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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에 한 번 마시는 술은 “금”이다
2024년 09월 25일 16시 59분  조회:29  추천:0  작성자: 오기활
술은 유태인과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다.
<<탈무드>>에는  “아침 술은 돌, 낮술은 구리, 밤의 술은 은, 사흘에 한 번 마시는 술은 금이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유태인이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취하는 일을 보기 드믈다고 한다.
그들은 어릴 적부터 와인의 맛을 알고 있단다. 안식일의 즐거움의 일부로 술은 빼놓을 수 없는 것이다.
<<탈무드>>에서는 적당하게 술을 마시면 “머리의 작용을 좋게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술이 도를 지나치면 지혜를 잃게 된다고 훈계하기를 잊지 않았다.
랍비들은 오랜 동안 술은 사람에게는  좋은 약이 되며 술이 있는 곳에는 약이 적어도 된다고 말해 왔다. 그리고 “술은 마음의 문을 열게 하고 사람을 안락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유태교는 량 극단을 싫어한다.
하기에 현인들은 술의 즐거움을 설명해줌과 동시에 지나치지 말라고 충고해 왔다.
밤이 되면 다른 민족의 많은 사람들이 술에 취해 골아떨어졌지만 대부분의 유태인들은 적당히 술을 마시고 책장을 뒤적였으며 좋은 음악에 귀를 기울였다.
뭐든지 알맞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때로는 잘못해서 궤도를 벗어날 때에도 최소한의 균형은 잊어버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약 사람이 강점만 지니고 있으면 어떠한 엄한 요구를 해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너, 나 할 것 없이 누구나 약한 면을 지니고 있는 법이다. 알맞게 약점을 보이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그렇다고 새삼 약점을 장려해여는 뜻은 조금도 없다. 하지만 어느 정도까지의 자존심, 탐욕, 게으른 마음 같은 것은 용서되여야 한다. 언제나 긴장만 하고 있다면 사람은 오래 견뎌내지 못한다. 그러므로 다소 약한 것은 오히러 건전하다고 봐야 하겠다.
 
/오기활
               2024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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