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최고경청자입니까?
2012년2월15일 03시45분 조회:553 추천:1 작성자: 구원
모 사업단위 책임자로 있었던 친구가 들려준 얘기인데 지금도 인상깊다. 발탁된지 얼마 안되여 하루는 한 선배님이 사업상 좀 애매한 일로 답답해서 친구를 찾아왔다. 그 선배님은 사실의 자초지종을 장장 한시간 반이나 해석을 하였다. 워낙 대선배님이고 사리가 밝으신 분이라 지루하기는 했지만 말참견은 될수록 삼가하고 명심해서 들으면서 필요한 대목은 기록하였다고 한다.
말씀을 다하고나서 그 선배님은 친구의 답변도 듣지 않고 가겠다고 했다. 리유라면 “그렇게 오랜시간 너무도 진지하게 들어주니 결론과는 관계없이 마음이 후련하고 만족한다”는것이였다.
선배님의 그 뜻밖의 말씀에 친구가 문뜩 깨달은바 있었으니 그것인즉 지도간부로서 타인의 말을 들어주는 마음가짐이 타인을 존중하고 사후의 일처리를 에누리없이 하는데 더없이 중요하다는것이였다고 한다.
최고경영자(당정최고결책자를 망라하여)의 일과를 살펴보면 사업회보, 의견청취, 조사연구에서 타인의 말을 경청하는 시간이 적지 않다. 외국의 한 청력연구전문가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의 소통시간을 분석해보면 9%는 글을 쓰는데, 16%는 열독에, 30%는 말하는데, 45%는 듣는데 쓴다고 한다. 최고경영자일 경우 듣는 시간이 더 길다고 한다.
이렇게 판단하고 보면 사람은 왜 입이 하나고 귀가 둘인지에 동감이 든다. 아마도 조물주는 사람의 귀가 하나면 다 듣지 못한다고 짚어져 둘을 달아주고 입은 하나라도 족하다고 여긴것같다. 다시 말하면 두 귀로 많이 듣고 말은 적게 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헌데 우리 사회를 두루 살펴보면 귀는 하나고 입이 둘인 사람이 참 많다. 특히 최고경영자일 경우 그러하다. 그들은 남한테 지시하거나 훈계하는 자기중심에 물젖다보니 흔히는 어떤 고정된 타이틀을 가지고 타인의 말을 듣는가 하면 남이 말할 때 집중하여 내심히 끝까지 들어주는것이 아니라 경솔하게 판단하면서 다음에 할 말거리를 찾기에 급급해 한다. 또 어떤 경영자는 칭찬의 말, 듣기좋은 말에는 귀가 솔깃하나 반대의 목소리는 한쪽 귀로 듣고 다른 한쪽 귀로 내보내는가 하면 지어 감정이 흐르며 분풀이를 하려 한다.
사실 하급이 상급을 찾아올 때 자기의 생각을 수십번 곱씹어 생각하고 믿는 마음에서 찾아오며 자기의 문제반영이나 견해 또는 건의가 경청자의 리해와 공명을 불러일으키기를 기대한다. 그런데 최고경영자가 자기중심의식에 포식해있으면 결국 그로 인하여 타인을 실망시키거나 오해를 사게 되며 심하면 불신임을 낳을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의사소통은 금방 결단나고만다.
기업도 좋고 정부도 좋고 80%이상의 일은 소통과 관련되며 80%이상의 걸림돌은 소통이 원할하지 못해 생기는데 그 원인은 바로 경청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라고 한다. 그래서 일본의 경영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경영철학에 대해 언급할 때 아주 짤막하지만 의미심장하게 "타인의 의견을 세심히 들으라”고 하였다.
경청의 질 여하는 결국 경청의 태도 즉 마음가짐에 의하여 결정된다고 한다면 타인의 말은 두 귀를 강구하고 마음으로 들어야 한다. 정부의 최고 결책자들로 말하면 이는 일종의 정치적지혜라 할수 있다. 마음속으로부터 대중의 목소리에 귀를 강구하고 대중의 념원을 집권의 제1신호로 삼고 조사연구에 심입하며 언로를 열어 부동한 의견, 반면적 의견에도 귀를 강구하여 대중의 믿음을 사고 대담히 실말을 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성서에 이르기를 “경청하기를 즐기면 지식을 얻고 진지하게 경청하면 지혜를 얻는다”고 한다. 대중의 지혜는 언제나 무궁무진하다. 실천자로서의 그들은 현실을 직시하고 실천에서 부딪친 난제를 창의적으로 풀어가는 능수이다. 그 능력과 지혜를 섭취하는 중요한 경로의 하나가 바로 진지한 경청임을 명기해야 할것이다.
흑룡의 해, 설도 지나고 정월대보름도 지난 시점에서 이제 최고경영자들은 새해의 벅찬사업에 살손을 붙이기 시작했다. 최고의 경청자—이는 성과와 성공을 꾀하는 모든 최고경영자들이 가져야 할 선차적인 품덕이며 마음가짐이라고 짚어진다.
당신은 최고경청자입니까?!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