸이 망가진 사진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화려한 작품 속, 배우를 대신해 위험한 장면에 몸을 던지는 스턴트 배우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
  • 2017-01-19
  • 동물학대를 직접 목격한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애완견을 런던 운하에 버리는 순간을 목격한 사람들의 반응을 담은 실험영상을 제작, 보도했다.   실험영상은 인간과 가장 친한 친구인 개를 학대하는 상황을 연출, 이를 본 사람들의 반응을 살폈다. 실험은 봉제인형인 테...
  • 2017-01-19
  • 우리집에 함께 생활하는 애완동물이 북극곰보다 더 커진다면 어떨 것 같은가. 작고 귀여운 애완용 돼지(micro pig)를 기대했던 부부의 바람은 무참히 무너졌다. 하지만 이전보다 더 행복한 가족이 됐다. 1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과 미러가 몸무게 300kg에 육박하는 돼지와 사는 부부의 일상을 소개했다.   &nb...
  • 2017-01-18
  • 30년만에 최악의 폭우로 태국 남부지역에 엄청난 홍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피해지역내 한 마을에서 홍수 덕에 땅속에 묻혀있던 금맥(金脈)이 터졌다.   18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태국 남부 쁘라쭈압키리칸주(州) 방사판 지구의 크렁텅 마을 개울가에는 최근 인근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
  • 2017-01-18
  • ▲ 머라이어 캐리(왼쪽)가 러시아 재벌 3세 아이린 코간(19)의 결혼식 파티에 참석해 축가를 부르고 있다.   러시아의 한 재벌이 자신의 손녀딸에게 초호화 결혼식을 열어주고 축가에만 50억 원이 넘는 거액을 써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랜...
  • 2017-01-18
  • 러시아의 한 대학교 학생들이 무려 길이 4m에 달하는 커닝 페이퍼를 만들었다가 교수에게 적발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현지 대학생들이 시험 중 커닝 페이퍼를 보는 게 암암리에 허용되었다는 외신들의 보도가 있지만, 너무 길어 정도가 지나친 것 아니냐는 네티즌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
  • 2017-01-18
  • 사진=페이스북   아빠와 엄마, 갓 태어난 아들까지 생일이 모두 같은 가족이 있다.   1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무려 13만3000분의 1의 확률을 뚫고 같은 날짜에 태어난 세 가족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미시시피주에 사는 가드너 부부에게 12월 18일은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날이다.   남편 루...
  • 2017-01-17
  • 행복한 표정으로 아빠와 서핑을 즐기는 아기의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지난 15일 (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하와이 해변에서 능숙하게 아빠와 함께 서핑을 즐기고 있는 ‘15개월’ 아기를 소개했다.   사진 속 하데사(Hadassah)는 아빠 세르지오(Sergio)의 손...
  • 2017-01-17
  • ▲ 인도 국적 항공사 에어인디아(Air India)는 최근 여성승객을 위한 희소식을 발표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이제 인도로 혼자 여행을 가는 여성들은 안심하고 비행기를 탈 수 있게 됐다.   16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도항공은 각 비행기마다 여성 승객을 위한 좌석 6개를 마련한다는 ...
  • 2017-01-17
  • 햇빛 알레르기로 집 밖에 한 발자국도 나가기 힘들지만 이 여성은 용기를 잃지 않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햇빛 알레르기 때문에 매일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여성 조키바 리버스(Jokiva Rivers)를 소개했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 시에 사는 조키바는 면역계 이상으로 ...
  • 2017-01-17
  • 기본적인 공구조차 다룰 줄 몰랐던 한 여성이 자녀들과 함께할 집을 직접 완성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칼라(사진 가운데)씨 가족. 집을 지었을 당시 자녀들은 10대 청소년이었다.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 아칸소주에 사는 칼라 브루킨스(45)씨로 네 명의 자녀를 둔 그는...
  • 2017-01-17
  • [스포츠서울] 경기가 너무 지루하다고 느낀 남성들이 직접 관중들을 재밌게 해준다며 나체로 경기장에 난입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크리켓 경기 중 4만여 명의 관중 앞에서 알몸으로 뛰어다닌 두 남성의 사건을 보도했다.   호주 시드니에 있는 시드니 크리켓 경기장에서는 이날 시드...
  • 2017-01-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